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 알리다./영상편집, 촬영

Q&A Time 2. 로그(LOG) 촬영이 뭔가요?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색감의 영상, 느낌적인 느낌이 붙어 나오는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후보정이라는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사진을 촬영하고 후보정을 하듯 영상도 후보정 작업을 거치게 되면 더 시네마틱하고 드라마틱하며 매력이고 감성적이고 차갑고... 하여간 편집자, 촬영자의 느낌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후보정을 하기 쉽게, 편하게 만들어 주는 영상촬영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로그(Log)촬영이라고 한다. 



Story One. Log 촬영이란?

― 로그 촬영은 쉽게 말해서 영상의 전체적인 색감을 톤 다운 시키고 채도를 낮춰서 촬영 - 저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조금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¹다이나믹레인지를 증가시켜 촬영을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로그 촬영으로 촬영을 하게 되면 어두운 영역에서의 피사체가 더 잘 보여지게 되며 밝은 영역에서의 피사체도 더 잘보이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채도가 낮아지고 뭔가 물빠진 영상의 색감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 느낌 그대로를 사용하길 원한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되지만 많은 경우 Log 촬영 후 영상의 보정작업은 거의 필수적으로 이루어 진다.


출처 : https://www.hardwarezone.com.sg/tech-news-eos-5d-mark-iv-gets-c-log


+ 이러한 촬영기법이 로그촬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래프로 이걸 그리면 Log 함수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Story Two. Log 촬영 왜 하나?

― 거의 모든 경우 Log 촬영 후 보정작업이 들어 간다면 왜 굳이 불편하게 Log 로 촬영해야 할까? 이게 색감을 조절하기에 정말 좋다. 말 그대로 채색이 덜 된 상태에서 우리가 원하는 색상으로 다시 색을 입힐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연출하고자 하는 영상의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아트적이거나 감성적인 영상을 촬영할 때 많이 사용한다.



Story Three. 기기마다 다른 로그 촬영?

― 이러한 장점 때문에 로그 촬영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아졌다. 그래서 찾아보면 C-Log, V-Log, S-Log 등 앞에 특별한 알파벳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근데 이것들은 각 디바이스 제조사에서 붙인 자사의 Log 촬영 닉네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C-Log : 캐논

V-Log : 파나소니

S-Log : 소니


각자 조금씩 스타일이 다르긴 한데 상세한 설정이 조금씩 가능하기 때문에 솔직히 별차이는 없다고 본다. 그냥 마케팅적으로 써먹으려고 만든 용어라고 보면 된다. 



+ 캐논은 시네 카메라에서는 기본적으로 로그 촬영이 가능하지만 DSLR 의 경우에는 Log 촬영이 되는 기종을 한정시키고 있으며 그마저도 유료 업데이트로 진행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오막포(5D Mark IV)모델을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이 로그 촬영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Story Four. 폰으로는 Log 촬영이 불가능 한가?

― 이쯤 되면 스마트폰이 생각이 난다. 비싼 카메라 없이 폰으로 영상을 촬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분들에게 로그 촬영은 그림의 떡(?)이기만 할까? 일단 스마트폰에서 Log 촬영을 원래는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별도의 앱을 이용한다면 촬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²FilMiC Pro 라고 하는 앱.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을 때도 자주 사용되는 이 앱은 추가로 결제를 하면 로그촬영 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로그 촬영에 대한 이론적인 이야기를 하려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사실 그정도로 필자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설명하기도 힘들고, 그것까지 알 필요는 없기에 간단하게 필요한 내용만 집고 넘어가는 것으로 본 포스팅을 끝내 본다.


Story Five. 로그촬영과 일반촬영 비교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