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하악하악 - "이외수 그와의 대화"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상한 책이었다.

당직근무를 서면서 미친듯이 독파했다.

읽으면서 생각되는건 그냥 괴팍한 작가의 세계관에 피식거린다.

웃긴다. 참으로....

정의를 내릴수 없는 책의 장르만큼이나 이작가에 정신세계도 그러하다.

 

책을 읽는 내내 신기한 느낌도 든다.

이상하지? 난 분명하게 책을 읽는대 , 이외수라는 작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신기하지? 글자로 인쇄되어 있는데 녹음한듯한 느낌으로 작가의 말이 귓가에 맴돈다.

때론 나를 질타하고 때론 농담도하고, 가끔은 내 인생에 지침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댄다.

 

이외수는 아마도 세상과 대화를 시도 한것 같았다.

세상, 세계 그가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이다.

 

작가와의 대화라...

나쁘지 않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