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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알리다./영상편집, 촬영

파이널컷프로(FCPX)강좌 #25. 파이널컷프로 내 재생영상이 끊긴다면? 프록시 미디어로 극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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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격이다. 애플이라는 브랜드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그런 것인지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은 언제나 최고가 스마트폰의 가격을 찍으며 소비자들에게 신선한(?)충격을 준다. 아이폰 뿐 아니라 아이맥, 맥프로, 맥북, 아이패드는 동일 스펙의 다른 제품들에 비하여 비싼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파이널컷프로 영상을 편집하고 싶은 사람들도 이 비싼 가격의 장벽에 막혀 결국에는 원하는 제품보다 낮은 그레이드의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문제는 영상편집에서 컴퓨터의 스펙이 낮아 진다는 것은 편집의 환경이 굉장히 열악해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리치 타이틀이라던가 뭔가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하게 되면 파이널컷프로내 영상의 재생이 뚝뚝 끊기며 참을 수 없는 빡침의 세계로 접어들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암 걸릴 것 같다." 는 표현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아주 좋은 경험.


이러한 빡침과 발암의 파이널컷프로 편집 환경을 조금 빠릿하게 만들어 주는 작업이 있다. 바로 프록시 미디어.



프롤로그 : 프록시에 대하여

프록시(Proxy)란 대리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인터넷 망을 설정하다보면 종종 보게 되는 프록시서버(Proxy Server) 라는 용어 역시 대리하는 서버(?) 이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떠한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하고자 하는데 그게 바로 되지 않거나 어떠한 상황 때문에 접속할 수 없는 경우 접속이 가능한 서버로 내가 들어간다. 그 뒤에 그 서버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서버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대리자, 중간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프록시 서버란 것이다.


프록시 미디어 역시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하면 된다. 파이널컷프로에는 (많은 건 아닌데) 몇 가지 영상편집 코텍을 제공하는데 그 중 시스템의 부하를 가장 최소화 하면서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코덱이 있다. 그것이 바로 Apple RroRes 422 라고 하는 코덱. 그리고 이것은 프록시이다. 이 코덱이 대신하고 대리하는 것은 용량이 크고, 압축이 꽤 많이 된, 시스템 성능을 저하를 일으키는 것들을 대신하고 대리한다.


그리고 이 대리자 "프록시" 를 사용하면 영상의 편집 환경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고 말이다.



페이지 일 : 임포트 과정에서 프록시 미디어로 만들기

프록시 미디어를 만드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가장 먼저는 미디어를 임포트하는 과정, 그러니까 파이널컷프로에 미디어를 옮겨 담으면서 프록시화 시키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 (영상을 통한 과정은 포스팅 하단의 Youtube 영상을 통해 확인!)


(1) 미디어를 임포트 창 띄우기

(2) 미디어 임포트 창 우측 메뉴 - 트랜스코딩 메뉴 확인

(3) 트랜드코딩 메뉴에서 크레딧 프록시 미디어 체크

(4) 불러오면 끝



페이지 이 : 이미 불러온 미디어 프록시 미디어로 

다음 방법으로는 이미 불러온 미디어를 프록시 미디어로 만드는 방법이다.


(1) 미디어 클립창에서 프록시로 만들 미디어 선택 (다중선택가능)

(2) 마우스 우클릭 후 트랜스코딩 미디어 클릭

(3) 팝업 메뉴에서 크레딧 프록시 미디어 체크 후 "OK"

(4) 백그라운드 테스크를 통해서 진행상황 확인

(5) 프록시화 과정이 %로 보여지며 완료되면 편집 시작!


이렇게 두가지 방법으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다.



페이지 3 : 영상으로 배우기



에필로그 : 프록시 미디어로

프록시 미디어를 사용하여 영상을 편집하면 당신의 수명이 적어도 1시간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짧은 간단한 영상을 편집하는데 이러한 불편한(?)과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각 미디어들의 용량이 괴랄하고, 4K 영상이고, 압축이 많이 된 영상이라면 이 프록시 미디어 변환 후 편집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