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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수소전지(수소배터리)는 어떤 환경을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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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생활환경이나 패턴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발점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있었다. 처음에 아이폰이 나왔을 때를 떠올려 보자. 당시 필자는 군대에 있었긴 했지만 모든 행정병의 친구 공군 IT 게시판에서 아이폰의 소식을 듣곤 했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이런 게 가능해?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보는 사람보다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 졌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바뀌어 버린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폰이라도 사용을 할 때 눈엣 가시처럼 거치적거리는 놈이 하나 있다. 바로 배터리이다. 배터리의 잔량이 줄어드는 것을 볼 때마다 충분한 충전수단이 없다면 성인군자라도 노심초사할 것이다.. 음악도 듣고 싶고 동영상도 보고 싶은데 배터리 때문에 모두 포기하여야 한다.


애플의 수소배터리(수소전지)


필자는 이 같은 불편함에 대해서 여러 번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배터리에 대해서 주목하여야 한다고 하기도 하였다. 

참조: 스마트폰의 제조사들 배터리에 주목해야 한다! [바로보기]

사실 이 같은 의견은 어쩌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 것이다. 작은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을 구동시키기에는 사실 지금의 배터리용량은 부족하게만 느껴지고 아직은 그 기술력이 충분치 못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2012년 초에 작성했던 2012년 IT 발전에 대한 필자의 이야기 중 상당히 재미난 부분이 나왔었다. 바로 애플의 수소배터리에 대한 부분이다. 아이폰으로 IT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애플답다고 해야 하나? 만약 수소배터리(수소전지)가 장착된 제품이 애플에서 출시만 된다면 애플은 이 시장에서 넘사벽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참조: (2화) 2012년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주목하라! 중 애플의 수소전지 부분 [바로보기]

그리고 한 번 예상해보자 수소전지가 탑재된 스마트폰과 IT 장비를 말이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가 말이다.


예상1. 스마트폰의 이용 폭이 넓어진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용도였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음악을 듣고 전자책을 읽고 웹서핑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블릿PC로 업무를 하는 인구도 조금씩 늘고 있고, 노트북이나 PC의 영역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견 까지도 나오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스마트폰 및 태블릿PC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고 해도 배터리의 용량이 충분하지 못하다면 다소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충전을 하면서 이용하면 상관은 없다만 그런 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조금 더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생산과정이 익숙한 PC를 사용하지 않겠는가?

다시 말하면 콘텐츠 생산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모바일 통신 장비는 이동 중에 그 능력이 배가가 된다. 그런데 배터리의 용량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못하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우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생산 작업이기에 아무래도 제약이 따를 수 뿐 없다.


그리고 처음에 이야기 하였던 배터리가 닳아 없어질 까봐 전전긍긍 하던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고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을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그렇다. 수소배터리 수소전지로 인하여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생산하는 빈도 및 그 질적인 부분이 증가할 것이고 이는 소위 스마트워킹(Smart Working)이라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예측2. 모든 장비의 포터블(Portable)화


전력을 사용하는 IT제품은 무궁무진하다. 입력 장치를 비롯하여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무수히 많다. 그런데 이러한 장비들이 모두 포터블(Portable)화 된다고 생각해 보자.

무슨 소리? 이미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와 같은 것들은 포터블화 되어 있자나?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포터블화는 단순하게 들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태보다 더 가볍고 편하게 이용, 이동가능 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외부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업무를 보는 사람이 있다고 했을 때 이 사람은 분명 노트북 비상 배터리 혹은 충전용 콘센트를 들고 다닐 것이다. 근데 이게 무게가 만만치 않다.

아이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이폰의 사용이 많은 사람의 경우 아이폰 충전용 젠더를 들고 다니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듯 배터리의 잔량부족을 보안하고자 하는 보충제품으로 인하여 가방의 무게는 더해지고 사람들은 불편하기 마련이다.


아마도 수소전지가 나온다면 이런 예측이나 예상을 뛰어넘은 그런 IT 문화 및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다. 이미 애플은 이러한 부분을 일찍이 예상하였고 그 결과 어느 정도 개발에 성공하여 특허출원까지 마친 상태이다. 사실 이 같은 수소전지는 자동차와 같은 큰 녀석에게는 적용하는 것이 용이하다.(물론 지금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 

하지만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크기의 IT 제품들에 이를 적용하는 것은 어려웠고, 그것을 알고 있는 타 제조사들은 수소전지가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에 더 중심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 애플이 만약 수소전지를 IT제품에 탑재 가능한 수준이 되어 애플의 장비에 그것을 얹는다면 애플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의 피해는 분명 있을 것이다.

삼성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니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래도 삼성이 애플의 수소전지를 상대로 싸워서 이길만한 기술이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까지 필자가 이야기 했던 수소전지로 야기될 수 있는 미래 모습은 삼성의 공으로 돌아갈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