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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버린 사람들 - "인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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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박수, 행복

 

-분노

인도의 카스트제도 안에서 아웃카스트라 불리는 존재가있는 줄은 몰랐다.

카스트중에서도 아니 카스트라는 브라만의 교만한 오만속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웃카스트란 존재들...

아웃카스트를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을 옮기자면...

"그들이 닿는 모든것은 오염된다. 심지어 그림자 조차도..."

얼마나 화가나는가?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허탈해서 웃음뿐 나오지 않는다.

마치 신라시대의 골품제도를 보는것 같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한...

공산주의도 인간이란 존재를 인정해 주는데 이보다 더 쓰레기 스러운 제도 아래서...

그들은 그것을 운명 숙명 이라 생각하고, 전생의 지은죄가 많아서 이렇게 태어났다고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제도들이 사라진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물론 법적으로만 말이다. 모르긴몰라도 확실할것이다. 인도라는 거대한 생명체의 구석에 쳐박힌 지역에 가면

아직도 브라만은 거만한 자세로 어기적어기적 걸어다닐 것이고, 어떤이들은...

침이 땅에 튈까 입에 항아리를 달고 다니며 발자국이 남을까 엉덩이에 빗자루를 달고 다니고 있을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개만도 못하게 취급을 하고, 그것을 당연시하게 여기는 것이...

이제는 어느정도 사라지긴 했을꺼다. 아마도-...

허나 문화의 차이라고 종교적 이데올로기의 차이라고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참혹한 그...

 

-박수

이책은 그속에서 개혁과 개몽을 일구어낸 작게는 한개인의 넓게는 사회 전체에 지금의 긍정적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 나온다.

인도의 간디라는 엄청난 위인도 간간히 나오고 그와 대립했지만 책에서 설명하는 지금의 인도 교육을 있게한

장본인도 나온다. 물론 그 교육 속에는 평등한 바로 아웃카스트들도 교육을 받을수 있는 것도 포함 한다.

일제시대의 신지식인처럼 개몽에 앞장섰던 인물도, 신여성처럼 개몽운동에 동참한 여성도, 그리고

그들의 피를 받아 지금의 인도경제를 대표하는 이제 세계경제를 논하는 이책의 작가 까지 나온다.

너무 어렵게 살아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을짤리기도, 흰두교의 부조리 라면 부조리일수잇는 그 점때문에

불교로 개종한 남편과 갈등하면서도 결국은 개종을 선택한 어머니도, 그렇게 까지 성공했으면서

"아직도 당신의 계급때문에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진 않습니까?"

이딴 3류질문이나 받고 잇는 작가까지...

카스트제도 속에서 얼마나 핍박받고 울분이 터졌을 것인가? 난 짐작도 못한다.

그리고 모든것을 인내하여 성공한 그들의 이야기들...

실화 맞다 실화다. 난 이들에게 존경의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행복

책의 마지막을 덮었다.

그리고 가슴뭉클함... 아니 이기적이긴해도. 난 이렇게 태어나서 다행이다.

자유란게 제한적인 곳에 생활함에도 난 행복하다라고 느꼇다.

적어도 이들보단 낳을꺼라고 위로 하면서 말이다.

난 참 행복하다.

 

 

책에 나온내용이 제발 현실이 아니었길 바랬었다.

너무 참혹했으니까...

눈물도 흐를뻔했다.

당직근무를 서다가 한심한 하품으로 흐른 눈물이 아니다.

한편의 가슴아픈 드라마를 보면서 흐른 눈물이었다.

 

난 참 행복하구나... 이들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