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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L(카멜) 담배 국내 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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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새벽 3:00 정도에 부산 여행에서 집으로 힘겹게 도착했다. 자가용을 타고 서울 - 울산 - 부산 - 서울을 돌아다니다 보니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물론 내가 운전한 것은 아니지만 선탑자 라는 이름아래 장거리 운전 중에서는 보조석에서 잠 한숨 않자고 버텨냈다. 운전자만 하겠느냐 만은 나도 나름대로 엄살부리며 힘들었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힘들었던 가운데 나를 버티게 해준 건 바로 담배였다. 올해로 약 5~6년 째 가 되어가는 흡연자 아니 애연가 생활에 내 입을 거쳐간 많은 담배들이 있었다. 일전에도 포스팅으로 적었던 적이 있는 보햄시가 마스터도 있었고, 종종 담배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 내려간 적이 있었다. 그렇다 그만큼 담배는 나에게 있어서 큰 힘과 반대로 몸을 상하게 하는 존재로써의 역할을 착실하게 해주고 있다. 


최근에 편의점에 가보니 새로운 담배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카멜이다. 사실 카멜이 새로운 담배는 아니고 또 나 역시도 남대문에서 미국이나 유럽에 나뒹구는 외국 발 정발 담배로 몇 번 경험을 해 본적이 있는 녀석이라 신기하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이전에 내가 최고 라고 생각했던 럭키스트라이크도 정발되지 않았었나?

물론 럭키스트라이크의 경우에는 너무 낮아진 스펙과 럭키스트라이크의 고유한 흡입의 맞이 덜 나서 당시 한 보루를 사고 난 후 지금에 와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담배다. 그래도 카멜이 럭키스트라이크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해서 라이트와 필터 두 종을 구매하여 펴보고 이렇게 리뷰를 적어 본다.


국내에 출시된 카멜은 총 2종이다. 하나는 필터, 하나는 라이트이다. 외국에서는 실버와 맨솔(이름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남)도 있지만 국내에는 이렇게 두 가지만 정발되는 것 같았다. 스펙은 필터타르 8.0mg, 니코틴 0.70mg로 높은 편이고 라이트타르 6.0mg 니코틴 0.50mg 으로 필터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담배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낮지만은 않은 스펙이다. 

그래서 약한 담배를 태우시는 분들이 펴보기에는 다소 독한 담배가 아닌가 싶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안 가리고 고스펙의 담배를 마구 태우는 흡연자이다 보니까 독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독한 담배 만의 쾌쾌한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부르러운 연기 흡입이 매력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이 부드러운 연기흡입을 싫어한다는 것이다.


담배는 다소 마초스러운 터프 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외국에서 정발되는 카멜보다 더 세침해진 이 담배 맛은 다소 공허한 필터 빨기 정도로 만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깔끔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이 담배는 나한테 맞지 않는다. 라이트도 그렇고 필터도 마찬가지 이다. 하지만 럭키스트라이크보다는 맛나는 듯 하다. 

여기서 잠시 럭키스트라이크 이야기를 잠시 해보자면 원래 럭키스트라크는 월남전 당시 미군에게 주어지던 보급담배로 전쟁 당시 야간에 담배를 많이 피면 불빛으로 위치가 노출되는 위험이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담배보급을 하지 않자니 군인들이 더 힘들어 할 꺼 같아서 "그래 이왕 피는 거면 독하게 적게 펴라" 라는 의미해서 독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 오면서 그 스펙이나 매력이 많이 반감되었다.


카멜도 외국에서 발매되는 종류보다 더 구려져서 이 담배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최근에 외국에서 들여오는 담배들은 말보루 던힐 류들의 기존 강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애연가들에게 외면 받는 것 같다. 다비도프 때부터 그랬으니 애연가 입장에서는 뭔가 아쉽다. 사실 아쉽다고 느낄 만한 처지는 아니지만 끊어야 하는데 피고 있는 나이지만 그래도 차기 작 나올 때 까지 피게 될 것 같은 나라서 다음에 나올 레어(?) 담배에는 카멜이나 럭스 다비도프 와 같은 실패가 없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트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 있다. 그러니까 담배는 배우지 말았으면 한다. 후회한다. 나도 금연!! 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