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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플랫폼 왜! 중요하고 주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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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이다." 라는 말은 하나의 인물, 제품, 서비스 등의 것들이 전세계에 걸쳐 널리 알려져 있고 또 그것이 하나의 트랜드화 되감을 표현하는 말이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 세계적인 기업 LG,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등 "세계적"이라는 말은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또 스스로의 브랜드 값어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보면 국내에서 생산된 혹은 만들어지고 기획된 콘텐츠 중에서는 세계적이다 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다. 최근에는 "뽀로로"가 생겨서... 그나마 펭귄 녀석 덕에 "대한민국의 콘텐츠도 좋은 것들이 있다." 정도만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IT분야 쪽에서 강국임을 표방하는 우리의 대한민국이 IT콘텐츠를 개발하고 기획하는데 있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를 말해주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카카오톡이다. 카카오톡의 경우 대기업에서 말 들어져 출발 부터가 다른 콘텐츠와는 다르다.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뻗어나가고 있다. 자랑스럽다.


카카오톡의 발표


물론 최근 카카오톡(이하 카톡)의 사용자 정보취득과 관련된 문제, 경쟁 무료대화 서비스들과 비교하였을 때 뒤쳐지는 업데이트 등 을 본다면 분명 아쉬움이나 실망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다 보니 메시지의 전송속도 문제도 답답했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개선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수익구조, 수익모델의 다변화에만 집중하는 것 같아 소비자들의 반감을 샀다. 그 덕에 마이피플이나 틱톡과 같은 무료대화 서비스들이 요 근래 이용이 급증했고 사람들은 카카오톡이 몰락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하지만 바로 어제 이러한 예측을 뒤집을(?)만한 발표가 있었다. 바로 카카오톡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임을 나타내는 발표였다. 또한 람보르기니에서 영감을 얻은 황소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그리고 카톡의 (안드로이드 기준)2.5.0 패치도 있었다.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79221


어제의 발표가 카톡입장에서는 엄청난 변혁을 알리는 것이었다. 왜냐? 단순히 SMS의 대체제가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을 진화시키겠다는 발표였으니까 말이다. 사실 카톡이야 야심이 있는 과일이니 이 정도는 예상하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치고 달릴 줄은 몰랐다. 

카톡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이렇게 빠르게 치고 달리는 이유는 경쟁 어플들과의 차별화 및 그들과의 점유율을 더욱 벌려 놓겠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러한 무료대화, SNS들은 최초에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1순위고 2순위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맞다. 이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것은 대기업을 상대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카카오톡은 왜! 플랫폼화를 해야 했나?


마이피플, 네이트톡의 경우 m-VoIP를 이용한 무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하여 카톡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하였고 그리고 카톡에서는 볼 수 없던 애니메이션 문자(카카오톡)라던지 싸이월드 미니홈피 및 메신저 이용자 흡수(네이트톡)과 같은 전략을 손쉽게 구상할 수 있다. 수익이 되던 안 되던 말이다. 왜냐? 회사 전체로 보았을 때 이러한 서비스는 당장 수익률을 저조하거나 내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자금력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톡의 경우에는 다르다. 일전에도 언급했듯이 카카오톡이 단순하게 무료 메싱징 송수신 정도였다면 직원들 월급은 어떻게 주고 또 회사운영은 어떻게 할 것이란 말인가? 투자를 받는다고? 어떤 투자자가 수익이 보이지 않는 회사에 투자를 한단 말인가? 때문에 카카오톡은 기프티콘 서비스, 위메이드와의 소셜게임 추진 등 수익모델의 다변화 하기 위해서 노력했었다.



이렇게 다양한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한 방안은 회사 내에서는 분명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월급이 오르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같은 수익모델의 다변화를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색다른 서비스와 콘텐츠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서비스와 콘텐츠를 쌓아가다 보면 카카오톡은 자연스럽게 플랫폼화 되는 것이다. 


플랫폼화 환영할 만한 일인가?

출처: http://www.bloter.net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가 늘어난다는 것은 분명 소비자에게는 좋은 일이다. 이번에 발표한 카카오톡의 링크서비스(카카오 링크 2.0)를 보았을 때  단순하게 링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에서 링크된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서비스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그렇게 되면 쓸데없이 링크하고 브라우징 거쳐서 이용자가 확인하는 단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더욱 편리해졌다. 


또한 플러스친구의 경우에는 기업, 방송 등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빠르게 정보를 취득하고자 하는 지금의 세대의 Needs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만 놓고 보더라도 플랫폼화된 카카오톡은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서 수익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상할 수 있고 또 실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소비자들이 광고에 엄청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안드로이드의 무료어플과 유료어플의 차이가 고작 광고의 유무로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광고의 걸리적거림은 매우 크다. 때문에 카카오톡이 이러한 플랫폼화로 광고 플랫폼으로 변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필자 역시도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우려하고 걱정하고 있다. 

물론 광고를 아예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카카오톡 같은 업체가 수익을 내고 또 낸 수익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는 것을 빠르게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광고 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광고만 하는 플랫폼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카톡이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이 모래성 처럼 소비자들 컴플레인 파도에 무너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카카오톡을 "꽤 멋진 어플이었지..." 정도로만 기억하고 다른 무료대화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보고 배워야 할점

출처: http://kayros.blog.me/100115297950


하여튼 광고의 플랫폼이 되건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이 되건, 소비자에게 외면 받던 사랑 받던 우리는 이번 카카오톡의 발표는 개발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먼저는 이제는 콘텐츠가 단일화되어 운영되는 것은 도태되고 말 것이다! 라는 것이고 둘째는 수익모델의 다양화는 어떤 부분에서든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 하나의 콘텐츠만 가지고 승부를 보는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무료대화라고 해서 무료대화만 서비스해서는 안 되고 검색서비스라고 해서 검색만 진행하여서는 안 된다. 만약 애플이 단순하게 PC나 OS만을 생산하였다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사를 인수하지 않고 검색서비스만 했다면 지금의 구글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 모든지 다양하게 접근하고 접근한 부분과 본인들이 최초에 시작했던 서비스 및 콘텐츠와 잘 융합하여야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이번 발표를 통해서 느꼈다.

다음으로는 수익모델의 다양화이다. 이전에 카톡과 위메이드의 게임 사 간의 게임서비스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이러한 수익구조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이루어져야 하는지 강조한 바가 있었다. 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카카오톡은 이제 플랫폼화 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황량한 대한민국의 어플리케이션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돌풍의 주역 카카오톡이 이번 플렛홈화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제발 광고 형 플랫폼이 아니라 소비자형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 아직 갈길 이 멀다. 그리고 카카오톡이 보여줘야 할 것도 많다. 카톡의 뒤를 따르는 수많은 대한민국 발 어플들이 그대들을 보면서 성장하고 또 교훈 삼을 것이다. 그러니까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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