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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삼성] 제대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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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에서도 방영된 삼성과 애플의 법적공방전.
이건 단순한 기업간의 법적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트랜드(스마트폰)에 큰 영향력이 있는 두 집단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절대 우습게 보아서는 않된다.

애플이야 아이폰으로 이미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앞선 선두주자이고,
삼성같은 경우에는 스마트폰 세기 이전부터 일반 휴대폰으로 세계시장을 주름잡던
기업이었다. 그래서 이 둘의 싸움은 참 재미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게 3자입장에서의
싸움구경이 아니던가...


삼성과 애플이 싸우는 이유(표면적)

그렇다면 이 둘을 왜 이렇게 싸우는 것일까? 그리고 첫 시비는 누가 걸어 온 것일까?
첫 번째 시비는 애플이 걸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의 대항마로 까지 칭송받는 갤럭시 시리즈가 
공전의 히트를 치기 시작하면서 아이폰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줄어 들었고, 이 작은 한국 시장에서도 
삼성이 아이폰보다 휴대폰을 무조건 먼저 출시하겠다는 전략까지 사용하면서 이 둘의 갈등은 심화되기 
시작한다. 몇몇 사람은 그렇게 따지면 삼성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이 아니냐? 고 되 물을 수도 있다만 
기업간의 이러한 전략 수 싸움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이건 시비라고 볼 수 없다.
아니 시비라고 봐도 애플처럼 꼬장을 부리는 전략은 아니라고 하겠다.

하여튼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S의 디자인 문제를 걸고 넘어 졌다.
디자인이 흡사하여 삼성이 애플의 지적재산권을 무단 도용하고 또 침범했다는 것으로 고소를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타블릿 PC나 스마트폰의 디자인은 이미 어느정도 공통화 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 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어느정도 공용화된 디자인은
애플의 아이폰과 닮아있다. 네모 반듯한 이미지게 센터에 버튼을 달거나 않달거나 휴대폰의 아랫 부분에 
어느정도 공간을 만들어 놓는 식의 디자인 부터 이어폰으 꼽는 부분이라던지 하는 것은 내 모토로이도 
비슷하게 생겨 먹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휴대폰을 만드는데 디자인이라는 부분을 아주 크게 신경쓰고 있는 애플 입장에서는 
모든 스마트폰들이 자사의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착각(?)아닌 착각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그래도 개중 
가장 많이 팔린 삼성의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타켓으로 잡고 시비를 걸어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삼성과 애플이 싸우는 이유(개인생각)

애플은 치고 올라오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야! 우리가 스마트폰 세계1위야 자꾸 넘보지마!" 식의 엄포를 
놓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저 밑에서 빌빌대고 있는 제조사에게 시비를 걸자니 자존심 상할까봐 그랬는지
대놓고 2위 삼성을 까버렸다. 삼성도 한창 잘 달리고 있다가 앞에서 먼저 달리던 놈이 방해랍시고 흙 먼지 
고의로 확 날리면서 달리는데 짜증이 않나고 베기겠는가. 그러니 이렇게 맞대응 강력하게 하겠지.


선빵날린 애플 카운터 펀치를 준비하는 삼성

(개인적인 입장에서)되도 않는 디자인문제로 시비를 걸어온 애플에게 삼성은 카운터펀치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삼성이 카운터 펀치는 바로 "통신표준침해사례" 이다. 통신표준침해사례란 대한민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존재하는 표준화된 통신규약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하다. 하여튼 삼성이 뭔데? 이걸로 카운터 펀치를 준비
하는지에 대해서 되물어 보신다면 지금부터 설명토록 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 가장 심플하고 확실한 답변은 삼성은 미국내에서 특허권 보유 법인 2위의 기엄을 토해내고 있는
특허공룡 기업이다. 미국내 IBM이 1위이고 삼성이 2위 인데 특히나 분쟁의 소지가 있는 500개의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 까지하고 있어 아 타임스퀘어 광장 한복판에 광고 때려버리는 삼성의 힘을 여실히 느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500여 개 중에서 상당수는 통신에 관련된 그러니까 표준통신과 관련된 사항들이 
많다. 아주 쉽게 더 설명하자면 휴대폰 만드는데 삼성이 낸 특허권을 거치지 않고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단
소리다. 이후에 설명할 애플과 삼성과의 관계에서 사실상 삼성과 애플은 서로가 라이벌이면서 고객의 관계였다.
삼성의 메모리를 가장많이 구입하는 것이 애플이고, 삼성은 그 팔아치운 메모리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으니 말이다.
위와 같은 부부은 이번 일본의 대 지진참사때 메모리의 공급이 후달리자 삼성과 LG에게 도움을 청한 애플의 
급박함 속에서도 잘 알 수 있다. 

하여간 이러한 배경과 삼성의 무기로 애플에게 정면대응을 하고 있는 삼성!
애플입장에서도 이러한 삼성의 카운터펀치로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애플과 삼성의 관계?

위에서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삼성과 애플의 관계 라이벌이면서 고객의 관계이다. 삼성의 메모리를 애플은
사들이고, 또 스마트폰업계에서는 경쟁관계에 있는 참 이상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사건을 계기로 
하여서 이둘의 관계가 단순한 경쟁사 라이벌 아니 왠수 같은 존재가 될지 아니면 고객이라는 관계가 유지가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인 짧은 소견으로는 왠수의 관계와 고객의 관계가 이루어지는 이전보다 
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기업이라는게 영리집단이기 때문에 ""이 되면 무조건 한다. 일예로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두부장사 잘되면
비다각적 전략이라는 이름하에 두부공장을 만든다. 계열사에 식품회사가 있건 없건 간에 만든다. 장난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리고 영세업자를 죽이는 행동이기도 하지만 순전히 이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분명 이러한 
전략은 기업에게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자 삼성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악독하기로 유명한 
삼성이다. 고객에게는 미친듯이 친절하며 직원들에게 미친듯이 냉혹하다. 뭐 고객입장에서는 좋치만...
(막상따지고 보면 고객에게 미친듯이 친절한 이유는 미칠듯이 수익챙기려는 가격 때문이니 고마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여간 이렇다 보니 시비 좀 걸었다고 삼성의 수익을 책임지고 있는 애플에게 메모리 공급을 않하겠다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찌되었던 당장은 어렵겠지만 에플도 삼성말고도 다른 일본이나 한국메모리 회사들과
유통관계를 새롭게 쇄신하여 타계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노릇이고 삼성역시 남 잘되는 꼬라지는 못보겠으니 
이건이거고 저건 저거다 라는 생각으로 쿨하게 메모리를 공급해 줄 것이라고는 내 생각이다.

애플 역시나 아이패드2와 아이폰5의 출시간 곧 내일(진짜 내일이라는 소리는 아니다.)인데 갑자기 휴대폰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않될 노릇이니 카운터 펀지 맞았다고 해서 "야 더럽고 치사해서 우리 늬들 물건 않써" 라고 할 수도 
없다. 애플은 아마도 삼성의 이러한 입장까지도 고려해서 선빵을 날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개인적) 애플실망이야!

내 이 빌어먹을 모토로이를 바꾸려고 할때 가장먼저 생각했던 것이 바로 아이폰5였다.
디자인도 이쁘고 거기다가 어플도 많고 다들 좋다고 하니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었다.
거기에 애플만의 플렛폼 아이튠스와 매력적인 마케팅도 좋았으니... (물론 스마트폰 시장을 
획일화 시키려는 잡스형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까지 거둬드린 것은 아니다.)

그간 애플의 마케팅은 신선하면서도 사람을 은근 기다리게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삼성과의 대립각이(마케팅이건 아니건 간에) 전세계인을 주목시키는데는 
성공했지만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생각되는 지저분함 때문에 많은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시선으로 애플을 바라보기 시작한것 같다. 그건 나역시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같은 시선이 아이폰에 대한 선입견으로 자리잡지는
못하지만 애플에대한 기업이미지는 
조금 떨어진듯 보이기도 한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이 삼성과의 디스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건 모르는 거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건 분명하다. 애플이 승리한다면 상처뿐인 영광이지만,
삼성이 이긴다면 삼성의 특허권이 가진 무서움을 세계에 공표하는 엄청난 승리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바라는게 있다면 삼성이 이 같은 승리이후에 소비자를 착취하는 짓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애플이 이따위 노이즈 마케팅말고 정면승부해서 좋은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