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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 SWOT 분석 - 시장생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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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과 내지는 경제학과를 나오게 되면 의외로 익숙한 분석기법이 있다. 바로 SWOT 분석(SWOT analysis)이다. 나 역시도 경영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익숙한 단어이며 더욱이 마케팅에 관심이 많기에 많이 보아왔다. 이번에는 갤럭시S2(이하 갤스2)의 스펙이나 사용후기 같은 리뷰가 아닌 조금은 분석적 관점에서 갤스2를 바라보려고 한다. 


우선 SWOT 분석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SWOT 분석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강점/약점)하여 기업 외부환경(기회/위기)과 대입시켜 생산되 재화(상품,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기위한 분석기법이다. 정의는 마케팅이라고 하였지만 이용되는 부분은 다양하다. 마케팅이 그러하듯 말이다. 

SWOT분석은 총 4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말한 내부환경인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업의 외부 환경인 기회(Opportunity), 위기/위협(Threat) 이렇게 구성되는데 도표를 그려 보면 아래와 같다. (각 단어의 알파벳 대가리를 따서 SWOT분석이라고 부르는 것은 생각하고 글읽는 사람이라는 쉽게 알 수 있다.)



SWOT Analysis


3x3 으로 대강 그려 볼 수 있는 SWOT분석의 구성에서 비워진 셀은 아래의 4가지로 채워진다.
 SO전략(강점-기회전략) : 시장의 기회를 활용 >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
 ST전략(강점-위협전략) : 시장의 위협을 회피 >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
 WO전략(약점-기회전략) : 약점을 극복 >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
 WT전략(약점-위협전략) : 시장의 위협을 회피 > 약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
다시 위의 내용을 채워 넣은 도표를 본다면 아래와 같다.



지금까지 설명한 SWOT 분석의 개념이나 설명을 토대로 이후 작성될 갤스2의 SWOT 분석을 구독하여 주시면 되겠다. 



GALAXY S II SWOT Analysis

갤스2 강점 - GALAXY S II Strength


갤스2의 강점은 이미 스펙이나 소셜허브를 다룬 글에서 많이 언급하여 왔다. 사실 갤스2의 강점은 스펙이나 소셜허브 같은 컨텐츠적인 부분이 전부라고 생각한다.(적어도 SWOT에서는 말이다.)


이미 슈퍼스마트 폰으로 명성을 떨치며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갤스2는 이미 아이폰4G를 넘어 섰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휴대폰을 정말로 잘 만들었고 디자인이나 여러 부분에서 많은 대중을 만족시켰다는 소리가 된다. 여기에 최근 애플의 영양가 없는 견제로 삼성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가에 대해서 입증을 하였으니 어쩌면 당영하다고 생각된다.


갤스2 약점 - GALAXY S II Weakness


완벽한 제품은 없다. 내가 갤스2를 찬양한것 만이 아니라 여러차례 아쉬운 점 내지는 단점이라고 부르는 것들에 
대해서 글을 적어 왔고, 그것은 갤스2의 약점이라고 할 수있다. (내가 스펙이나 소셜허브에 대해서 작성한 글 역시 
중간중간 아쉬운점이나 단점이 들어가 있으니 확인하기 바란다.)


여기서 아이폰5의 출시에 대해서 작성하지 않은 것은 앞서 말했지만 약점(Weakness) 내부환경요인이기 때문에 작성하지 않은 것이다. 


갤스2 기회 - GALAXY S II Opportunity

갤스2의 발매일은 바로 시장에서의 기회로 작용한다. 라이벌인 아이폰5를 의식해서 일부러 시장에 일찍 내보내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삼성은 이러한 기회를 정확하게 노릴줄 하는 상당히 영리한 구석이 있다. 아이폰에 출시되면 아무래도 판매는 아이폰과 갤스2로 양분화 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동반 출시되는 엄청난 녀석들도 무시할 수 없으니 삼성입장에서는 상당히 전략적으로 갤스2를 시장에 일찍 내보낸 것같다.

다시 말하면 아이폰5가 없고 전작 갤스로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의 스마트폰 시장에 갤스2는 당분한 상승곡선을 탈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미 판매고 1위임은 앞서 설명했고, 이제는 단순한 1위가 아니라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1위자리를 버틸 수 있느냐를 관찰해보아야 한다.


갤스2 위기 - GALAXY S II Threat


갤스2의 위기로 본다면 루머만 무성한 아이폰5의 출시일이다. 삼성과는 다르게 비싼몸값 하시느라 신비주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5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스펙부터 iOS, 출시일 까지 모두 루머만 무성하다. (이렇게 보안을 유지하기도 힘들텐데 애플이란 기업은 정말로 대단하다.)

내 주변분들도 대다수가 아이폰5를 기다리며 갤스2 구입을 참고 계신다. 내가 갤스2 좋아요 사세요! 해도 아이폰5의 기대감은 눈앞에 있는 갤스2보다 훨씬 높아 있다. 아이폰5가 기대이하 라면 갤스2가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데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겠지만 기대이상 혹은 적정 기대치라면 금방 역전하지 않을까 싶다.


거기다가 아이폰5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고급화된 고사양의 스마트폰들이 대체제로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갤스2의 인기가 어디까지 갈지 향후 나오는 스마트폰(아이폰제외)들과의 경쟁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할 지 너무나 궁금하다.


위기는 아이폰 뿐만아니다.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4G시장 역시 그러하다. 갤스2의 4G 사용 아니 LTE 사용조차 
불확실한 가운데 몇몇 분들은 갤스2는 3G 끝 물 폰이다. 지금 구매하면 손해다. 라는 이야기 까지하고 있다.

그래서 LTE 망이 제대로 구축되면 LTE지원이 확실하게 되는 갤스2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꺼라는 예상까지하고 있다. 물론 나야 LTE니 3G에 대한 큰 욕심은 없지만 서도 뭔가 위와 같은 상황이 되면 완전 삼성한테 서운 할것 같다.




갤스2의 디테일한 전략 -  GALAXY S II Detail strategy


SO전략(강점-기회전략)

갤스2의 지금의 전략은 눈여겨 볼만하다. 그냥 마케팅은 광고 활동 외 하지 않는 것이 상당히 특이 하다. 거기다가 유명 연예인들 도용한 광고가 아니라 이 유명인과 아이디어로 광고를 하고 있다. LG의 경우에는 릴리즈 식으로 블로거들에게 휴대폰을 뿌리면서 사용후기나 좋은점을 올려달라고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삼성의 타 제품 같은 경우에도 스마트TV 체험단 등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갤스2는 이딴거 없다. 이러한 전략은 제품 자체에 자부심 및 자신감이 충만하여 스스로 프리미엄급임을 내포하고 있다. 아이폰이 이러한 마케팅을 하지 않듯 갤스2도 이러한 마케팅을 하지 않은 상당히 도도한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이 스스로을 명품 스마트폰으로 만들면서 기타 스마트 폰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실제로 1위자리를 지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T전략(강점-위협전략)

삼성의 갤스2를 따라갈 수 있는 스펙의 휴대폰은 아직까지 많치 않다. 물론 향후 나오게될 스마트 폰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지만 여러 경쟁업체들에게 지지 않을 만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임은 확실하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다만 4G 시장으로 넘어가려 하는 과도기적 시점인 지금에 와서 유져로써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갤스2의 LTE 지원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답변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삼성이 입닫고 있는 것은 추측이긴 하지만 LTE지원이 안 되어 갤스2의 판매가 줄어들 것에 대한 
예상을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WO전략(약점-기회전략)


위에서 말했지만 삼성이 LTE 지원을 하겠다고 정확한 발표만 있다면 시장에서 충분한 효과를 누릴 것이다. 갤스유져에게 내일(2011년 05월 12일) 진저브레드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는 삼성은 기존의 갤스 유져도
삼성의 고객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을 밝히는 것인데 (물론 하드웨어 적인 개선이 필요하지만) 갤스2의 
LTE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하게다 밝힌다삼성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더불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WT전략(약점-위협전략)

삼성은 상당히 더러운 식으로 위협을 회피한다. 음.. 어쩌면 지금 내가 힙겹게 작성하고 있는 이 글도 짤릴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올리련다. 삼성에서는 갤스2를 않좋게 평가하는 일부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제제함으로써 안 좋은 소식은 죄다 끊어 놓는다. 정말 더티하다. 하지만 불굴의 블로거님들은 짤리는데도 또 올리신다. !! 너무나 좋다!
 
때문에 삼성은 이번일을 계기로 아는사람만 알지언정 더럽게 마케팅하는 회사로 한번더 낙인 찍힌다. WT 전략을 잘못 사용하면 이렇게 된다. (바른소리 하는 랩퍼 DIss 하다가 맞디스 당하고 여론이 Diss한 랩퍼 쪽으로 흘러 본인만 개쪽 당한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똥피하려다 똥차에 치인 격 뭐 이렇게 말한다.) 



지금까지 갤스2의 SWOT을 해보았다. 물론 빠진내용도 있을 것도 기존의 내용에서 추가된 것들도 있을 테지만 내용이 중요한건 아니다. 바로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소비자가 옳바르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떡같은 제품이나 사기적인 마케팅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Like 옴니아2) 개인적으로 이러한 분석과정을 통해 고가의 장비나 아이템을 구매할 때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구입을 한다. 디카가 그랬고 이번 갤스2의 경우도 어느정도 작용했다.(갤스2의 경우에는 급해서 예정일 보다 2달이나 먼저 구매해 버리긴 했다.) 이 글을 보셨고 또 보게될 소비자 분들이 무엇보다 최대한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