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 제목은 "끝까지 간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재수없는(?)사건에 휘말려서 고통받는 경찰의 사투(?)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에서 스토리를 조금만 이야기 하면 강력한 스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지 않겠다. 그럼 리뷰를 뭘로 적을 것인가? 나는 포스터와 배우들이 연기를 가지고 리뷰를 적을 생각이다.
끝까지 간다 포스터 - 나는 처음에 코미디 인줄 알았지.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
나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 "끝까지 간다" 의 포스터를 보았을 때 코미디 장르인 줄 알았다. 하지만 포스터와는 다르게 액션, 범죄 장르. 내용하고 비교를 해보았을 때 끝까지 간다의 영화 포스터, 폰트의 경우 다소 장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조금 더 진중하게 표현을 했으면 어떨까 한다.
물론 극 중 이선균의 연기나 역할 그리고 캐릭터의 성격이 다소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메인으로 사용되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극 중 조진웅의 역할도 매우 임펙트 있고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너무 이선균만 표면에 내세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끝까지 간다 배우들의 연기 - 명불허전 조진웅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
끝까지 간다 배우들의 연기 - 찌질한 연기도 잘 하는 이선균
<Image Source: http://movie.naver.com/movie>
이번 영화에서 이선균은 찌질하지만 가족을 사랑하고 딸을 사랑하는 역할로 나온다. 비록 어머니의 장례식장 가다가 헤프닝(?)이 일어났지만 분명 틱틱거리는 장남이라도 부모님께 잘했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런 그가 맡은 역할은 효자 가족사랑의 대명사 역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하면서 찌질하고 억울해 하는 그런 역할이다. 뭐 극 후반부 중반부에는 찌질한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찌질하다고 느꼈다. 그만큼 이선균의 연기 역시 돋보였던 것.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이선균의 찌질한 연기는 이 영화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이라는 영화에서 보여준 그의 찌질한 연기는 정말 대단하였다. 물론 리뷰를 적고 있는 "끝까지 간다"의 찌질함과는 많은 거리가 있지만 그 전 영화에서의 모습이 도움이 된게 아닌가 싶다. 여튼 이선균의 연기도 흠잡을 것 없는 그런 연기 였다.
소재도, 스토리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적절한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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