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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Hub(허브) 제대로 관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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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Hub) 특집 1화에서는 허브의 중요성
과 더불어 그 역할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다.


이번 편에서는 허브라고 이름 붙여진 서비스 관리가 소홀할 경우 혹은 메커니즘의 문제가 생길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보려고 한다. 지금 이후부터는 모두 이러한 내용인데 먼저 허브의 중요성과 역할이라는 글을 읽고 이후의 글을 읽는 것이 이해하기에 쉽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물론 중간 중간 내용언급을 하긴 할 테지만 아무래도 일전에 작성한 글은 그 부분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작성했으니 이번 포스팅에 작성될 부분적인 내용들 보다야 훨씬 이해가 빠르고 쉬울 수 있다. 그럼 지금 부터 시작해 보겠다.


허브(Hub)에 대해서 일전에 설명을 할 때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하나는 중앙 즉 CENTER로써 HUB는 중앙에 존재한다. 는 점과 다른 하나는 여러 동일 플랫폼을 하나로 모아 놓는다는 중앙으로써 허브를 바라보기 때문"
하나의 서비스로 여러 서비스를 뭉친다는 의미로 해석한 것(물론 2가지로 나는 해석했다)인데 이렇게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서비스를 뭉쳤다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모든 것에는 빛이 존재하고 그 빛 뒤로 숨은 검은 그림자가 존재하듯 허브 서비스 역시 빛(좋은 점,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나쁜 점, 단점)도 존재한다. 물론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 사용하는 사람의 잘못 혹은 개발사의 잘못인 부분이 크기도 하다. 



The user's fault.


무분별한 정보 남발


허브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개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User`s)는 1인이다. 하나의 사용자가 컨트롤 하고 제어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양산하거나 공유 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데 허브 서비스를 통해서 그 한계점을 벗어나려고 단일화된 콘텐츠 서비스의 목적을 생각하지 않은 채 단순한 올리기 식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 무분별한 정보의 남발은 일전에 IT의 폐해에 대한 글을 작성 할 때에도 언급한 바가 있지만 그릇된 정보를 참으로 믿고 따르고 실행하여 피해를 받는 타 이용자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부분이다. 

거기다가 마케팅(Marketing)의 용도로 허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하면 지금과 같은 피해는 살 떨릴 정도로 무섭다. (아직 본격화된 허브 서비스는 아니지만)맛집이나 상품리뷰가 객관적이며 정확한 정보를 주어야 하는데도 단순한 돈(pay)를 받고 리뷰를 써주는 식의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이 일어나다 보니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경우도 최근 들어 발생이 증가 하는 추세이다.

우리는 카오스(Chaos)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절대 워3의 유즈맵이 아니다. 이름 그대로의 카오스 혼돈을 말하는 것인데 만약 이용자가 무분별한 정보의 남발을 일으키게 된다면 타 이용자들은 어떤 게 진실이고 거짓인지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이게 좋다, 저기선 저게 좋다" 식으로 잘못 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바로 혼돈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Developer's fault.


잘 못된 운용


허브(Hub)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개발업체 및 개발자가 그 운용을 소홀하게 하면 유저들이 허브를 망치는 것 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보안성의 문제와 본 목적이 흐려진다는 문제가 있다. 

먼저 보안성 문제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설명보다는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피쳐폰 때에는 간단한 메모,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부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본적인 음감(음악 감상), 게임, DMB 정도 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넘어 오면서 스마트 폰으로 할 수 있는 무궁무진 해졌다. 신용카드, 버스카드, 멤버쉽카드, 은행업무 같은 돈에 관련된 것도 가능하고 전화 및 인터넷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그래서 요즘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지갑 날리는 것보다 더한 피해가 생긴다. 여기서 피쳐폰을 일반 서비스(단일화된, 허브 서비스가 아닌)라고 생각하고 스마트 폰은 허브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허브 서비스는 말 그대로 종합플랫폼이기 때문에 허브로 접속하는 ID하나 해킹당하거나 한다면 연계되어 있는 타 서비스까지 피해를 받게 된다. 

피드가 제대로 뜨지 않는 소셜허브 상황은 와이파이였고, 공유기 바로 옆기었다. 기타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은 없어 아무래도 프로그램적 문제가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는 목적이 흐려진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 허브의 목적이란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여러 서비스를 종합하여 이용자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한다! 는 것인데 만약 개발자 및 개발업체가 관리 소홀로 허브 서비스의 질적인 부분을 떨어트린다면 그리고 제한적인 공급을 한다면 본래 따로 따로 따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s)을 설치하고 하나하나 구동해야 하는 것만 못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이를 테면 일전에 소개한 갤스2의 SNS소셜허브가 있겠다. 초기에는 엄청난 이용을 할 줄 알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나는 SNS를 4개나 보유하고 있었으니 제대로 써먹을 줄 알았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모아서 본다!" 는 의미만 있었지 "모아서 적는다. 혹은 공유한다"는 의미를 찾기에는 부족했다. 이유는 사진 업로드도 안 되고 인내심이 부족한 나로서는 느려터진 서비스를 이용할 맘이 전혀 없었기에 그냥 따로 따로 사용했다. 분명 개발자나 개발 업자는 이 점을 유의해서 허브서비스를 운용해야 할 것이다.


그 외 아쉬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긴 하겠지만) 아직 허브 서비스 자체가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부분과 여러 부분에서 호환이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하여간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 (사용자와 개발자, 개발업체의 문제)은 충분히 개선가능성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향후 이 허브서비스가 우리의 IT Life 어떠한 영향을 줄지 너무나 궁금하다. 반대로 내가 우려 했던 부분들이 고스란히 들어 나게 된다면 서비스 자체가 무의미해 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부정적이던 긍정적이던 향후 IT 서비스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는 허브라는 플랫폼에 대해서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