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청소키트 "클린트 카메라 청소도구" + DSLR 카메라 청소법

필자는 DSLR 사용자이다. 사진촬영을 취미로 하며 가끔 영상도 촬영한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 카메라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마음이나 머리속을 비우게 하는 아주 중요하고 의미있는 활동이다. (근데 재능은 없나보자... 내 마음에 드는 사진은 100장 찍으면 1장 건진다.) 그러다보니 카메라를 참 애지중지 아낀다. 청소도 주기적으로 해주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구매한 카메라 청소도구 세트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클린트 카메라 청소도구 키트.

#1. 카메라 청소 필요한 건 다 있다.

- 클린트 카메라 청소키트에는 ¹블로어, 렌즈클리너용액, 렌즈클리너, 융, 브러쉬 총 6가지가 1개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렌즈클리너와 렌즈클리너용액을 같이 하여 렌즈의 겉면을 닦고, 블로어를 이용해서 렌즈, 바디 등에 붙은 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브러쉬도 같은 기능을 하고 말이다. 사실 카메라를 조금만 아끼는 사람이라면 각 제품의 용도가 무엇인지는 금방 확인할 수 있다. 

#2. 청소를 하는 방법

- 위 제품을 이용해서 청소를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카메라 바디 및 렌즈의 겉면 먼지 제거 - 브러시 이용

(2) 카메라 바디 및 렌즈의 겉면 먼지 제거 - 블로어 이용

(3) 렌즈 청소 - 클리너용액과 클리너이용

(4) 렌즈와 카메라를 분리

(7) 렌즈와 바디의 접합부 먼지제거 - 브러시 이용

(6) 이미지 센서 먼지제거 - 블로어 이용

글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은 영상도 같이 올린다. (하단 참조 / 출처 : ³소니코리아 아카데미 Youtube)

위와 같은 방법으로 카메라를 청소해 주면 된다. 계속 하다보면 나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청소하는 스킬도 생기니 당장은 번거롭고 오래걸리더라도 언젠가는 쉽고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다.

#3. 제품의 장점

- 필자가 해당 제품을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한 느낌은 전체적인 제품의 사이즈가 작고 아담해서 카메라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각 용품들이 담겨 있는 ²지간통에 여러 제품이 담겨 있고, 각 제품들의 비닐 포장을 뜯더라도 손쉽게 담을 수 있다. 

#4. 아쉬운점

-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브러쉬. 아이디어는 좋다. 립스틱처럼 뚜껑을 열고 돌리면 브러쉬가 나온다. 

하지만 브러쉬의 모가 너무 뻣뻣하다. 약간 싸구려 같은 뻣뻣함이랄까? 그래서 필자는 브러쉬 대신 화붓을 사용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클린트 카메라 청소도구에 포함된 브러시 보다 화붓이 더 얇고 부드럽다. 그래서 필자는 화붓을 쓴다. 화붓은 좋은 클리너 도구이며 카메라 외에도 키보드 사이의 먼지 등을 털어내기에 매우 좋은 제품이다. 화장용 브러쉬도 써봤는데 가성비는 역시 화붓이 최고인 듯 싶다. 

#5. 총평

- 브러쉬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운 제품구성이다. 가격도 나쁘지 않다. 카메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청소도구는 좀 비싼편이다. 물론 지금 소개한 제품보다 훨씬 좋다. 하지만 부피도 크고 가지고 다니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가성비나 휴대성 부분에서는 지금 소개한 클린트 카메라 청소도구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참고로 가격은 필자가 구매한 가격 기준으로 8,900₩.) [구매 페이지]

¹블로어 _ 수동으로 바람을 만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장비. 일명 푹푹이

²지간통 _ 두꺼운 종이로 만든 통으로 보통 화구통 등에 이용된다. 휴지심지는 지간이라고 불리는데 평면형의 제품을 돌돌말아 보관할 때 형태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사용됨. (지간통은 휴지심지 아래를 막아 놓고 위에 뚜껑을 달아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됨)

³소니코리아 아카데미 _ 소니에서 운영하는 카메라 온라인 강습소로 가끔 오프모임을 통해서 강의를 하기도 하는데 다른 카메라 사용자도 해당 서비스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깨알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