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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산문집 - "책이 빨간이유..." 어느센사 독서의 권태감이 들어 있었다. 마치 중년의 부부처럼 책 그리고 나 사이에는 두꺼운 벽이 가로 막는듯 보였다. "그래 이러지 말아야지" 라며 책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나만의 보물창고로가 책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빨간책이 보인다. 누군가가 그렇게 읽었던 그 책... 빨간책이라서... - 난 생각과 망상을 좋아 하지만 너무나 추상적이고 무슨말을 하는지 모를 시집을 읽을수 없다. 이 빨간책은 나의 이런 생각을 단한순간에 없에 버렸다. 이책의 작가가 시인이라가 아니다. 단한마디, 그 한마디 때문이다. "시인의 세상을 삐딱하게 보아야 한다." 이시대의 레지스탕스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이말은 엄청 멋져 보였다. 매력적이다 란 표현이 딱일테지만... - 느림이니 아날로그니 과거로의 회..
블루 브랜드 Part1,2 - "사랑, 이별 한번쯤..." 최근 컴필레인션 엘범이다. 프로젝트성 앨범이다 해서 트랜드화 된것 같다. 그럼 움직임은 특히 힙합 쪽에서 더 두드러 지게 보이는데.... 이번 리뷰를 쓰게한 블루브랜드 란 엘범도 그러하다. MC몽, 조PD, 크라운제이, 배치기 등 실력파 MC들이 mic를 잡고 엘범에 참여했다. 사실을 이 엘범을 알게 된것은 배치기탁탁의 군입대때문이다. 검색을 하다보니 궁금해 가끔이란 곡이 보이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들었다. 좋더라구~ 그래서 바로 고고싱~ 듣고 또듣고 찾고 또 찾고 했다. 궁금해 가끔뿐 전곡과 모두 짧막하게 들은 곡들뿐이지만 그 짧은 8마디의 음악은 내귀에 호기심이란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너무 늦은 봄바람.... 사랑이야기를 잘 적지 않는 배치기가 곡이 좋아서 적었다는 이 궁금해 가끔 부터 마..
생각정리의 기술 - "ADHD인 나.." 초등학교 시절이었을것이다. 내 초등 6학년 담임선생님은 꽤나 괴짜 셧다. 우리에게 마인드맵이란 개념으로 수업을 진행 하셧으니 말이다. 그리고 대학시절 회의및 토론 방법강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다시나오는군 마인드맵... 마인드 맵이라하면 핵심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노드로 뻗어나가는 삼천포식 발상으로 의외의 아이디어를 건져낸다는 개념이 주를 이룬다. 곤대 이책은 삼천포를 마치 한강처럼 포장한다. 음 그래 포장이 어울리겠다. 마인드 맵으로 매모를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스케줄을 확인할수있다.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알고있지는 않았던 나... 에게 이책은 마치 초등학교시절의 담임선생님을 다시금 만난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88만원 세대 - "희망은 어려웠다" 지금의 나를 말하고 지금의 너를 말하며 현시대의 우리를 말하는 88만원세대. 뉴스나 신문에서 자주등장하는 88만원세대의 뜻을 난 비로소 이책에서 알게 되었다. 차때어내고 포를 띄어버린 장기판의 너무나 불리한 기사 처럼... 실업율 급증에 경제 불안정으로 인하여 너무나 불리한 우리 세대들... 이책은 아마도 우리에게 탈출구를 말해주려는듯 했다. 하지만 과연? 나름 경제상식이 있다고 생각했고, 나름 경제적 식견이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도 이책은 약간은 난해한? 그정도의 포쓰가 있었다. 그래 그냥 쉬운말로 해서 어렵다 꾀... 책은 10대후반의 독자들이 읽어주길 바라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깨깐한 경제라는 과목으로 커버를 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니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어렵다. 사실 아무생각없이 봐야..
삼성경영 100문 100답 - "드렁큰" 애니콜, PDp Tv, 반도체 딱~ 떠오르는 기업 삼성!! 아마도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들중 한가지 이상은 삼성이라는 거인의 수재품으로 탄생된 것일 것이다. 호기심이 생긴다. 대체 이거인은 뭘먹고 컷길래 어떻게 자라왔길게... 이렇게 멋진 아이탬들을 만들고 있는 걸까? 이 궁금증은 이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해결할수 있다. 음 해결이 아니라 자짓 잘못하면 책에 세뇌되어 삼성예찬론자가 될수도 있겠다. ㅋ 뭐 아뭍튼 그들의 기업문화, 경영전략, 슬로건 하나부터 열까지 최고, 초일류, 천재경영, 소비자우선, 그리고 향후 5, 10년을 내다보는 것 크게 이런 5가지가 바로 삼성이란 거인을 키워낸 힘같다. 초일류 라는 이미지를 심기위한 이건희회장의 불량품 제로~에 도전하는 그 결단력, 실제로 불량품이 나오는 생산라..
제국의 뒷길을 걷다 - "다시금 그 길 걸어보고 싶다" 대학교 1학년때 중극으로 북경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다. 그리고 09. 04. 06일 이책을 다 읽었다. 1학년때 내가 본 북경의 모습 아니 중국의 모습은 웅장함 뿐이 었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닌 딱~ 그정도. 자금성을 보고, 천안문을 보고도... 허나 지금 이 책을 읽고 아니 조금만 공부를 하고 갔더라면 웅장함속에 묻혀버린 감동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정사와 야사 그리고 절대 객관적일수 없는 주관적인 역사해석을 이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것이얽켜버린 나는 다시한번 북경을 가보고 싶어진다. 아주 아주 가끔 갈수뿐없는 아니 평생의 몇않될 여행이라는 소중한 경험... 그 경험을 북경에 두고 와버린거다. 다시한번 찾고 싶다. 읽어버리고 두고온 모든 것을... 내아쉬움 마져도 말이다.
하악하악 - "이외수 그와의 대화" 이상한 책이었다. 당직근무를 서면서 미친듯이 독파했다. 읽으면서 생각되는건 그냥 괴팍한 작가의 세계관에 피식거린다. 웃긴다. 참으로.... 정의를 내릴수 없는 책의 장르만큼이나 이작가에 정신세계도 그러하다.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한 느낌도 든다. 이상하지? 난 분명하게 책을 읽는대 , 이외수라는 작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신기하지? 글자로 인쇄되어 있는데 녹음한듯한 느낌으로 작가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때론 나를 질타하고 때론 농담도하고, 가끔은 내 인생에 지침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댄다. 이외수는 아마도 세상과 대화를 시도 한것 같았다. 세상, 세계 그가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다. 작가와의 대화라...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
파피용 - "인간탄생 비화" 내 옆자리에 앉은 친구놈 하나가 이책을 추천해주었다. 무언가 반전아닌 반전 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읽었다. 소설책을 좋아 하지 않는 본인은 단지 그냥 반전이란 말에 혹해서 읽기 시작했다. 근대 책읽기를 시작하고 나서 난 얼마지나지 않아서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에 매료 되어 책을 읽어 나갔다. 책역시 단순하고 희극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그런가? 마치 라면먹듯 술술 넘어 갔다. 그렇게 빨리 넘어 갔다. 이책을 읽은 시간은 이틀 이틀만에 난 약간 두꺼운 책을 다 읽어버린거다. 요즘처럼 바쁜 일정속에 이틀이란 시간이 의미하는바는 굉장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고 뚜껍고 몽환적이기까지한 막장을 넘길때 난... 책을 읽으면서 부터 시작한 이 알수 없는 무언가에 뒤통수를 맞은듯 했다. 행복한 멍함 그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