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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PC를 혹은 노트북을 켜면 항상 두들기는 녀석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하루에 1만 번 이상 두들기는 경우도 있는 이 녀석은 무엇일까? 바로 키보드이다. 그런데 이러한 키보드에도 그 종류가 여러 가지 인 것을 알고 있는가?
필자가 말하는 종류라는 것은 그냥 제품을 굵직하게 사무용 / 게임용처럼 용도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작동이 되는가 하는 부분이다. 이는 키보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타격감(키감)과 음향(두들길 때의 소리)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먼저 필자가 말하는 키보드의 종류부터 열거해보도록 하겠다.
1) 멤브레인(Membrane)
2) 펜타그래프(Pentagraph)
3) 기계식(Mechanical)
4) 플렉시블(Flexible)
5) 프로잭션(Projection)
다섯 종류나 된다. 우리가 그냥 무심코 사용하는 키보드 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을 얼마나 될까? 여하튼 지금 부터는 이러한 구동방식(?)별로 어떤 차이점이 있고 특징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멤브레인(Membrane)
이 멤브레인 방식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키보드 구동방식이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키보드가 다 이 방식으로 구동되는지 알고 있다는 뜻이다. 입력이 되는 순서는 아래의 그림을 참조해 보면서 설명하겠다.
키캡은 바로 `ㅎ`, `ㄹ` 과 같이 문자가 새겨져 있는 부분이다. 우리의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을 말한다. 그리고 러버돔은 연결자의 역할을 하고 스위치가 러버돔을 때리는 역할을 한다. 멤브레인 키보드 방식은 이러한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구조물들이 키캡 → 스위치 → 러버돔 → 접점 → 회로판 → PC 의 순으로 작용되면 입력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키보드 방식이며 솔직히 일반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키보드 중에서 타격감(키감)은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 때문에 평균가는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키보드 종류라고 할 수 있겠다.
2) 펜타그래프(Pentagraph)
펜타그래프 키보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노트북 넷북 혹은 아주 얇고 슬림한 포터블 키보드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아래 사진처럼 X 자형 지지대가 키캡을 지지하고 있고 멤브레인(Membrane) 키보드와 비슷한 수순으로 작동 된다.
X 자형 지지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타 방식보다는 조금 더 슬림한 제품에 적용이 적합하다.뭐 개인적으로는 멤브레인 키보드 보다는 키감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기계식 키보드 보다는 타격감이 떨어지는 편이고 내구성도 좋은 것은 아니다.
3) 기계식(Mechanical)
키보드계의 왕좌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일단 키감이 예술이다. 예전에 한 번 사용해 본적이 있는 필자로써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또 이러한 키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지금의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가 성에 안 차는 것이고 말이다.
이 키보드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위에서 말했던 멤브레인 방식과 유사하지만 러버돔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러버돔 대신 키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스프링을 달아놓았다. 사실 이러한 기계식 키보드에도 청축, 갈축, 적측, 흑축 등 세부적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는 키감과 키보드의 음향에 차이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필자가 기계식 키보드 구매하면 그때 다시 이야기 해보자)
여튼 이러한 부분이 있다 보니 장기간 키보드워리어 상태로 전환한다고 하여도 손가락에 큰 피로감이 없으며 소리 역시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물론 엄청난 속도의 키보드 공작에는 소음이 발생한다.
참고로 이 키보드는 주로 게임용으로 활용되며 이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타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너무 차이가 나서 말이다. 근데 필자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 추가로 가격도 약간 비싼 편에 속한다.
4) 플렉시블(Flexible)
플렉시블(Flexible) 키보드는 정말로 이동과 보관이 매우 간편한 키보드이다. 근데 이 녀석에게 키감이나 타격감 이런 것을 기대하면 안 된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일단 고무로 되어 있어 키감이나 타격감을 느낄 수 없다. 필자의 경우에는 아주 오래전 아버지 사무실에서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당시 느낌은 뭐 이딴 놈이……. 라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블루투스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재질 자체의 특성으로 돌 돌말아 가지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의외로 효율성이 높아 보인다.(하지만 없는 듯 보인다.) 그리고 일체형이라서 파손 위험도 적고 물을 쏟아도 커피를 쏟아도 큰 영향이 없는 키보드이다. 물론 내가 어릴 때 이후로 이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 1명도 본적이 없다.
5) 프로잭션(Projection)
이 키보드는 거의 뭐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키보드이다. 참고로 필자 역시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다. 레이저 빔을 쏘아서 바닥에 키보드 영상(?)을 보여주고 해당키를 누르면 입력이 되는 방식이다. 딱 위 사진만 보아도 프로젝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신기해서 구매하고 싶다가도 일단 가격 보면 생각을 접는다. 이거 구매하느니 기계식 키보드 3개 구매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나온다고 하더라도 필자는 절대 구매 할 생각이 없고 다른 사람이 구매를 한다고 하면 말릴 것이다.
다만 저러한 키보드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장착된다고 한다면 대 환영이다. 왜냐면 키보드라는 물리적 하드웨어를 프로잭션 키보드를 통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아이폰 5인가? 콘셉트부분에서 프로잭션 키보드를 이용한 방식을 잠시 본거 같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실현 불가능이니 기대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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