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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스케줄 어플리케이션! PLANNE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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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포스팅 한 바가 있다. 바로 다이어리를 꾸준하게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여전히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그 빈도수가 줄었다고 할 수 있다.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다. 이전 나의 폰 "모토로이"를 사용하던 때에는 버벅임이나 이런 게 심해서 그리고 사용하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치밀어 올라서 스케줄 어플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S2를 사용하고 나서는 아날로그적인 펜으로 작성하는 다이어리보다는 디지털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이 더 편하게 느껴져 이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스케줄관리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하다 보니 이것 저것 관련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또 사용해 보게 되었다. 허나 어느것 하나 나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 것이 없었다. 나의 욕구란 IT 디바이스 장비이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그런 것이 없었고, 그래서 그냥 기본 어플에 깔끔한 위젯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고 있다.


PLANNER S 다운로드


그러던 중에 아이폰의 어플로 먼저 출시PLANNER S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충족시켜 줄 것 같은 어플이었다. 그래서 안드로이드에는 없나 찾아 보았는데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출시되었다. 위드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하였고 사용기 리뷰 신청해서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다. 티스토어에서 이 PLANNER S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사실 무료라는 말에 안드로이드 OS 유저들은 깨림칙 할 수 있다. 왜냐? 광고가 있거나 광고가 없더라도 인터페이스나 디자인 적인 부분에서 아이폰 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마찬가지의 생각이다. 하지만 PLANNER S는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아이폰과 똑같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큰 만족도를 자랑한다.


PLANNER S의 사용


PLANNER S 아이폰과 유사하다는 것은 단순하게 디자인 적인 것만이 아니다. 바로 인터페이스도 이에 포함된다. 아이폰처럼 상단에 메뉴가 있는 것도 유사하다. 안드로이드OS의 유저가 아이폰의 iOS를 사용하면 어색하듯 PLANNER S의 인터페이스 역시 약간은 어색했다. 하지만 곧 익숙해지고 또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

위 이미지를 보자면 먼저 상단 2개 하단 4개의 메뉴가 보인다. 각 번호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요약하여 놓았다. 
 

1) 옵션/ 사용자 설정
2) 새로운 일정작성
3) 일별로 스케줄 보기
4) 월별로 스케줄 보기
5) 느낌 별로 그룹화된 스케줄
6) SNS 전송 옵션


그럼 이제부터 각 메뉴에 대한 설명을 조금씩 해보도록 하자


1) PLANNER S 옵션


옵션에서는 어플리케이션 정보, 비밀번호, 소셜다이어리, SNS, 사용자 설정 등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 정보는 현 PLANNER S의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비밀번호의 활성화는 말 그대로 비밀번호를 걸어 넣어 다이어리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오리지널 스케줄 어플은 단순하게 스케줄링만 가능하고 또 비밀번호 설정과 같은 것이 없다. 때문에 소중한 일기나 그때의 나만이 간직하고 싶은 감성을 숨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PLANNER S에는 비밀번호가 있고 또 일기처럼 PLANNER S를 사용하기에도 감성적인 부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나도 종종 일기 비슷한 것을 작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셜다이어리는 작성된 나의 일정이나 일기 이따위 것들을 SNS를 통해서 공유를 할 수 있다. SNS는 트위터와 페이스 북만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1)옵션에서는 SNS의 계정을 설정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SNS로 나의 스케줄이나 감성적인 것들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폰트를 설정할 수 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나눔 폰트(에코제외)와 기본폰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배경색도 바꿀 수 있다. 현재 나의 스마트폰 테마와 어울리는 것을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기본 탭은 처음에 PLANNER S를 켜게 되면 보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말한 하단의 4가지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고 보기 편한 것을 사용하면 될 듯 보인다.

2) 새로운 일정작성


기본적인 일정작성과 비슷하다. 알람, 일정시간, 반복 등의 설정이 가능하고 일정의 타이틀과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기본 안드로이드의 위치 및 연락처와 동기화 하여 참석자를 입력하는 것과 같은 것도 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본 어플에서는 볼 수 없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가장 먼저는 중요도 및 별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음악처럼 별 점을 부여하여 스케줄의 중요도를 나타낼 수 있다. 

다음은 Feeling(이하 필링)이다. 필링은 이 스케줄에 관련된 나의 기분을 표시하는 것으로 아래 이것을 입력하면 아래 4가지 메뉴 중 필링 메뉴에 그룹화 되어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가족의 생일을 스케줄이라면 페밀리를 친구라면 프렌드를 선택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일기를 적을 때는 그날의 느낌을 간략하게 표시할 수 있다. 참고로 이 필 링은 추가로 생성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인다. 다만 필링 그룹의 네이밍을 수정할 수는 있다. 이 부분은 더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그리고 스티커와 사진이 있다. 스티커는 스케줄 메모에 그에 맞는 작은 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으로 하나의 스케줄당 3개의 스티커를 넣을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가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꾸미기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듯 보인다. 그리고 사진도 입력할 수 있다. 일기를 적을 때 작성된 장소나 사람을 이미지로 추가 하면 좋을 듯 하다. 사진을 갤러리에서 가져오거나 혹은 바로 촬영할 수 도 있다.


3) 일별로 스케줄 보기/ 4) 월별로 스케줄 보기


이제는 아래의 메뉴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는 일별로 스케줄 보기인데 이는 뭐 다 비슷하다. 특이점이라고 한다면 앞서 말한 스티커나 별 점 그리고 오늘부터의 +, - 디데이가 표시 된다. 참고로 일별의 스케줄도 기본적으로 월별로 구분되어 1달에 해당하는 스케줄만 보여준다. 이전달 혹은 다음달의 스케줄을 확인하려면 상단의 화살표를 이용하면 된다. 년도도 마찬가지 이다.

월별에서는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순으로 보여준다. 달력에서 스케줄이 있는 날은 점을 통해서 표시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기념일이나 행사가 표시 된다. 11월 11에 빼빼로 데이(제과회사의 마케팅으로 탄생된!!)가 있던 것까지 나타난다. 그리고 스케줄이 있는 날을 선택하면 그 아래에 스케줄의 타이틀이 표시된다. 스티커도 표시된다. 하지만 별점이 표시되지는 않는다. 


5) 느낌 별로 그룹화된 스케줄/ 6) SNS 전송 옵션


위에서 말했던 스케줄의 느낌을 선택하였다면 필링 메뉴에 에 보여지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필링 그룹의 네임을 변경해서 이용자에 맞게 변경할 수도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스케줄을 그룹화 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SNS 메뉴에서는 인기가 있는 소셜다이어리와 최근에 올라올 소셜다이어리 그리고 친구를 맺은 관계의 소셜 다이어리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감성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SNS와의 연동이 참 돋보인다.


아쉬운 점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이 있었다.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서 인지 약간의 반응 속도가 느린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아이폰에는 있는 월별 스케줄 보이기 에서 달력부분에 간략하게 스케줄의 내용을 표시해 주는 것도 없었다. 결국은 다음날 스케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약간은 이질적인 인터페이스로 해당일자를 터치해야만 한다. 위젯이 없다는 것도 매우 안타깝다. 하지만 이 정도의 아쉬움은 애교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아쉬운 점은 바로 동기화 이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는 구글과의 동기화이다. 기본어플은 구글켈린더를 이용하여 동기화 시키면 기존의 스케줄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고 또 스마트폰이 뻑 나서 공초(공장초기화)를 하더라도 그대로 스케줄을 받아올 수 있다. 하지만 PLANNER S에는 그러한 기능이 없다. 다른 어플과의 동기화도 되지 않는다. 때문에 어플 삭제 후 재설치를 하게 되면 기존에 있던 나의 스케줄들이 사라지게 된다. 단순하게 스케줄이라면 상관 없지만 일기를 이 어플을 이용하여 작성하게 되면 소중한 나의 하루 기록들까지 사라진다.


그래도 PLANNER S 매력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PLANNER S를 사용하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 감성적인 부분 때문이다. IT의 기술 어플의 인터페이스가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아날로그는 외면 받기가 쉽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아날로그만큼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고 감성을 간질여주는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낙서라고 생각되는 감성적인 부분을 스티커를 통해서 나름대로 충족해 줄 수 있으며 SNS를 이용하여 나의 생각이나 스케줄을 타인들과 공유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이 PLANNER S를 이용하는 부분은 블로그에 대한 포스팅의 계획을 잡거나 앞서 말했듯 하루의 생각이나 내 개인적인 것 따위를 기록하고 작성한다. 기계적이고 업무적인 스케줄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기본 어플 위젯을 통해서 쉽게 확인하는 것이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의 휴대폰에서 가장 감성적이다 라고 생각되는 어플이 될 듯한 이 PLANNER S! 불편한 점도 있고 또 내가 생각하는 단점도 있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스케줄 어플임에는 틀림이 없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