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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이 단선되는 이유와 이어폰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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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IT장비와 음향장비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취직을 하고 나서 부터는 고가라고 불리는 음향장비 IT 장비를 구매하는데 꽤 많은 돈을 사용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 노트북의 경우에는 한달에 한 번씩 정리를 하고 포멧은 분기별(상/하반기)로 해주고 있으며 주말에는 책상정리와 방 대청소를 하면서 노트북이나 IT장비 음향장비를 손수 부드러운 모의 솔이나 칫솔을 이용해서 때를 배껴내주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번들로 주어지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막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관리를 하던 가닥이 있어서 일반 사용자에 비해서는 조금 더 관리를 잘해주면서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사용하는 번들이어폰은 반년 이상 사용했으니 말이다. <고가의 장비들 경우에는 진짜 오래 썻다. 4년 넘게 쓰고 있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결국 소모품의 성향이 강한 제품들은 고장이 나긴 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어폰이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하고 해도 아무리 고가라고 해도 결국에는 고장이 난다. 그런데 이어폰이 고장났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한쪽이 들리지 않거나 잡음이 많이 섞이거나 어느 한쪽이 띄엄띄엄 들리는 그러한 증상을 나타낸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어느 한쪽이 들리지 않는 경우 이어폰의 라인 중간<갈라지는 부분>, 그리고 이어부분, 젠더부분을 꼼지락 거리면서 만지게 되면 들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필자는 이것을 접촉불량, 단선 정도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우리가 이어폰을 함부로 다루어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어폰이 단선/접촉불량을 강제하는 습관들



어떻게 이어폰을 다루길래 이러한 현상(단선, 접촉불량)이 발생한다는 것일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가 이어폰을 잘 다룬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하다. 예를 들어서 주머니에 이어폰을 휴지장 마냥 쑤셔 넣거나 이어폰을 무슨 카우보이마냥 휭휭 돌리고 다닌다거나 젠더를 뽑을 때 젠더 대가리가 아니라 라인을 잡고 뽑는다거나 하는 습관들은 이어폰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원인이다. 때문에 절대로 이어폰을 이런식으로 다루지 않아야 한다.


이어폰을 보관하는 방법


그럼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 우선은 전용 파우치에 담아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전용파우치가 없는 경우도 많고 또 파우치에 보관한다고 하더라도 주머니에 넣는 것 처럼 쑤셔 넣게 되면 분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그럼 어쩌잔 말인가? 잘 말아서 보관하면 된다. 이건 개인적으로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이며 예전 어떤 블로그에서 본 방법이기도 한데 그 방법은 아래의 동영상을 보도록 하자.


이런식으로 해주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강박증환자처럼 꽉조여서 하면 안 된다. 그리고 리모콘이 있는 경우라면 리모콘 양쪽의 라인이 꺽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잘 말아 둔 이후에 파우치에 넣어서 보관하면 되겠다. <참고로 젠더 고리 부분에 넣은 젠더 쪽을 쭉 잡아 댕기면 샤~악 하고 풀어진다.> 

그리고 스마트폰이나 PC로 음악을 들을 때는 좀 넓다란 주머니에 넣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뒷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폰을 꺼낼 때 이어폰의 젠더가 꺽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와 비슷하게 ㄱ 형 젠더의 경우 줄이 짧을 경우 자연스럽게 꺽일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해서 관리를 하도록 하자.


이어폰은 고가를 구매하나 저가를 구매하나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기다리는 시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놈이다. 이런 녀석에게 소홀하게 된다면 정말 중요한 순간데 삐져서 화나서 음악을 못들을 수도 있다. 그러니 관리를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