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갤럭시S2LTE인가? 아이폰4S인가? 갤럭시넥서스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내 주변친구들(특히 고등학교)은 스마트폰 유저가 아니었다. 나와 여전히 아날로그적(?)SMS로 대화하고 전화로 이야기를 한다. 이 친구들에게는 스마트폰 유저만의 특권인 "카톡해"라는 말을 못했다. 하지만 2달 전부터 스마트폰을 구입하겠노라고 하면서 계속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폰5가 아닌 4s에 실망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1. 10. 19(수) 모든 기대를 한몸에 받던 갤럭시넥서스가 발표가 되었다. 많은 예비스마트폰 유저 및 스마트폰을 바꾸고자 하던 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갤럭시 넥서스... 내 친구들 역시 갤럭시넥서스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였고 "저 스펙그대로 라면 꼭 사겠다!"는 녀석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나에게 질문... "야! 이번에 갤럭시넥서스 나온거 별로인거 같은데 니 생각은 어떻냐?"


Downgrade?! 갤럭시넥서스?!


친구들이 이렇게 묻는 까닭은 간단하다. 당시에 예상했던 스펙보다 공개된 스펙이 더 후달려서 이다. 일전에 내가 작성한 기대되는 스마트폰 비교에서도 있지만 당시의 예상되는 스펙은 말그대로 괴물급이었다. 단순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아니라 레어급 스마트폰이었던 거다. 오히려 이렇게 다운 그레이드 된 스펙이 "그래 저래야 스마트폰이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다. 하여간 공개된 갤럭시넥서스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크기 : 135.5X67.94X8.94 (단위: mm)

무게 : 135g

디스플레이 : 4.65인치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0 -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카메라(전/후) : 500만화소 / 130만화소

베터리용량 : 1750mAh

CPU : 1.2GHz Dualcore

통신방식 : 3G HSPA+ (LTE 미지원)


최초에 루머처럼 번저나아갔던 넥프의 스펙에 비하여 발표된 갤럭시프라임의 경우에는 확실히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카메라의 화소수도 떨어진대다가 최근에 이슈화 되고 있는 LTE도 미지원이다. 마치 애플이 아이폰4S로 낚시한 것과 같은 그런 기분... 거기다가 베터리의 용량은 이전작인 갤럭시S2 LTE 보다 100mAh가 적다. CPU도 낮다.(물론 CPU는 스넵드래곤과 OMAP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은 나중에 언급하겠다.) 



갤럭시넥서스는 구매를 하지 말아야 하나?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은 꼭 그렇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첫번째가 바로 OS이다. 모르는 사람이야 OS가 어찌되었던 스펙만 좋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절대 아니다. 만약 필자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2에 컵케익(안드로이드 초기 OS)를 사용한다고 해보자. 인터페이스는 물론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갤럭시S2의 능력을 모두 발휘 할 수 없다. 음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면 이렇게 예를 들어보자. "PC는 최고성능인데 OS가 윈도우 비스타?!" 아 생각만 해도 포멧하고 7이나 XP를 설치하고 싶을 것이다.

위의 비유가 다소 극단적(?)비유일 수는 있겠으나 스마트폰도 작은 PC라고 생각해 보았을 때 OS가 중요하다. 거기다가 넥서스 시리즈가 구글의 레퍼런스폰이기 때문에 OS에 최적화 되어 루팅이나 기타 여러방법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능력을 100% 이상 발휘 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좋다. 

하여간 아이스크림샌드위치는 기존의 타블릿 안드로이드 OS불리던 허니콤과 스마트폰용 OS 진저브래드의 장점을 합쳐놓은 것으로 현재 진저브래드보다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이나 UI적인 부분에서 앞선 모습을 보인다. 


그럼 OS를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되면 당연히 안드로이드 OS 중에서는 당연히 갤럭시넥서스의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아이스크림샌드위치와과 iOS5를 비교해 본다면?! 개인적으로 애플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만 분명 OS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의 iOS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하다. Siri를 비롯하여 아이클라우드까지... iOS5는 가히 스마트폰 OS의 혁신이라고 불릴정도로 훌륭하다. 인터페이스 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과거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 이 포스팅의 제목으로 결론짓자면 OS에 대해서는 아이폰4S인 것이다.

여기서 잠시!! 갤럭시넥서스의 CPU는 엑시노스가 아니라 OMAP 4460 입니다. 수정된 이미지를 넣치 못하여 죄송합니다.


그럼 이제는 위에서 짧막하게 집고 넘어갔던 하드웨어 적인 스펙에대해서 조금 깊게 파보도록 하자. 위 이미지를 가지고 설명을 할텐데 디자인이나 크기와 같은 부분은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하여간 위 이미지를 본다면 CPU, 통신방식, 카메라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갤럭시S2 LTE가 가장 우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세하게 하나씩 파고든다면 꼭 그렇치 만은 않다는 것이다. 먼저 CPU를 보자 내가 OO.oGHz 아래 OMAP 스넵드래곤을 표기해 놓은 것은 바로 이 둘의 능력차이 때문이다. 숫자가 높다고 해서 처리속도가 높다는 것은 아니다. OMAP 의 경우에는 처리속도 및 여러 부분에서 스냅드래곤 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즉, 갤럭시넥서스가 1.2GHz 라고는 하나 갤럭시S2LTE의 1.5GHz 보다 우월한 성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추가로 A5는 아마도 갤럭시S2(LTE 아닌 모델)의 CPU 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통신방식이나 베터리의 용량을 보면 갤럭시S2 LTE의 선택이 조금 더 좋아보인다. 빠른 통신을 원하는 정보소비층은 LTE를 사용하고 싶어할 것이고, LTE분명 지금과는 다른 통신생활을 진행시킬 것이다. 그런데 갤럭시넥서스는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뉴스에서는 LTE를 미지원하는 신규 스마트폰인 아이폰4S와의 갤럭시넥서스는 3G 시장의 마지막 전쟁이라고 표현한다. 만약 갤럭시S2LTE를 제외하고 통신속도로 스마트폰을 이 둘중에 하나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갤럭시넥서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통신 방식이 갤럭시넥서스가 더 앞서기 때문이다. 
3G 통신방식 발달:  HSDPA(14.4Mbps) < HSUPA(14.4Mbps / HSDPA에서 업로드 속도향상) < HSPA+ (21Mbps)

베터리의 용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솔직히 그냥 사용하다보면 다 비슷비슷하다. 격한 표현으로 "배터리조루" 현상은 정말로 괴물급 베터리가 나오지 않는 이상 큰 차이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탈부착식인가 내장식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그런 점에서 본다면 갤럭시넥서스와 갤럭시S2LTE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카메라에 대한 부분이다. 최근에 등장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PhoSLR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화소수와 사진 품질을 자랑한다. 거기에 어플을 이용하면 별도의 포토샵 없이도 나름대로 작품사진을 연출할 수 있기도 하다. 



위 사진은 갤럭시S2(LTE 아님)로 촬영한 사진인데 정말로 잘나온다. 이와 동급으로 나오는게 LTE 버전이다. 하지만 넥프(과거의 갤럭시 넥서스 가칭)는 최초의 루머 1000만 / 200만 화소에 비하여 떨어지는 아니 갤럭시S2 보다 떨어지는 500만 / 150만 화소로 등장하였다. 이것 때문에 친구들도 실망이 크다. 나의 갤럭시S2 카메라를 보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으니까 말이다. 하여간 카메라만 본다면 갤럭시넥서스는 비추천이다. 만약 높은 화소수의 카메라를 원한다면 갤럭시S2LTE나 아이폰4S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아이폰4S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전면카메라는 후달려도 후면 카메라 만큼은 말도안되는 스펙이라고 한다. 같은 800만 이라도 전혀다른 느낌으니 800만이라고 한다. (카메라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아래 참고가 될만한 정보가 공개된 링크를 첨부한다)
 


지금까지 스펙을 비교해 보았다. 요즘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갈등을 유발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남들의 말을 듣고 "이게 좋으니까 이거 사야지"하게 된다. 하지만 본인이 주로 이용하는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 본이후에 구입을 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남들이 좋다고하는 인삼이 고혈압환자에게 안 좋은 것처럼 어떤 것이든 상대적인 부분이 있고 기회비용이라는 측면도 발생한다.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없으니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 본인에게 맞는 즉, 상대적으로 본인에게 잘 맞고, 기회비용을 최소화 하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것이 바른 소비라고 할 수 있겠다.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 넥서스프라임, 갤럭시노트, 갤럭시S2 / LTE, 아이폰5 비교
- 4G와 3G의 차이 
- 최근 스마트폰 들의 쟁점 및 공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