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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의 헌신이라는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히가시노게이고"라는 작가는 들어본적이 있다.
"일본에서는 꾀나 유명한 작가겠지..뭐" 라면서...
시큰둥한 반응으로 그의 여러 작품을 서점에서 보면서 지난친것이 불과 일주일 전의 일이다.
근데 나도 모르게 이책을 읽었다. 그것도 단 2틀만에... 군시절 그 시간남을 때도, 이와 비슷한
두께의 소설책을 보통 5일정도 걸려 본것 같은데... 그에 비한다면 이책은 엄청 빨리 읽은 것이다.
이책의 작가인 히가시노게이고님의 다른 소설을 읽은 적이 없어 작품과 작품가의 연계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한권에서만큼은 (연계성이)뛰어나다고 하고 싶다. 우선 다소 어지럽고 독자가 혼잡스럽게 생각할수
있는 시점의 변화가 자유로웠다. 시점변화의 가장큰 장점은 독자스스로가 인물대 인물간의 감정이나 상대법, 속마음을
관찰자시점보다는 쉽게 파악할수 있다는 것이다.
"가가형사"와 "노노구치 오사무"의 감정을 독자가 잘 파악할수 있었다.
또한 작가와 형사라는 직업을 통해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노트라는 공통분모를 이용해서 시점변환이 있을때마다.
대상의 형사수첩과, 수기라는 점을 빌어서 글로써 글을 표현하게 하였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내용에 대해서 말해본다.
한 인기작가의 죽음으로 사건은 시작된다. 친구와 전부인, 현부인, 소설대상이 얽켜있는 부분을 가가형사는 집요한
조사와 화려한추리력으로 해결을 해나가는 내용이다. 그리고 범인을 찾아내고, 그 속에 숨겨진 범행동기까지 찾아낸다.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
물론 사건의 발단은 욕망과 한순간의 실수로 인하여 일어나지만, 누가 피의자고 누가 가해자인지 모르겠다.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
이긴자도 패한자도 없이 (어쩌면 이렇게 구분짓는 것조차 우스운...) 더럽게 지저분하게 끝나는 사건
주인공이 반성하지만 결국 변한건 없다. 잘못된 사랑이란 감정.. 그 판단착오를 일으키는 것.. 욕망이다.
죽임을 당한 당사자도 스스로가 자처한 것이었다. 욕심과 욕망이 일으킨 것이다.
이작품에서 불안한 사랑도 잇었다. 추리소설처럼 긴박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자리잡은 것은 인간 내면의 추악한 욕망이 었다.
책의 제목이 악의 인 것은 "악한마음이라는 것은 욕망 이라는 놈이다." 를 말하고 있는것..같다.
작가는 이걸 말하고 싶었나보다.
- 사랑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사람은 죽었고, 결국 이긴사람은 없다.
살인도, 사랑도 욕망이다.
사람이 사랑을 하게되고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절제라는 녀석이 적절하게 막아주지 안는다면 그 끝은 결국 이렇게 되고 만다. -
인간의 욕망... 결국 그 끝은 더럽다.
후회를 하더라도 반성을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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