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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2일 병원에서 살짝은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서 관심있게 지켜 보았다.
내가 관심있게 지켜 본 부분은 안과라는 곳에서 감성적인 부분의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이런 이벤트에 초청되어 온 분이 굉장한 분이라는 것! 이렇게 두부분이다.
이벤트를 진행한 곳은 서울 밝은세상안과라는 곳으로 시력교정술(라식, 라섹, 렌즈삽입술)에서 상당히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병원이다. 몸이 생명이라는 연예인들도 많이 수술받는 곳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쩐만 된다면 라식수술을 받아볼 생각이 있고, 한다면 이곳에서 하고 싶다. 사실 라식수술에 관심이 있어서
조금 알아보기는 했다.
그러다가 문화콘서트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놀랬다. 안과에서 문화 콘서트라니 거기다가
초청되는 분이 대한민국 대표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님이라니 ... 입이 떡 벌어질수 뿐 없었다.
사실 안과에서 이러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건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기는 하나 이상적으로 가능한
일이지 실제로는 콘서트 홍보 및 대상자 초청 기획 등 다양한 부분에서 안과 스스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어려움 다 이겨내고 행사를 실시하다니...
목적이 마케팅이건 뭐건 간에 서울 밝은세상안과의 노력만큼은 알아줘야 할 것같다.
1회라는 걸 보면 주기적으로 이러한 감성적 콘셉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그리고 첫 콘서트의 컨셉은 상당히 잘 잡은듯하다. 사진... 사실 사진이라는 건 상당히 친숙하다. 휴대폰에도
최근에는 DSLR 보급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퀄리티 높은 사진이 상당수 많다.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알 수있지 않은가?
김중만 사진작가님을 궁금해 하는 사람도, 사진에 대해서 좀더 알 고 싶은 나같은 사람도 충분히 참여하고 참석할 수 있어
좋았다.
위에 분은 밝은세상안과의 원장님인 듯 했다.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오른편이 김중만 선생님, 왼편이 원장님)
강연회 라는 것때문에 몇몇 분들은 이렇게 메모를 했고 나역시도 메모를 했다. 사실 메모할 내용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나같은 사진바보들은 분명 피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작가님이 강연회를 시작했다. 강연회의 흐름을 설명하자면
1. 사진의 역사
2. 작가님이 생각하는 사진
3. 촬영된 사진(꽃사진 > 인물사진 > 세상의 끝에 서서> 한국의 재발견 > 상처의 거리)
4. 질문 / 답변
이렇게 된다. 이후의 포스팅은 강연회의 흐름순으로 작가님이 말하신 것과 내가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적을 예정이다.
1. 사진의 역사
- 김중만작가님은 사진의 역사를 10분 정도로 요약하여 설명해 주셨다. 일반인들도 초상화 대용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서 시작된 사진은 공장이나 노동자를 촬영하는 기록사진으로 시작되고 1940년대 2차세계 되전이
발발하면서 전쟁은 참혹상을 알리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고 했다. 60년대에는 제조사들의 제품 홍보 및 소개를 위한 사진이 주류를 이루 었고, 이후 패션사진으로 지금에 이르러 서는 사진 자체가 예술이 되는 시기라고 말씀해 주셨다.
2. 작가님이 생각하는 사진
- 하지만 김중만 선생님은 사진은 예술이라 아니라고 하셨다. 예술은 추상적이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리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사진은 그 자체만으로 설명이 필요 없고 필요하지도 않는 장르의 것이라고 사진은 사진일
뿐이라고 말씀하셨다. 때문에 작품(사진)을 소개할 때도 작품에 대한 해석이나 해설은 일체 하지 않으시고 찍었을
당시에 에피소드나 기억에 남은 것만 말씀해 주셨다.
3. 촬영된 사진(꽃사진 > 인물사진 > 세상의 끝에 서서> 한국의 재발견 > 상처의 거리)
- 먼저 꽃사진 부터 보여 주셨다. 단순하게 촬영된 꽃이 아니라 꽃을 어떤 구도에서 어떤 생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단순한 꽃이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상당히 획일화된 사진만 보다가
진짜 작품이라고 불리는 꽃 사진을 보고 있자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꽃사진을 촬영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물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고 강연회에만 집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물사진 사실 김중만 작가님이 유명세를 타게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며 돈을 벌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강연회에서는 구체적인 소득수준까지 말씀해주셨지만 나는 생략하겠다.
그리고 세상의 끝에서서 라는 작품사진은 정말로 놀라웠다. 한장한장이 너무 아름다웠고, 하나 그냥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느낀것도 많았다. 작품설명을 해주지 않으시고 거기에 사진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촬영기법이나 구도 이딴거 전혀 생각 안 하고 사진을 있는 그래도 내 느낌대로 볼 수 있어 더 의미가 깊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한국의 재발견이라는 것은 한국관광공사의 의뢰를 받고 엽서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한 것인데
이 또한 너무 아름다웠다. 엽서를 보긴 봤어도 사실 아 이런데가 있구나 하는 생각만하지 여기는 어딜까? 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 나는 다시 한번 엽서를 보게 될 수있는 시간이 생기지 않았나 한다.
그리고 상처의거리...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거리를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올 7월 정도 였나? 그때까지만 작업하시고 이후에는 사진집이나
전시회를 할 생각이라고 하신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하여튼 항상 다니시는 길을 이렇게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다. 나는 왜 이렇게 생각하고 찍지 못했을까? 뭐 사진에 대한 이해부족 내지는 스킬 부족이라는 핑계를 대기에는
사진에 담긴 생각이나 느낌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래 감성적이었다.
강연회를 마치고 밝은세상안과에 전시되어 있는 작가님의 사진을 쭉한번 보았다 .스크린을 통해서 본작품도 있고,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도 있었다. 하나하나가 새로운 느낌이었고 또, 아름다웠다.
왜 난 이렇게 찍지 못할까? 라는 자괴감마저 든다.
내가 받는 감성적 충격은 물론 이 글로 담아낼수 없다. 글이라는게 표현하기 나름이기는 하나 나의 부족한 글재주로는
부족하다. 한참이나 부족하다. 그래서 적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렇게 상당히 딱딱하고 사무적인 어투로 흐름에 관해서
적을 뿐... 이게 다다. 직접가서 보시기 바란다. 밝은세상안과에서 2011년 5월 26일 목요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맨 밑 지도에 링크가 걸린 약도를 보고 혹시라도 그 근방에 갈일이 있으신 분이라면 잠깐이라도 가서 보고 오기 바란다.
시작 시간이 6시로 완전 애매해서 배 고팟지만 강연회 중에는 먹기도 뭐하고 해서 꾹 참았더니 안과에서는 무료로
고급음료수와 과자 초콜릿 그리고 샌드위치를 준비해 나누어 주었다. 사실 안과환자도 아니고 그냥 강연회를 보러온
손님에게 이렇게 까지 친절을 배풀다니 흠... 아마 안과도 시간때문에 미안하긴 했나보다. 하여튼 난 골드라벨 사과쥬스
하고 초콜릿 그리고 샌드위치 주섬주섬 들고서 자리를 떳다.
나와서 약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흡연을 못해서 뒷 주차장에서 담배를 태우는데 헉... 선생님 나오셔서 사진한방 같이
찍었다. 영광이었다.... 하여간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회사 약간 일찍 일끝내고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
강연회에서 사진에 대한 기술적인 테크닉을 알려준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진에 대한 생각이나 관념에 대한 부분은
이전보다 훨씬업그레이드 된 나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은 라면끓여 먹기다. 필름은 라면이고 디카는 컵라면이다. 왜그런고 하니 금방금방 나오고 간단한 과정으로 나만의 레시피(철학)를 가지고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이 가지는 힘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며 사람과의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내가 필요하다. 원하는 사진을 마음대로 찍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 과정 중에 불안하고 답답할 수도 있으며 나(김중만 사진작가님)자신도 아직까지 그렇다. 사진을 찍으면서 나는 좀 더 낳은 인성의 나를 찾을 수 있고 인성은 감성이다라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는 나는 인성점수는 20~30점고 목표점수는 60점 이상이다. 그리고 사진이 대한 목표점수는 90점이며 나는 아직 70점가량 되는듯 하다.
- 김중만선생님의 강연회 연설내용 중... (물론 제가 요약한 것도 있고, 의역한 것도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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