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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다양한 조폭의 모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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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족과 영화를 보았다. 좀처럼 문화생활을 하지 않는 우리가족이지만 내가 기분 좋게 영화티켓 값 내준다고 하니 쿨 하게 가신다고 하시는 아버님과 어머님. 여튼 영화를 보았다. 이번에 필자가본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다. 최민식 선생님(?)의 스크린 복귀 작이기도 한 이 작품! 결론적으로 말하면 상당히 재미나게 봤다. 그래서 리뷰를 적은데 다른 필자의 영화리뷰도 그렇듯 본 리뷰는 상당히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스포일러 없이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영화의 배경


영화의 시대적 배경노태후 정권 전후의 이야기가 된다. 당시 필자는 너무 어려서 잘 몰랐지만 당시에 범죄와의 전쟁이라고 하여서 당시 조직폭력배를 소탕하려는 시대적 상황을 모티브 삼아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갱 무비와는 약간 다른 분위기이다. 약간은 유머러스하면서 그리고 무작정 싸움만 하는 영화가 아니다. 국내 영화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랑이라는 소재도 없다. 다만 비리와 로비 그리고 갱들이 어떻게 살아남고 죽어가는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배우


영화의 주연은 최민식과 하정우이다. 두 분다 연기력이 뛰어났다. 최민식 선생님이야 워낙 잘 하신다. 특히나 이 작품에서는 인간의 욕심이라는 모습을 매우 잘 표현해 주었고 상황 마다 펼쳐지는 공감이 가는 그러면서도 동감할 수 없는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하정우의 연기는 또 어떠 했는가? 분위기 가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달의 보스로 나온다. 그런 만큼 중후한 그러면서도 잔인한 역할로 나온다. 상당히 멋진 역할로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중후한 이미지는 아니다. 극의 초반 약간 재미난 모습도 보여주니 여러 부분에서 하정우의 연기폭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인물은 이 둘만이 아니다. 하정우의 오른팔 김성균, 검사 곽도원, 최민식 동생의 남편 마동석 과 같은 조연들은 이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주는 것 같았다.


총평


누구의 말대로 이 영화는 상당히 잘 빠졌다. 당시의 시대상황과 더불어 기타 갱 무비와의 다른 점을 보여준다. 로비를 하는 자와 주먹을 쓰는 진짜 갱들의 모습을 당시의 시대상을 비추며 잘 보여 주었다. 또한 지금의 현실을 풍자하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물론 이는 관객인 필자의 해석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날도 좋은 이번 주말 극장에서 이 영화 한편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주말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상 짧막한 리뷰를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