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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에 대한 기대!! 과연 거품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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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09. 19 수정
 - 이번 윈도우8는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같을 수 없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확인 할 수 있으며 이 점 고려하여 글을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관련 포스팅]




1인 1PC 시대는 예전에 도래 했었다. 아마 요즈음에는 타블릿PC까지 계산한다면 평균 1인 1.5 PC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1인 2PC까지도 말이다. 여기서 타블릿PC의 OS를 제외한 일반 PC(노트북 포함)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윈도우가 가장 많을 것이다. 실제로도 윈도우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90%가 넘은 어마어마한 수치로 점유하고 있다. 이 정도면 거의 독점시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그건 PC 시장일 경우이다. 갈수록 포터블 함이 강조되고 있는 스마트한 세상에서 PC는 큰 모니터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가며 이용하는 그런 구닥다리(?)방식으로는 이용되지 않는다. 타블릿 PC라고 해서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PC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에 MS사는 나름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유는 PC시장의 성장은 조금씩 하향곡선을 타고 있고, 반대로 타블릿 시장의 성장은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으니 언제까지나 IT시장의 OS시장의 절대군주로 있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MS스스로를 채찍질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윈도우8... 




얼마 전부터 뜨겁게 IT뉴스와 블로거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 바로 윈도우8이다. 굳이 IT블로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윈도우8에 대한 기사나 뉴스를 보았을 것이고 그에 따르는 기대도 크다. 사실 윈도우 비스타 버전을 제외하면 발표 때마다 나름대로 크게 호평을 받는 시리즈가 아니었던가? 특히 전작의 윈도우7의 경우에는 비스타가 말아먹은 MS의 이미지를 크게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었고 이제는 타블릿 시장까지 접수하기 위해서 내놓은 윈도우8에 대한 기대가 이토록 큰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물론 나도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윈도우8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간은 꼬인 시선으로 윈도우8을 보려고 한다. 



윈도우8 모바일과 PC의 공용 OS


 
깔 때 까더라도 윈도우8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부터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우선 윈도우8은 앞서 말한 타블릿PC까지도 높은 점유율을 얻고자 하는 MS의 야심작이다. PC와 타블렛의 OS가 공통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마우스로도 즐기고 손가락(터치)로도 즐길 수 있는 OS이다. 최초의 타블렛PC와 일반PC의 공용 OS인 셈이다. 애플에서 생산하고 있는 MAC OS는 MAC PC라고 불리는 것에 사용되며 그것을 아이패드와 같은 타블릿으로 옮겨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타블릿 시장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패드는 애플에서 만들었지만 PC OS와는 다른 것이다 는 소리이다. 

그런데 윈도우8은 아니다. 윈도우는 PC용 OS와 타블릿 OS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엄청난 OS이다. 아마도 추후 타블릿 PC OS시장이 이런 식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애플에서도 이와 같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PC와 타블릿의 연동의 범위가 넓고 탄력적일 것이며 기존의 PC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타블릿에 대한 이질감이나 새로 배워야 한다는 거부반응이 적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특히 우리의 아버지 세대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아무래도 배워야 하다는 시간적인 부담감이 줄어들어 윈도우기반의 타블릿도 쉽게 사용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단점은 없을까?

PC와 타블릿의 경계를 허문 것은 잘 하는 짓일까?

출처: http://www.buyking.com/news/2009/02/news200902101049189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PC와는 다른 타블릿의 묘미를 잘 살릴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타블릿의 백미라고 한다면 역시 포터블 함이다.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PC가 바로 타블릿이 아니던가? 하지만 기존의 PC와는 약간은 다른 인터페이스를 주어야 타블릿의 느낌을 받는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가 그렇다.) 과거의 윈도우 모바일의 경우에는 PC와 비슷한 UI 및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당시의 스마트폰은 스펙적인 부분에서나 여러 부분에서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것이었지만 내가 말한 PC와 비슷한 환경의 인터페이스는 다소 불편했을 것이다. 

윈도우8의 경우에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기존의 바탕화면+아이콘 형식에서 바탕화면+타일 형식으로 바꾸어 놓았다. 터치도 편하고 또 PC와 타블릿에서 사용이 용이하도록 말이다. 하지만 PC와 타블릿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것에는 과거의 윈도우가 가지고 있던 PC용 UI를 스마트폰으로 그대로 가져온 것과 다르지 않다. 때문에 PC와는 다른 환경을 타블릿을 통해 느끼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적인 요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디자인의 변경 기존 사용자들에게 이질감은 없을까?

윈도우7



디자인에 변경이 있다고 했다. 아이콘 형에서 타일 형으로 말이다. 아이콘이야 워낙 잘 아니까 설명은 넘어가고 타일 형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네모 반듯한 사각형이 화면의 센터에 자리잡아 놓은 디자인인데 사실 클릭하면 폴더 및 프로그램의 실행은 과거의 윈도우와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아이콘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그 기능이 같다고 해서 보여지는 이미지적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심플하고 직관적인 타일 형을 환영하는 편이긴 하다만 실제로 사용했을 때 전작 윈도우의 아이콘 형식의 디자인의 편의성을 느끼던 유저들에게도 환영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만약 그렇다면 윈도우8은 모바일 시장에서만 환영 받는 OS가 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


IE10에 액티브X가 없다?!



윈도우8에는 액티브X가 지원되지 않는 것 같다. 최근 무료로 공개된 개발자 베타버전를 이용한 분들의 말에 따르면 액티브X가 사라졌다고 한다.(IE10) 이것 역시 개인적으로 반기는 바이다. 나야 크롬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지만 은행 일이나 결제를 할 때면 별 수 없이 IE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유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생태계는 엑티스X가 없으면 금융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웹 표준에 따라서 바뀌어 있는 각종 포탈 사이트 및 기업 사이트에서는 이미 탈 IE를 위해서(?) 노력하였고 그 결과 지금은 많은 사이트들이 크롬과 오페라와 같은 비주류(?)브라우저에서도 정상적으로 돌아 간다. 하지만 금융권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공인인증서 창 플러그 인은 액티브X가 안 되는 것이면 시도조차 안될 뿐 더러 네이버 뮤직의 다운로드 창 역시 그렇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윈도우8이 상용화 되려면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개선한 뒤에 이루어 져야 되지 않을 까 싶다. 이러한 정보 없이 윈도우8을 설치 했다가는 피를 볼 수 도 있다. 앞서 말한 내가 윈도우8 개발자 버전을 설치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는 지금의 이유도 포함된다.
 



내가 이 처럼 윈도우8에 대해서 DISS를 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OS의 기능이나 UI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OS도 각 개인에 꼭 맞는 UI를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다. 때문에 우리 사용자들은 OS의 장점이나 단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블로그에서는 윈도우8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에 대해서 글을 적었다. 앞서 말했지만 나 역시도 윈도우8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정발 되고 은행일 및 금융 업무를 보는데 제한사항이 해소가 된다면 바로 설치할 생각이다. 

하지만 곡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윈도우8의 보여지는 단점 정도를 적어 놓은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기에 적은 글들을 모두 본인도 그럴 것 같다라고 해석해서는 절대 안 된다. 편의성이나 여러 부분에서 분명 윈도우8은 이전 작품들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와 같은 것들은 윈도우8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해 주신 다른 블로거님들의 블로그를 참조해 주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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