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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가 4인치 이상으로 나온다면 삼성의 영향을 받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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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친구들 중에는 정말로 대한 분(?)들이 많다. 자존심이 없는 "나" 란 존재가 이들에게 자존심이 상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들 역시도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분명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자극을 받고 더 발전하려 노력도 하고 말이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일어나지는 않는다. 기업과 기업간에도 이럴 수 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IT산업을 몇단계나 발전시켜 놓았다.(고 치자) 그게 여러 IT관련 업계들은 자극을 받고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 결과 우리는 지금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한 기사가 눈에 들어 온다. 기사의 제목은 "애플, 5.3인치 ‘갤럭시 노트’에 자극받았나?" 라는 것이다. 내용을 보도록 하자. 

[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기자] 3.5인치 화면크기를 고수해오던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5'에는 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미국의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LG디스플레이, 샤프, 재팬디스플레이 등 아시아의 스크린제조업체에 기존 3.5인치보다 확장된 4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5에는 4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략]

삼성전자에 세계1위를 내준 애플로써는 삼성의 이와 같은 행보를 더는 모른척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애플 측은 새로 출시될 아이폰5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새 아이폰에 4인치 스크린이 탑재될 것이란 보도는 검증되지 않은 설에 지나지 않는다"며 "애플은 화면크기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 애플이 삼성을 의식해 화면크기를 늘리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3.5인치 스크린을 고수했던 이유는 소비자가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단말기 크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의 화면 크기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원문 [바로보기]

필자가 본 기사가 바로위의 기사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애플이 과연 삼성을 의식해서 액정크기를 늘리는 것일까?"

잡담1. 가정입니다. 가정.
 - 이후 내용은 애플이 아이폰5를 4인치 이상으로 출시할 꺼라는 가정을 두고 이야기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대로 애플은 아이폰5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4인치 이상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는 하다만 확실하지 않다. 애플제품은 CEO가 제품들고 PT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애플이 삼성을 의식한다?


애플이 삼성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 일 것이다. 삼성과 애플의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로 맺어진 끈끈한 라이벌이 아니던가? 의식을 안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문제의 쟁점은 이러한 의식적인 부분이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이나 스펙에 영향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 이 차이인 것이다.

기사의 말대로라면 애플은 삼성의 갤럭시노트의 대형액정을 의식해서 4인치로 제품을 내보낼 것이란 거다. 생각해보자.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은 많다. 노트도 있고, 옵티머스뷰도 있다. 또한 5인치에 버금가는 스마트폰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삼성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러고 있다.

그렇다면 애플은 삼성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 전체 제조사의 모든 스마트폰을 의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삼성에서 생산해낸 제품들의 액정이 크고 그것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유도한 것을 보도 타 제조사들도 같이 크게 만드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장전체로 보자면 분명 애플은 삼성만 의식하고 있는것이 아니란 거다.


애플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서...


그럼 스마트폰의 액정이 자꾸 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액정이 자꾸 커지는 이유는 큰 액정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 소비의 편리함과 큰 화면에서 오는 편리함이 작은 화면에서 오는 편리함보다  더 하다는 것 등 여러이유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에 글로 한번 적은 적이 있다.>

참고: 스마트폰 액정이 자꾸 커지는 이유. [바로보기]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애플은 삼성만을 의식하고 액정을 키운것이 아니란 것이다. 전체 경쟁사들 전부를 신경쓴 것이고 이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트랜드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는 기업 애플이라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하나의 시장에 속한 구성원이라는 것이다.

구성원 전부나 더 많은 사람들이 A처럼 나아가기를 원한다고 판단했다면 애플 역시 그에 따라야 한다고 애플 쪽에서는 판단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 부분에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5의 액정이 커진것이고 말이다. 고로 애플은 삼성이 아닌 이 IT 시장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Needs(욕구)를 의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잡담2. 결론: 저 기사는 삼성...
 -  개인적 생각이지만 저 기사는 삼성에서 언론플레이를 위해서 작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 트레픽을 유발할 수 있는 아이폰5를 가지고 삼성이 애플보다 앞서나갔었다. 라는 것을 증명하는 뉘앙스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것 같다. 곧 갤럭시S3도 나오니까 그 전에 작업처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했나보다. 물론 이런식의 마케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 역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