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색감의 영상, 느낌적인 느낌이 붙어 나오는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보정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진을 촬영하고 후보정을 하듯 영상도 후보정 작업을 거치게 되면 더 시네마틱하고 드라마틱하며 매력이고 감성적이고 차갑고... 하여간 편집자, 촬영자의 느낌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후보정을 하기 쉽게, 편하게 만들어 주는 영상촬영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로그(Log)촬영이라고 한다.
Story One. Log 촬영이란?
― 로그 촬영은 쉽게 말해서 영상의 전체적인 색감을 톤 다운 시키고 채도를 낮춰서 촬영 - 저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조금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¹다이나믹레인지를 증가시켜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로그 촬영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어두운 영역에서의 피사체가 더 잘 보여지게 되며 밝은 영역에서의 피사체도 더 잘보이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채도가 낮아지고 뭔가 물빠진 영상의 색감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 느낌 그대로를 사용하길 원한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지만 많은 경우 Log 촬영 후 영상의 보정작업은 거의 필수적으로 이루어 진다.
출처 : https://www.hardwarezone.com.sg/tech-news-eos-5d-mark-iv-gets-c-log
+ 이러한 촬영기법이 로그촬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래프로 이걸 그리면 Log 함수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Story Two. Log 촬영 왜 하나?
― 거의 모든 경우 Log 촬영 후 보정작업이 들어 간다면 왜 굳이 불편하게 Log 로 촬영해야 할까? 이게 색감을 조절하기에 정말 좋다. 말 그대로 채색이 덜 된 상태에서 우리가 원하는 색상으로 다시 색을 입힐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연출하고자 하는 영상의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아트적이거나 감성적인 영상을 촬영할 때 많이 사용한다.
Story Three. 기기마다 다른 로그 촬영?
― 이러한 장점 때문에 로그 촬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아졌다. 그래서 찾아보면 C-Log, V-Log, S-Log 등 앞에 특별한 알파벳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이것들은 각 디바이스 제조사에서 붙인 자사의 Log 촬영 닉네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C-Log : 캐논
V-Log : 파나소니
S-Log : 소니
각자 조금씩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상세한 설정이 조금씩 가능하기 때문에 솔직히 별차이는 없다고 본다. 그냥 마케팅적으로 써먹으려고 만든 용어라고 보면 된다.
+ 캐논은 시네 카메라에서는 기본적으로 로그 촬영이 가능하지만 DSLR 의 경우에는 Log 촬영이 되는 기종을 한정시키고 있으며 그마저도 유료 업데이트로 진행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오막포(5D Mark IV)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이 로그 촬영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Story Four. 폰으로는 Log 촬영이 불가능 한가?
Story Five. 로그촬영과 일반촬영 비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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