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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나는 직장인인 것을 망각하고 새벽에 잠을 않자고 퇴근하고 바로 자고 22시나 23시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일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이상한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오전부터 퇴근하기 전까지는 박명수씨 말처럼 "더럽게"피곤한 상태가 되어버린다. 나름대로 군 시절에는 당직근무 뛰고난 다음 근취(근무취침: 당직선 병사에게 밤세워 일했으니 잠좀 자라 하면서 주는 취침시간)도 안 하고 바로 행군뛴 적도 있었는데 그건 군대니까 가능한 이야기 였고 막상 밖에 나오고 또 시간이 지나 20대가 저물어 버리니 몸이 버거워 하는 것 같았다. 뭐 어느 정도는 버티겠으나 피곤함이 절정을 이룰 때가 있었으니 그때면 나가서 박카스를 사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 (잠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겠으나 나름대로 회사일 외에도 여러가지 하는게 있어-최근 블로깅을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 피곤하기도 한것 같다.)
그렇게 3주를 지내니 박카스도 질리고 해서 뭐 다른 게 없을까 해서 찾았던 것이 에너지 드링크 이었다. 그리고 위드블로그에서 에너지 드링크 MARK(이하 마크)리뷰어를 구한다기에 냉큼!! 신청해서 선정되어 이렇게 리뷰를 적는다.
마크의 첫맛은 군 시절 자주 먹던 맛스타 양파 맛이었다. 그렇게 본다면 마크와 맛스타 양파 맛은 박카스맛으로 귀결된다. 물론 마크의 맛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 박카스 맛 보다는 살짝 진한 듯 하면서 탄산이 가미 되었으니 역시 피로회복제 보다는 에너지 드링크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리고 피로회복 또한 박카스와 비슷했다.
음료의 색감 역시 그 진하기의 차이와 탄산의 임팩트 차이만 있을 뿐 이었고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잠깐만?? "맛과 효능과 색이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면서 뭔가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성분을 비교해 보기 시작했다. 역시 피로 회복엔 타우린과 비타민B 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성분이었다. 박카스와 마크 모두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었고, 비타민B도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타우린이 생리학적인 부분에서 입증된 바가 없다고 하지만 우리 신체의 전해질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피로 회복이나 대사촉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그리고 비타민B는 인간의 대사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세포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영양소이니 이 역시도 피로회복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기타 공통된 성분이 1~2가지 정도 있을 법 했다만 별 의미가 없어보여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다.
리뷰용으로 들어온 마크는 총 12EA(EA: 게임회사 아니다. 개별단위의 제품수를 나타내는 단위)로 약 2주 정도 동안 회사에 들고 다니면서 섭취를 시작하였다. 앞서 말했듯 효과는 박카스와 별반 다르지 않아서 피로회복용으로 충분했다. 회사에는 냉장고가 없으니 가방에 넣어두고 피곤할때 꺼내 먹었다.
하여간 이렇게 먹다보니 나름대로 마크를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다.
운동을 좋아 하는 분들,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특히 고3 수험생), 나처럼 피곤한 직장인, 쓸데없이 나른한 분들, 학업이나 업무를 하여야 하는데 완전 눈감기는 분들, 음주 후, 칵테일을 만들 때 응용할 분들 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추천하고자 하는 분들 중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분들이 있다. 바로 "음주 후", "칵테일을 만들 때" 부분이다.
마크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는 할 수 없다. 나도 술 먹고 이거 마셔 보았는데 숙취해소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았다. 다만 술먹고 난 다음날이면 온 몸이 쑤신듯 아픈 분들이 계실 것이다. 나도 그런 타입인데 마크를 마신 후에는 그 증상이 조금은 나아진 듯 하다. 차두리 형님 말씀처럼 "피곤은 간때문이야~" 라고 하던데 술의 알코올 성분을 해독하는 요소가 간에 있고 간이 해독을 하면서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술을 못하는 사람은 신진대사에 장애가 발생하여 쑤시듯 아프다고 하는 것이다. 마크는 대사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판단(타우린 및 비타민B의 영향이 배경)하는 본인으로 써는 이 부분에서 "음주 후" 부분을 추천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칵테일을 만들 때 응용할 분들"이다. 뭐 사실 술을 그다지 즐겨 마시지 않는 내가 추천한 이유는 카페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마크 공식 네이버 카페에 소개된 글이 있는데 그곳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뭔 개소리 인가? 하고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만 마크 이벤트 중에서 강남에 있는 엘 루이 호텔에서 파티를 연적이 있는데 그때 사용한 흔적이 보여 이렇게 적어 본다. 나도 오라고 하긴 했는데 그때 이미 선약이 되어 있던 상태라...사실 선약보다는 처음에 파티가 무슨 통나무장사(장기매매 업자의 비속어, 영화 아저씨를 보면 나옴)의 스팸정도라고 생각하고 쌩까고 있다가 놓쳐버린 안타까운 파티다. 참석하지 못했으니 마크를 섞은 칵테일의 맛도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만 정리해 두고 넘어간다.
(마크 카페에 가입하면 파티 당시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마크 카페에 가입하면 파티 당시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마크를 친구와 함께 나누어 먹은 적이 있었다. 이 친구는 군 시절 양파맛 맛스타를 절대 먹지 않던 놈이라서 마크의 맛 자체가 별로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물었다. "너 이거 돈 내고 사먹으라면 사먹을 꺼냐?" 내 대답은 "응 피곤할 때 먹을란다." 였다. 개인적으로 술을 제외한 나머지 음료군들을 정말 좋아 하는 내가 선택한 에너지 드링크가 된것이다. 마크는...
혹시 박카스, 군 시절 양파맛 맛스타를 싫어하시던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음료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일단 사람이 먹는 것이기에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본인이 내린 결론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두 가지를 좋아 했던 혹은 별다른 거부감이 없던 분들이라면 위에서 언급했던 몇가지 상황이 발생하면 꼭 한번 드셔보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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