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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내 블로그는 IT 위주로 글을 작성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IT 이야기만 담아내는 것은 아니다.
관심사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음악, 책, 노하우, 마케팅 등과 같은 이야기도 같이하고 있다.
그런 내가 요즘 갤스2에 대한 글만 작성하다 보니까 별다른 콘셉트를 잡지 않는 내 블로그의 콘셉트에 어느 정도
어긋나는 것 같아 이번에는 음악과 관련돼 이야기하려고 한다.
오늘 할 이야기는 다름 아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이다. 일주일 내내 사무적인 일에만 목메고 있다가
일주일의 마지막을 감상적으로 또는 감성적으로 변하는 때가 바로 나가수를 볼 때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남자로서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눈가가 촉촉해지고 "와"라는 탄성을 지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몇몇 가수들은 나가수 출연가수들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바라보지만, 관객과 같이 호흡해야 한다는 음악의 속성을
이처럼 잘 이루는 음악관련 프로그램이 있었나? 그 증거로 매번 나가수 출연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음원 다운로드 순위 상위랭크를 차지한다.
위 사진은 네이버 뮤직의 다운로드 실시간 순위다. 죄다 상위랭크다. 이런 식이다.
기존의 가수들은 다소 불만을 품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정규 앨범 혹은 EP나 싱글을 낸 가수들의 순위가
나가수에 밀려서 떨어진다. 하지만 나는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이렇게 화제가 되고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나가수 가수들의 음악은 생각해 보면 어쩌면 비주얼 위주의
요즘 상업음악에 음원 수익의 한계점을 까발리며 좀 더 퀄리티 높은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때 돈 버는 로엔엔터테이먼트?!
하여간 저렇게 음원 수익을 막대하게 내고 있는 나가수 가수와 MBC 거기다가 앨범 발매사.
나도 참 물질 만능 주의에 찌든 사회인이다 보니 저렇게 하면 앨범 발매사는 얼마나 돈을 벌까 궁금했다.
앨범 발매사는 로엔엔터테이먼트(이하 로엔)이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옆집동생 같은 IU가 소속한 기획사이다.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나가수 이전에는 아이유로 단단히 이윤 챙긴 로엔은 최근 나가수
음원을 공급하게 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룰 것은 아니지만) 나가수의
음원 수익이 가져다주는 경제적인 영향력은 절대 무시 못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수 : MBC = 5 : 5 ??
그럼 로엔 말고 득을 보는 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당연하겠지만 음악을 부른 가수도 있고, MBC도 있다.
근데 업계에서는 MBC와 가수의 수익배분 정도가 불합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가수들과 MBC의 음원 수익 배분은 5:5(과거에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른다.)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적당한 것
같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업계의 통념에는 인지도가 높고 특정 네임벨류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는 가수는 (가수 : 소속사) 7:3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신인이나 인지도가 없는 가수의 경우에는 조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같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업계의 통념에는 인지도가 높고 특정 네임벨류 이상의 존재감을 가지는 가수는 (가수 : 소속사) 7:3 정도라고 한다. 물론 신인이나 인지도가 없는 가수의 경우에는 조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나가수의 가수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가슴 벅차오른다. 임재 범씨가 나가수 첫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벙찐 모습을 보이며 눈물을 보이기까지 한 것이 화면에 잡혔다. 임재범씨 뿐 아니라 다른 가수들 역시 마찬가지!
이런 가수들과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이유만으로 5 : 5 를 가로채가는 MBC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건 이런 문제가 붉어졌을 때 발생했던 배분 문제지만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혹은 안 바뀌었는지
모를 일이다.) 내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이러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은 바뀌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이다. 사실 방송사는 욕심이 엄청나게 많은 집단이 아니던가. 꿀 같은 이러한 공짜 수익을 쉽게 내어줄리가
없어 보이기도 해서다.
합리적인 배분
그럼 내가 생각하는 합리적인 방송사와 가수들의 음원 수익 배분은 어떤 식일까? (가수: 방송사)8:2가 적당 할 것 같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가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장소제공료로 2라는 숫자는 충분할 것 같다. 너무 짠 것 아닌가?
하고 반문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송사 생각해 보면 음원 수익보다 광고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다.
황금시간대 광고 한편 때리는데 1억이 넘는 것들도 있다. 1억이다. 1억!! 30초 남짓한 광고 한편 보여주는 1억을 줘야 한다.
이 정도면 음원 수익보다 더 큰 이윤을 내는 것이 아닌가.
황금시간대 광고 한편 때리는데 1억이 넘는 것들도 있다. 1억이다. 1억!! 30초 남짓한 광고 한편 보여주는 1억을 줘야 한다.
이 정도면 음원 수익보다 더 큰 이윤을 내는 것이 아닌가.
그에 비해서 가수들은 이미 확고한 최고의 가수라는 타이틀을 걸고 경연을 시작하고 7위를 했을 때의 심리적 타격과
부담감을 가지면서 노래를 한다. 분명 무대를 즐기라고 말했을 법한 그들의 스승님들의 말씀은 잊고 엄청난 부담감으로
무대에 선다. 이런 그들에게 8이란 숫자는 오히려 초라하게 까지 느껴진다.
지금은 음원분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최근 뉴스를 보니 음원에 사용된 손익분기점까지만 방송사에게 가져가고
남은 수익금은 음악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음악발전기금 누구를 위한 기금인가?
결국은 대형기획사의 수익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나가수의 가수들이 낸 수익을 그들이 아닌 대형기획사에
도움이 된다면 난 그걸 반대한다.
한국음악의 발전? 허울뿐이다. 홍대에서는 수많은 인디밴드들이 음악을 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동정한 닢 던지는
행인조차 없고, 마케팅을 위해서 가수들을 술자리에 내보내기도 한다는 뉴스를 종종 본다. 이게 현실이다.
한국음악의 퀼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진짜 음악만을 하는 이들이 TV출연이 아닌 음악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위대하신 분들의 대우가 좀 더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이 "아 음악만으로 저렇게 잘 살 수 있구나!"
물론 내가 음악자체가 상업적으로 본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가 좋아 하는 음악을 하고 내가 사랑하는 노래를 부른
가수들이 내가 사랑한 만큼 대우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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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업데이트 아래와 같이 가수들에게 분대 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5:5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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