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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미라클 / 조금 다른식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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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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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me2day라는걸 합니다. 물론 저의 블로그 우측하단에 보시면 미투데이 베너가있는걸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듯합니다.
여튼 그곳에서 제가 뮤지컬에 응모했었거든요~ 처음당첨은 OFF로 나왔었습니다. 사실을 오프를 너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제 여자친구(애인아님)한명과 같이 보러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극장 사정상 오프는 문들 좀 일찍 내렸더군요.
그래서 미라클로 대체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별수없이 밥을 먹고 미라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사실저는 연극이나 뮤지컬 소극장 공연 이런거 잘보러 가지 않습니다. 일단 대학로까지 가기 귀찮고, 타켓값도 아깝고...
하지만 어제 미 공연을 본후 한달에 한번정도는 와도 괸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편적인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것이 아니라
안락사에 대한 내용을 다뤘거든요.
무거울 것 같다구요? 웃깁니다. 처음에는 웃겨서 죽죠... 같이간 친구에게 치질환자라고 놀리고 웃겨 죽는줄알았습니다.
그럼 내용을 한번 살펴 볼까요? 아 아... 살짝만 입니다.

미라클이라는 종합병원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뇌사상태 즉, 식물인간상태에서의 영혼들이 대화하고, 사람과의 사랑을 느끼고,
가슴아파하고, 진짜 떠나가는 영혼을 아쉬워하는 지극히 감성적인 연극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안락사에 관한 내용은 바로 영혼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부터 제머리속을 복잡하게 합니다.
"사실 저는 안락사에대한 찬성의 표를 던진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모르겠습니다."
만약 영혼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아니 있다! 근데 그 영혼은 진짜로 좀더 가능성을 가지고 안락사보다는 삶을 영유하고 싶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 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가족이 본인의 병원비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넋두리하는 영혼의 모습에서 다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도합니다.
오히려 빨리 안락사를... 존엄사를... 존경사를... 하는게 어떻겠냐며 혼자 떠들곤합니다. 듣지도 못할 가족에게...
그리곤 사랑하는 분을 떠나보내야하는 가슴아픔 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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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본 뮤지컬이었습니다만. 사실 놀랐습니다. 뭔가 무거운주에대해서 다루어도 이렇게 재미있게 하면서 좀더 생각도 할수있게 할수
있구나.. 라는 즐거웠고, 이렇게 좀더 깊은 생각을 할수있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