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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통신사들에게 상당히 불만이 많다. 일단은 비싼 요금제를 시작으로 하여서 망 서비스 및 스마트폰 약정에 대한 부분과 SMS요금에 관련해서 까지 말이다. 그들이야 영리집단이고 그렇기 때문이 이러한 이윤추구가 당연시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은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찌되었던 이러한 통신사들이 최근 들어서 그 영업이익(이후 그냥 수익, 수익률 등으로 표기)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훗 쌤통이다~!” 라고 했지만 조금 더 생각해 보니 이러한 현상들이 왜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나름대로 생각도 해보았다. 필자가 생각해본 원인은 총 3가지이다.
통신사 수익률 감소의 원인
1) MIM서비스의 증가 / 활성화
2) 그들만의 경쟁
3) 수익모델의 한계
위 3가지가 바로 필자가 생각하는 부분들이다.
1) MIM서비스의 증가와 활성화
- 일단 MIM서비스는 카카오톡, 마이피플, 틱톡과 같은 무료문자전송 애플리케이션을 말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하여 이러한 서비스들은 크게 각광을 받고 많은 기업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참조: MIM Service(무료문자서비스)의 수익모델! 내용 중 MIM 서비스 부분 [링크]
이러한 서비스는 엄밀히 말하면 무료는 아니지만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서비스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이러한 서비스 때문에 최근 SMS의 이용은 거의 하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에도 스팸이나 카드사용의 내역이 전송되는 것이 아니면 문자로 메시지나 안부, 연락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다. 그런데 이러한 MIM서비스가 영향을 주는 것은 비단 SMS 뿐 아니다.
참고: mVoip 기술? 음성데이터 송수신 기술로 쉽게 설명하자면 카카오톡의 음성 메시지나 무료전화 서비스라고 알려진 바이퍼 및 탱고와 같은 서비스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MIM 서비스들이 mVoip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전화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다는 것도 수익하락의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예전부터 통신사의 든든한 돈 줄(캐쉬카우, Cash Cow)은 바로 통화료 이었다. 요금제에 데이터무제한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전화 사용량을 적게 주는 전략을 펼친 통신사 이지만 이제는 mVoip 기술로 인하여 이러한 전화사용의 필요성도 떨어트리고 있다.
2) 그들만의 경쟁
- 두 번째로 필자가 생각해 본 것이 바로 그들만의 경쟁이다. 최근 LTE서비스로 붉어진 그들만의 경쟁은 이전의 망 설비 공사 정도를 벗어나 속도와 더불어서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저 마다 자사들의 LTE서비스가 가장 빠르다고 하고 있으며 LG의 경우에는 1GB의 데이터서비스를 더 얹어 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요금을 할인하여 준다는 식으로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전략은 초기에 LTE시장에서 고객선점을 위한 전략이라고 보인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이고 근시안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면 통신사 3사간의 치킨게임이 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강자였던 SKT와 그보다 빠르게 LTE서비스를 준비했던 LG u+ 그리고 가장 늦게 시작하여 말도 많은 KT 이 3사 간의 자존심과 고객유치를 위한 퍼주기 식 경쟁으로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3) 수익모델의 한계
- 마지막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수익모델의 한계이다. 필자가 이번에 말하는 수익모델은 세세한 요금제의 다양화 같은 것이 아니다. 이러한 것을 모두 포괄하는 통신요금이라는 것이다. 국내 통신사에 가입한 인구가 4천만이라고 하였을 때 결국은 이 4천만 인구 중 몇 퍼센트가 어떤 통신사를 사용하는 지가 지금까지의 수익률을 결정짓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4천만 인구를 가지고 땅따먹기를 하는 식으로 수익을 지속적으로 나누어 가져야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보면 가입자가 적은 통신사는 역전의 희망도 볼 수 없었다. 즉, 가입자의 통신요금 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통신사의 수익모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MVNO와 같은 통신사의 선택폭이 넓어지면서 그들의 수익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참조: 새로운 통신사 MVNO 가상통신업체 [바로보기]
즉, 이러한 수익모델이 서서히 발전 한계점을 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도 그 한계점이 도달하게 되면 아마도 각 통신사는 별다른 전략이나 사업 방향 없이는 수익률의 증가 역시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ipTV 및 인터넷 서비스 등도 있지만 이도 수익모델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결국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모두 같은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이렇게 분석을 해놓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것들이 그들이 영업이익감소 30~50% 가까이 떨어진 원인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완전히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고려한다면 그들 나름대로 영업이익감소를 커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생각하여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한테 더 많은 통신요금을 거둘 수 있을까? 의 생각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 더 창의적이고 다변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 만족시키고 매료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마 그렇게 되면 필자처럼 지금의 통신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긍정적으로 통신사를 바라봐 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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