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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 책은 읽으라고 있는거야!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이권우 (그린비, 2008년) 상세보기 언제부터 책을 읽었더라? 어느세 부턴가 책읽기가 의무화가 되고 권태감이 들기 시작했다. 이책에서도 지은이가 느겼던 감정이었다. 어쩐지 나를 보는것 같아서 책에 집중이더 잘되었다. 이책은 뭐랄까? 자기발전서 치고는 뭔가 약장수 삘이 난다. 책을 읽어야 합니다. 애들도, 어른도 다일루와 책읽는법 알려줄게~ 가격은 싸다 싸! 11,900원, 않살꺼면 꺼져! 책을 무작정읽어야 한단다. 성공을 위해서 글을 잘쓰기 위해서 좀더 상업적으로 인용하자면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위해 (논술이겠져?) 서라도 책을 읽어야 한단다. 음 나도 그말에 동의한다. 책은 좋다 왜냐구? 이유는 있다. 책에서 말하는 걸 말해주고 싶다. 일단 한개만......
푸른 이구아나를 찾아줘 - 외로운 아버지를 잃어버린 현대인 푸른 이구아나를 찾습니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영아 (한겨레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무슨 파충류 서적도 아니고 이구아나는 머시여? 그냥 밤세면서 할짓 없어서 읽어봐야 겠다 싶었는데... 이게 왠걸? 엄청 심오한 책이었다. 주인공은 어느 기러기 아빠, 아버지 이다. 그리고 그것도 서러운데 사오정이라는 기업트랜드라고 해야할까? 때문에 명퇴... 더 안쓰러워 진다. 우연치 않는 기회로 폐륜적인 비지니스를 시작하게 된다. 아버지를 파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엥? 아버지를 판다고? 무슨 성범죄도 아닌것이... 참 이상한걸? 유교사상이 몸에 베어있는 우리 한민족으로 써는 이해하기 힘든 상품이다. 팔릴까? 뭐 소설의 전개상 팔리긴 팔린다. 이런것도 팔리는 구나. -순간 머리속에서 참 이기적인 생각이 든다. ..
오늘하루 - 기도하고 싶은 하루 오늘 하루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현주 (삼인, 2008년) 상세보기 -주말이었다. 그 하루가 너무더워 끈적거리다 못해 답답한 늪속에 갖쳐버린듯 했다. 그 하루가 길게 느껴지던중 인사과에 내려와 읽을 거리를 찾다보니 "오늘하루" 라는 책이 눈에 띄어 읽어버렸다. - 전에도 말했었나? 요즘들어 책을 읽기전 표지에 있는 지은이의 약력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이책의 지은이는 감리교 신학대학을 나왔다. 문득 내 친구의 한마디가 생각 난다. 친구 : 감리교틑 타 종파에 비해서 개방적이야 라는 친구의 말 맞는거 같다. 이책도 종교인이 쓴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문채는 이외수씨의 문채를 닮아 있다. 요즘 트랜드인가 보다...ㅋ 색이있고, 성깔이 있는 문채... 하지만 역시 ..
널 그리는 바다 - 플라토닉러브에 대한 새로운 고찰 널 그리는 바다 지은이 야마다 아카네 상세보기 클럽과 나이트에서 원나잇 스텐드를 고수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 그러고 보니 나도 젊은 친구중 하나이다. 주인공의 생활은 이단아 적이다. 다들 가볍고 넘기기 쉬운여자라고 표현하는 그런여자... 그런 그녀는 서점에서 일한다. 그리고 책을 훔치는 여성과 그의 가족을 만나면서 부터 책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물란한 사생활이 드러나는 책인 만큼 책의 첫시작은 야설을 연상캐 할만큼 자극적이다. 하지만 중반부 부터는 야설보다는 소설의 색을 띈다. 진실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이번 소설은 사랑은 육체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로 플라토닉 러브이다. 플라토닉 러브... 요즘 시대에 정조를 지키는 여성도 남..
아주 특별한 마케팅 과외수업 - 결코특별하지 않은수업 아주 특별한 마케팅과외수업 카테고리 경영/경제 지은이 김학선 (살림, 2006년) 상세보기 절대 특별하지 않은 내용속에서 소소한 일상들 속에서 찾아보는 마케팅 수업이었다. 대화형식으로 풀어쓴 이책을 읽히기도 술술 잘읽혀 들어 갔다. 택시운전시사, 간판들, 고속도로휴게실 등 차만타면 볼수있는 소소한 것들에서 오히려 신선함이 느껴진다. 초보마케터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법한 마케팅 기법역시 나와있고 친절하게 풀이까지 해두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높게하는 부분은 이부분이 아니다. 바로 생각을 할수 있다는 점이다. 책에서 과외를 받는 대상자는 아토피 치료용 연고를 파는 기믹으로 나온다. 그래서 수업을 받는 곳곳에서 자신의 배워먹은 마케팅기법들을 어떻게 써먹을까나 하고 생각한다. 바로 이렇게 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들은 왜 남을 무시하는가? - 젊은이를 비난하는 현실적인 외침 그들은 왜 남을 무시하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하야미즈 도시히코 (은행나무, 2007년) 상세보기 마케팅을 위해 읽은 책에서 나 스스로하여금 현대의 젊은 이들에게 고개를 돌리게 한 책이다. 나역시도 현대의 젊은이에 속하는 지극히 이기주의적인 개인주의가 몸에 베어버린 종족인것이다. 이책에 따르면 말이다. 처음엔 너무 비판적 시각으로 빨겡이안경으로 눈을 가리고 젊은 계층을 보고만있지 않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덧 주변사람들과 나자신을 돌아보니... 책에서 아쉽다고 말했던 뭐라고 쓴소리를 하고있는 그런 행동을 하고있는것이 아닌가? 아니겠지 아니겠지 부정해봐도. 난 개인주의 적이었고, 아니 그보다 더한 이기주의인간이었다. 반성을하고, 스스롤 채찍질해봐도 언제나 이런 내 본래모습일지도 ..
와세다 1.5평 청춘기 - 진정한 돌아갈곳은... 와세다 1.5평 청춘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다카노 히데유키 (책이좋은사람, 2007년) 상세보기 소설일지도 모르고, 수필일지도 모르고, 그리고 한사람의 역사를 담은 사서일지도 모른다. 도통 종잡을수 없는 장르. 그래서 더 매력이 가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다카노 히데유키라는 여행을 많이다니는 그가 대학 청춘기때부터 늦은 어른이 될때까지 머물다간 노노무라라는 자취방에서 있던 일들을, 사건을 적어놓은 책이다. 다카노는 와세다 대학교 탐험부 동아리맴버이다. 오지탐험부터, 마약탐험 책의 장르만큼이나 이상한 경험을 하고 다니고, 별다른직장없이 꿈(?) 이랄것도 없는 하고 싶은것만 하는 학생이다. 그래서일까? 부모님의 잔소리가 지겨워 졌고 결국 자유라는 것을 얻기위해 집을 탈출한다. 그래서 얻는 노노무라 라는 경..
좋은아침 - 여 좋은아침! 좋은 아침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해리 폴 (위즈덤하우스, 2006년) 상세보기 읽기쉬운 소설이란 장르에 자기발전이라는 옵션을 얹친 책. 한 커리어우먼의 성공 그리고 실패 다시 성공에 이르기까지 를 소설으런 일화로 우리에게 "좋은아침" 이라는 단어로 요약하여 설명해준다. 작은 인사한마디가 하루를 인생을 바꾸는 이상스럽고 억지스러운 상황극... 어느덧 내 옆 사람들을 보며 좋은아침! 이러는 내 모습. 아마 믿고 싶었나부다. 억지스런 상황극을... 마치 이솝우화 같은 책, 한번쯤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세상이 아름다워 질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