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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 - 기도하고 싶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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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현주 (삼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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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었다. 그 하루가 너무더워 끈적거리다 못해 답답한 늪속에 갖쳐버린듯 했다. 그 하루가 길게 느껴지던중 인사과에 내려와 읽을 거리를 찾다보니 "오늘하루" 라는 책이 눈에 띄어 읽어버렸다.
-
전에도 말했었나?
요즘들어 책을 읽기전 표지에 있는 지은이의 약력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이책의 지은이는 감리교 신학대학을 나왔다. 문득 내 친구의 한마디가 생각 난다.
친구 : 감리교틑 타 종파에 비해서 개방적이야
라는 친구의 말 맞는거 같다. 이책도 종교인이 쓴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개방적인 것이 특징이다.
문채는 이외수씨의 문채를 닮아 있다. 요즘 트랜드인가 보다...ㅋ
색이있고, 성깔이 있는 문채...
하지만 역시 글속의 그는 여전히 종교인이었다.
개방적이고 매력있는 글을 썻다곤 하나 내용은 종교적색을 띄고 있다.
부정할수는 없을 것이다. 이책의 지은이도 말이다.
그렇다고 이책을 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평화, 용서, 사랑을 말하면서 신이라는 온전하고도 완전함의 그분를 빼놓고는 말하기 힘들것이다.
다만 아쉬울 뿐이다. 좀더 종교색을 버려가면서 글을 적었더라면 보기도, 읽기도 편하고 좋았을 텐데....
기독교인이 아니라 타종교인이 읽기에도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남겨둔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잠시 기도를 했던것 같다.

"제발...제발.... 평화라는 이상이 실상이 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