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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의 역량 PC를 위협하나? 사용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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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필자는 스마트 폰의 이용이 뜸하다. 그 이유는 PC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모바일을 이용하는 빈도수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 같은 사람보다는 그 반대의 경우인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반대의 상황이라고 한다면 PC의 사용보다는 모바일의 사용을 더 많이 하는 그런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모바일 통신장비(태블릿PC, 스마트폰 류)가 할 수 있는 작업의 기능들이 갈수록 확대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고, 일반 PC 및 노트북 등으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작업의 환경이 모바일에 비해서 뒤쳐지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필자가 말하는 이 두 가지 부분의 근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근거1. 통신장비가 할 수 있는 작업의 기능들이 갈수록 증가


최근 모바일장비를 보자면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누가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SNS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쉽게 모바일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하고 또 SNS를 즐긴다. 문자나 전화보다는 MIM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익숙해지고 있다. 심지어는 적절한 환경만 조성된다면 어느정도의 문서작업도 쉽게 편집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낸다. 

과거 PC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던 인터넷과 문서작업이 드디어 모바일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제약은 있지만 이러한 벽의 높이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같은 경우 태블릿PC를 이용하면 PC환경과 99%이상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다. 뭐 1%는 플레쉬 플레이어나 그런 것들도 사실 인터넷 브라우징을 하는 게 크게 영향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또 문서작업은 또 어떠한가? 갈수록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고급 어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서작업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에서도 별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기도 하는 등 모바일로 가능한 문서작업은 그 영역의 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들 때문에 모바일 장비의 이용은 증가하고 PC이용은 하락하고 있다.


근거2.  PC 및 노트북의 뒤처짐


두 번째는 우리가 활동을 하는 작업들이 갈수록 즉시성이라는 부분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최근 많이 이용하고 있는 SNS를 보도록 하자. PC에서 SNS를 하기 위해서는 PC를 켜고, 인터넷 브라우징 프로그램을 켜고 그리고 로그인을 하고 사용하여야한다. 거기다가 사진을 올리기라고 하는 경우에는 메모리카드를 연결시켜서 사진을 꺼내서 해야 한다. 

모바일은 어떠한가? 스마트폰을 켜고 어플을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시간도 더 짧다. 사진도 올리기 더 편하다. 어디서든 할 수 있다. SNS가 아닌 업무적인 부분을 보더라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서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다. PC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다. 거기다가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하드웨어 적인 환경 역시 PC보다 모바일 분야의 발전이 더 빠르다. 물론 PC의 하드웨어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발전할 수 있던 것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발전의 속도 부분으로 보자면 모바일의 하드웨어적인 발전은 곧 PC의 하드웨어 환경을 역전할 것만 같다.


많은 전문가들도 위와 같은 부분들 때문에 향후 PC시장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HP도 컴퓨터사업을 접은 부분을 보더라도 그 증거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모바일은 PC의 사업에 위협이 되기는 하나 PC의 영역을 절대 넘어 올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하드웨어적이 스펙을 100% 구현해 낸다고 해도 말이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모바일 기기의 포터블함 때문이다. 우리가 많이 가지고 다니는 모바일장비의 크기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태블릿PC의 경우에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 된다. PC는 그렇지 못하다. 노트북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그 무게 때문에 편의성부분에서 모바일 장비를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크기가 작다면 그만큼 불편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문서작업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필자가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또 글적는데 이걸 작은 쿼티패드로 한다고? 한 4시간은 걸릴까 같다. 오타도 엄청 많을 것이다. "블루투스키보드를 연결해서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한다면 다시 묻겠다. 그럼 키보드를 꺼내어서 모바일 장비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과 노트북으로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 이 두 가지 중에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는가? 

어디서든 가능 이라는 모바일이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키보드를 연결하면서 반감이 되고, 이는 노트북이나 울트라 북이 같은 장소라도 더 편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된다. 물론 기술이 엄청 발전에서 액정을 필요에 의해서 늘린다거나 음성을 100%인식해서 그대로 적을 수 있는 기술이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향후 몇 년간은 이러한 부분 때문에 모바일은 PC가 가지고 있는 그 고유의 사용영역을 넘어 올 수 없다.


2) 모바일과 PC는 환경자체가 다르다. 사실 필자가 말하는 환경으로 보자면 모바일과 PC의 사용량 비교자체를 무의미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무실에서 PC가 떡하니 있는데 모바일로 문서 작업하는 사람이 있는가? 없다. 지하철로 이동하는 중에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 노트북을 꺼내서 할 것인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가능한데?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대두되는 모바일은 모바일의 나와 바리가 있는것이고 PC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떤 것 이더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은 시시각각변하고 있다. 진짜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이 둘의 환경모두를 아울러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IT장비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아직까지는 모바일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과 PC사용량이 줄어드는 것 이 둘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하는 것은 조금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연관성은 있다. 그런데 그 연관성을 하드웨어적인 부분이나 이용부분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인 부분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