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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S II (갤럭시S2) - 사용하며 아쉬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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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항상 좋은 것만은 없다. 특히나 이 IT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내가 이번 갤럭시S2(이하 갤스2)를 구입하면서 더욱 그렇게 느꼈다.

매번 이러한 장비가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제조사에서는 릴리즈를 돌리는지 어쨌는지 상당한 
마케팅비용을 지출하면서 장점만을 부각시키곤 한다. 소비자들은 감추어진 단점은 보지 못하고 
보이는 장점을 보면서 구입을 하곤 하다. 그건 옴니아2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아이폰3의 대항마니 
어쩌니 하는 허황된 이야기로 결국에는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게 되고 보상은커녕 결국 구입한 피해자
스스로가 옴레기(옴니아 + 쓰레기)를 토르처럼 망치로 분쇄시켜 버리는 영상까지 올리게 된다.


물론 갤스2가 옴니아처럼 옴레기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 번의 리뷰를 거쳐서 큰 만족도를 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 시각에서 
갤스2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나 단점을 조금 더 깊게 까보려고 한다.
물론 이전의 포스 팅에서 갤스2의 스펙과 그에 따르는 아쉬운 점을 글로 적은 바 있지만 이번에는
그 내용에 몇 가지 항목을 추가하여 작성하여 보려고 한다.




GALAXY S II 아쉬운 점 혹은 단점


- 발열량


먼저 일전에 작성한 스펙과 비교하여 아쉬운 점부터 리바이벌 해보고자 한다.
먼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발열량에 대한 부분이다. 발열량이란 일정한 기기가 작동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사용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스마트폰에서는 이 작은 기기에 다양한 기능이나 옵션을 
실행하고 PALY 해야 함으로 발열량에 대한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 된바 있었다. PC처럼 쿨러가 있다면 좋은데 
그건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이 같은 문제(발열량) 최근 모토롤라의 아트릭스나 삼성의 갤스2에게서도 
조금은 보인다. 물론 과거의 내 스마트폰이었던 로이양의 경우에는 한겨울에 따듯한 핫팩!! 정도의 발열량보다야 
훨씬 났지만 그래도 휴대폰으로 만지작 거릴 때 살짝 뜨끈해지면서 아! 멈춰야 겠다.는 인식을 주게 하기도 한다.


아래 사진은 내가 팔라독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을 때다.(요즘 이 게임에 엄청 빠져 있다.) 이때가 한 15~20분 정도 게임을
한 상태이며 이전에 카톡,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한 10분정도 풀타임으로 하고 있을 때였으니 실 사용시간은 30분 정도?
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여튼 이때 휴대폰이 뜨끈해지는걸. 느꼈다. 당황해서 플레이 하고 있던 팔라독 꺼버리고 케이스를 
열어 열을 좀 식혀주었다. 평소의 배터리스토커라는 어플에서 본 배터리의 온도는 약 16~25도 사이(아래사진)었지만 
이때는 34~36도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높은 발열량을 보여주었다. 



- 배터리용량


발열량이 높아져 생기게 되는 문제점에는 높은 열을 낮추기 위한 쿨러 사용으로 소음 증가, 배터리 사용 촉진 등이 있다.
물론 스마트폰에는 쿨러가 없으니 소음이 발생할 수는 없지만 배터리는 은근 빨리 단다. 1650 용량을 자랑하는 갤스2의 
배터리는 이전에도 말한바 있지만 일반 스마트폰의 1500 보다 150이나 더 많은 용량을 가진다. 거기다가 배터리의 
소모량을 줄이는 설계까지 했다고 떠들어 대나,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기에는 역시나 그게 일반 폰과 다를 바가 없다. 

갤스2 카페나 커뮤니티 등을 돌아다녀 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배터리가 모두 사용되는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로 높으나
기기의 불량, 사용자의 과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6시간 뿐 사용을 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배터리스토커라는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1%단위로 배터리가 소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로는 줄어드는
체감이 증가되어 느껴지기도 
한다. 만약 넉넉한 배터리의 용량 때문에 갤스2를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이다.



- 배터리착용의 껄끄러움

배터리에 대한 문제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배터리가 착용되는 부분 또한 상당히 에러라고 보여진다.
갤스2의 배터리용량문제를 알았건 몰랐건 기본적으로 탈부착식의 배터리 교환 디자인을 선택한 삼성은 갤스2를 구입하면
2개의 배터리를 준다. 기본 장착, 보조배터리 말은 보조배터리나 예전이 피쳐폰 같은 좀 더 볼록하고 용량이 많아보이는
식의 
배터리는 아니다. 용량은 동일하다는 소리 이다. 하여간 배터리를 탈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갤스2의 디자인
문제이다. 라고 볼수 있다.


SK 형과 KT 형 갤스2는 특히나 더 불편하다. LG 형 갤스2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밑에서 위로 뺀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SK, KT형의 갤스2는 측면에서 빼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의 뒷 커버를 열때 손톱이 빠질것 같은
느낌을 
받는 형식이다. 그게 아니면 뒷 커버를 열때 고정되는 갤스2의 부분이 부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생산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다. 첫 구입 후 뒷 커버를 열때 부러진줄
알고 
동생이 깜놀 했다. 


- 충전 단자의 하단 위치


디자인에 대한 아쉬운 점은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충전단자가 밑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하단 위치는 아이폰에서 많이 보인다. 아이폰은 이를 이용하여서 전용스피커와 각종 디바이스 액세서리를 
다량보유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을 알 것이다. 만약 아이폰을 구입했다면 고개를 끄덕이면서 뭐 쓸 일이 많으니까...
라고 생각했겠지만 내가 구입한 것은 갤스2로 아직까지는 액세서리 및 보조 디바이스가 없기 때문에 별 필요성을
못느낀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충전을 하게 되면 휴대폰이 뒤집어 놓아야 하고 충전을 하면서 문자를 보낸다던가.
카톡을 할때 은근히 
신경 쓰인다. 라인이 어색하게 자리 잡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모토롤라처럼 옆면이나 갤스1처럼 위쪽에 달렸으면 어떠하였을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 포터블 함의 아쉬움


개인적으로는 갤스2를 사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다 바로 액정의 크기이다. 그래서 조금 사이즈가 있다. 
하지만 이건 남자인 경우고 여성인 동생의 경우에는 너무 커서 한손에 쥐기 부담스럽고 문자를 입력할 때 불편함이 있다고
호소했다. 
나 역시도 이동을 하면서 문자를 입력할 때 (한손으로) 떨어트릴 뻔 한 적이 있다.

액정의 크기가 크고 그로 인해서 당연히 
전체 사이즈가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여성분들에게는 이러한
불편함이 있다는 것 정도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멍 현상

출처 : http://blog.daum.net/rich8800/50


갤스2를 검색하면 멍현상이라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멍 현상은 아이폰에서도 유명한 문제이다. 
멍 현상이란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화면에 분홍색의 멍 같은 것이 나타나 카메라로 촬영하고 저장할시 그 것
까지 같이 
출력되는 문제를 말한다. 개인적으로 기계로 로또를 맞는 경향이 많아서 항상 좋은 기기를 받게 되는데 이번
갤스2 역시도 
좋은 기기를 받아서 멍 현상 버그는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러한 명현상을 테스트 하는 방법에는 낮 창가 있는 곳에서 백색의 A4용지나 흰 벽면을 촬영하게 되면 분홍색의 멍을
확인 할 
수도 있다. 물론 나는 그러한 현상이 없었다. 



갤스2 위와 같은 몇몇 단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전까지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부분이고(멍현상 제외)
나 역시도 사용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배터리 문제는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면 되고 발열량 역시 엄청나게 올리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로 과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다.(사실 단점이라고 적어 놓긴 했어도 타 기종과
비교 하여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충전단자 커텍터 역시도 향후 갤스2의
판매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장비가 나온다면 이는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멍현상이야 삼성에서 충분한 A/S를 통해서 개선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나름대로는 이러한 아쉬운 점들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더 객관적으로 제품을
바라보아야 
하기에 이렇게 작성한다. 나야 기존에 사용하는 쓰레기 같은 모토로이 1억 개 준다고 해도 안바꿀 갤스2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닐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갤스2를 사고서 후회를 하신다는 분들은 몇 보지 못하였다. 물론 아직은 구체적이고 자세한 그리고 숨겨진
문제점들이 
노출되기에는 빠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멍현상 같은 기기 근본적이면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찾기 힘든 것
같다. 
듀열코어에 넉넉한 메모리 등 시스템 적인 부분에서도 우위이면 카메라나 동영상촬영 같은 보조적인 역할도 아주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 갤럭시2! 적어도 내가 느끼는 갤스2는 그렇다. (물론 6, 7월 달 완전 거지꼴하고 돌아다녀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