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We Here - 독립후 첫걸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Soul Company의 대표아티스트 The Quiett
이젠 어른이되어 버린 Dok2

힙합을 듣기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내 MP3나 PC 그리고 CD장에 자랑스럽게 담겨있는 그들의 엘범을 나는 너무나 좋아 했다.

내가 그들을 좋아 하는 이유는
The Q 같은 경우는 3집 - Real Me를 통해서 나에게 많은 부분에서 용기를 주었고,
Dok2의 천재성과 그 가능성을 나는 너무나 부러워 했다.

이둘이 독자적인 레이블을 만들었다?! 그게 바로 일리네어 레코드인 것이다.

그간 둘이 같이한 곡들은 몇몇 있었다. 아에 앨범도 같이 낸적도 있었다.
나는 그걸 단지 P&Q처럼 잠깐의 활동으로 그칠줄 았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그러고 보면 솔컴에서 Still A Team (Digital Single) 내고 공연을 했을때
"솔컴의 맴버들이 다 같이 함께 하는 마지막 공연" 라고 말한적이 있다.
그때 눈치를 깟어야 하는데... (뭐 달라질껀 없지만...)
이때 힙플은 Mad C 의 탈퇴다 뭐다 말들이 많았다.


We Here 는 일리네어 레코드가 창립이후 처음으로 청중들에게 내미는 엘범이다.
경청해 보자면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리네어 레코드로 보금자리를 옮겼다는 내용과 같이 이동 이유도 짧막하게 표기되어 있다.

"가사속의 라임은 역시 The Q 와 Dok2 다."
"음악까지 들어 보면 그들의 색을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힙플을 달구는 루머들이 그치지 않자 The Q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서
본인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히게 된다.
"주류음악, 대중음악과의 조우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위해서 
레이블을 꾸린것이다. 나는 여전히 솔컴식구들과 잘 지낸다" 뭐 이런 내용이 었다.
이로써 루머는 모두다 정리가 된다.


엘범이야기로 돌아와 보자면 We Here 곡속에는 앞서 말한 그들만의 색이 아주 잘 담겨 있다

The Q의 옆집형이 들려주는 듯한 랩, Dok2의 Thunderground Music 스타일.
그들만의 유니크하고 개인적인 스타일은 이곡에서 빛을 낸다.
첫 시작에 걸맞는 첫 엘범이라고 생각하다. 
처음 도입부의 The Q의 뉴비기닝 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첫 시작을 알리고,
첫 벌스는 The Q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두번째는 Dok2 동생이 받는다.
 
마무리를 Dok2가 아주 잘 매듭짓는 듯한 느낌이다.
살짝 끌리는 듯한 Dok2의 랩핑이 여운을 남기기도 하는 느낌이다.
 The Q의 말하는 듯한 플로우도 너무나 이곡에 잘어울린다. 

곡의 프로듀싱은 뭔가 The Q 가 한듯한 느낌이 난다.
베이스라인도 주요하게 잘들어 가고 강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스타일은 
그러한 생각을 하게 하는 이유이다. 물론 말랑말랑 한건 아니다.

곡의 전반적인 느낌은 두사람의 의지를 담은것 같다.
새롭게 시작을 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포부와 의지를 담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논 피쳐링역시 그러하다.(물론 한곡이지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그 둘만의 목소리만을 담아 내어 일리네어 레코드의 대표는
우리둘이며, 둘 만의 음악을 하겠다고 말하는것 같다.

그래 둘만의 음악. 언더정신이 헝그리라면 그둘은 충분하게 헝그리 했다.
대형기획사에 의해 키워지는게 아니라 음악하는 형들과 같이 그들의 실력과 능력을 키웠다.
엘범을 그들스스로 포장했던 적이 있었고, 
방송에서 돈을 벌기 보다는 공연을 통해 스스로를 알렸다.
음악은 어떠했나? 대중음악이 아니라 자신의 음악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만의 색을 담은 음악은 계속되어 갈것이다.
그것이 맵더소울이건 소울컴퍼니건 알리는 장소는 더이상 이전의 것이 아니다.
달라졌다. 소속아티스트가 아니라 그들이 이제 대표고 리더이다.
허나 그들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자신의 음악을 하고, 공연을 한다.

달라진건 그들의 명함에 박힐 주소와 그리고 책임감이 될것이다.


'이전 글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NS(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의 소통으로서의 역할  (0) 2011.01.29
로지컬 라이팅 - 의도한대로 글쓰기  (0) 2011.01.24
부당거래  (2) 2011.01.15
Paloalto - Lonely Hearts  (0) 2010.04.22
악 의 (惡意)  (0)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