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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그리는 바다 - 플라토닉러브에 대한 새로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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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과 나이트에서 원나잇 스텐드를 고수하는 젊은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 그러고 보니 나도 젊은 친구중 하나이다.

주인공의 생활은 이단아 적이다. 다들 가볍고 넘기기 쉬운여자라고 표현하는 그런여자...
그런 그녀는 서점에서 일한다. 그리고 책을 훔치는 여성과 그의 가족을 만나면서 부터 책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물란한 사생활이 드러나는 책인 만큼 책의 첫시작은 야설을 연상캐 할만큼 자극적이다.
하지만 중반부 부터는 야설보다는 소설의 색을 띈다.
진실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이번 소설은 사랑은 육체적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로 플라토닉 러브이다.

플라토닉 러브... 요즘 시대에 정조를 지키는 여성도 남성도 그렇게 흔하진 않다.
하지만 가벼운 인스턴트 만남을 즐기는 그들에게 "공허해" 라고 말하면서
이책은 그들에게 진실한 플라토닉 러브라는 것을 권하는 듯 하다.

책의 주인공들에게 공허한 마음을 텅빈 맘의 기믹을 부여해주면서 마지막에 바다를 보며
다시 육지쪽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그 텅빈 곳을 무언가로 채워 주는듯 하다.
그리고 우리들도....

그게 바다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바다는 사랑일지도 모른다. 그것도 아니라면 사람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