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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스웰(Groundswell) -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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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을 잘 안 읽게 된다. 그 이유는 회사일도 조금 바쁘고 집에서는 게임을 해서 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읽으려고 안 한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짬짬이 읽기는 한다. 다만 완독하는 속도가 더딜 뿐이다. 이렇게 방탕(?)한 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 대표님이 철지났지만 읽어보라고 주신책이 있다. 바로 그라운드 스웰이라는 책이다. 참고로 온라인 마케팅에 관련된 책이다. 더 정확하게는 온라인 마케팅 중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서비스에 대한 서적이다. 그리고 급변하는 IT세계로 보자면 “꽤 오래된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평소에 마케팅관련 서적도 조금씩 읽고 관심도 많아서 IT이야기를 하면서 가끔 마케팅에 관한 포스팅도 하는 필자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쿨하게 감사합니다. 하고 읽어내려 갔다. 물론 완독하는데 시간은 조금 걸렸다. 내 책상 위에 얼마나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하여튼 책을 받아 들고 나서 제목을 보는데 그런데 책 제목이 뭔가 의미심장하다. 

“그라운드 스웰”이라니?

처음에 이 책 제목을 딱 보았을 때에는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서 읽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그 이유는 그라운드 스웰(groundswell)이라는 단어는 원래 폭풍으로 인해서 생기는 큰 파도라는 말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이 단어를 쓰나미에 대해서 조사할 것이 있어서 찾다가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어떻게 마케팅용어로 사용된단 말인가?


이 책에서 말하는 온라인 마케팅적 그라운드스웰은 쉽게 말하면 네티즌(누리꾼)들을 친 기업적인 세력으로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들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방법 혹은 활동을 말한다. 그런데 이 방법들은 이미 우리주위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서 브랜드블로그라고 불리는 삼성투머로우, KT의 블로그 등도 그렇고 SNS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하여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도 모두 말이다. 

책은 이러한 것들을 이용하는 것이 지금처럼 자연스러워 지기 한참(?)전에 탄생되었다. “지금의 기업들이 이 책을 보고 온라인 마케팅이나 고객관리를 하는 것 같아 보인다.” 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단순히 이러한 사계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기 전에 만들어진 책이라고 하여서 필자가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다. 책은 다양한 사례들을 상당히 예리하고 분석적으로 풀어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위처럼 느낀것이다. 또한 어려울 수 있는 분석적인 내용을 객관적인 통계자료 등을 통해서 디테일 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솔직히 책의 내용 대부분은 알고 있었다. 아니 아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알고는 있던 내용이었다. 필자 역시 어느 정도는 이 Game(직무)에 몸담고 있는 현업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이러한 것을 보고 배우고 해야 만 했다. 그래서 잘 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부분을 알고 있는 필자에게도 많은 깨움침을 주었다.

“가름침이 아니다. 깨움침이다.”

단순하게 주입식교육으로 업무를 따라온 나에게 창의적인 생각이나 이런 것들은 이래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너무 당연해서 필요이유를 몰랐던 나에게 그 필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마케팅 혹은 웹 마케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지금에 와서는 너무 기본적이기 때문에 잊고 있을 법한 이야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잊지 않게 해주니 말이다. 그래서 충분히 읽은 만한 가치가 있던 책이라고 느꼇다.


그리고 필자는 책을 덮는 순간 느낌이 팍왔다. 절대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그것을 ……. 그것은 바로 대표님이 이 책을 통해서 나에게 하고 싶던 말일 것이다. 그 말이 뭐냐면…….

“일 열심히 해라…….”

대표님의 보이지 않는 질문에 필자 블로그 이렇게 책 읽고 감상문 쓰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