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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최근 달라보이는 CJ E&M과 후발주자가 배워야 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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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문화마케팅, 문화콘텐츠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회사가 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 그 활동이 너무나도 활발하고 또 눈에 보이는 회사! 바로 CJ E&M 이라는 회사이다. 개인적으로 정말로 거쳐가고 싶은 회사이지만 학력을 문턱에 발목잡혀서 원서를 못넣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CJ E&M을 항시 지켜보고 있다. 

여튼 
CJ E&M 은 CJ 그룹의 계열사로써 엔터테이먼트적인 부분과 음악적인 부분 즉,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다루며 이를 유통하는 회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뭐 모든 사업이 정직하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일단 영리기업이니까 이해한다.> 그런데 이런 CJ E&M 이라는 회사가 최근에 활동하는 움직임을 보면 IT 문화 쪽에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CJ E&M 의 인터레스트 미 (Interest me)



대표적인 사례가 [인터레이스미(Interest me)¹]라고 하는 서비스이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잘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이 서비스가 가지는 의미나 뭐 이런것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지만 여기서 간략하게 말해본다면 CJ E&M 의 인터레스트미는 [큐레이션서비스의 한 형태²]로써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카타고리를 설정 혹은 자신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를 팔로우 하여서 그 사람들이 올리는 콘텐츠 혹은 다른사람이 보았으면 하는 내가 찾은 콘텐츠를 링크시켜서 그것을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많은 사람들이 IT 와 문화를 이과와 문과 마냥 분류하여 보고 있지만 실제로 IT는 새로운 세상의 형태이며 그 속에서도 분명 문화가 존재한다. 카카오톡을 이용한 왕따문화 처럼 부정적인 부분도 있고 반대로 선플이나 SNS를 이용해서 칭찬을 연이어서 하는 긍정적인 문화 역시 모두 IT 문화의 범주에 속한다. 

CJ E&M 의 인터레스트미 라는 서비스를 말하면서 IT 문화에 대해서 말하는 이유는 바로 문화사업을 하는  CJ E&M 라는 회사가 IT 를 하나의 문화라고 인식하고 또 이를 보다 생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경험이 있는 포털이나 IT 관련 업계에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었지만 그 틀을 CJ E&M 이 깨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회사든 하지 않는 회사든 IT 업계에 진출하고 IT 문화와 그리고 그 콘텐츠와 관련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이 CJ E&M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분명 어찌보면달리 보일 수 있는 사업영역에서 꽤 주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서비스를 일궈 냈다는 사실 그리고 그에 대한 도전(?) 정신은 분명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배울 것


출처: http://game.donga.com/55524/


이 런 점에서 보았을 때 우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크게 2가지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하나는 IT를 하나의 문화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를 조금 더 생산적으로 이용했다는 부분과 해외의 좋은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 맞게 바꾸었다는 점 이렇게 두 가지 부분 말이다.

사실 앞서 소개한 인터레스트미는 외국의 핀터레스트라는 큐레이션서비스와 비슷한 형태이다. 벤치마킹한것이다. 누가 들으면 벤치마킹이라고 하니까 "그냥 카피켓 아니야?" 라고 할 수 있겠으나 (솔직히 좀 비슷하긴 하다.) 사실 이것을 한국시장에 맞게 접목시키고 다시 새롭게 개발하고 기획했다는 것은 분명 재창조이고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벤치마킹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서비스로 입지를 다지고 있고 그러는 한편에서는 전략적으로 서비스의 이용량 증대를 위해서 프로모션 비슷한 것도 같이 진행을 하고 있다. 하나의 서비스를 개봉박두하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초기 프로모션은 상당히 중요한데 
CJ E&M 이런 부분을 매우 잘 한것이다. (무엇을 포인트로 잡아야 하고 서비스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IT를 하나의 문화로 보고 있다는 점 또한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사람들이 IT 문화 라고 말하면서 자주 입에 담는 이야기지만 대체 뭐가 문화인데? 라고 말한다면 글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적어도 내 개인적인 기준에서 내가 생각하는 IT 문화는 "인간의 Life Style을 더 간편하고 심플하게 만들어 주며 더 많은 인간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런 나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CJ E&M 의 새로운 사업은 매우 매력적이었고 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출처: http://www.mud4u.com/gnews/news_view.php?mc=journal&sc=company&seq=40963


물론 CJ E&M 이라는 회사가 다른 부분에서 영화배급권을 이용한 권력행사, 음원서비스 유통을 통해서 돌아가는 수익률의 불공정성 (가수, 작곡가에게 돈이 조금 덜 들어가니까...) 이나 이런것 을 생각해 본다면 내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는 그냥 CJ E&M 의 맹목적 찬양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난 이런 부분을 모두 제외하고 CJ E&M의 IT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그를 문화라는 하나의 생명체로 보는 태도는 분명 칭찬 받을 만하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IT 시장에는 문화라고 말하면서 수 많은 사업들이 성공하고 또 실패할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또 무엇이 필요하며 그런 것들과 문화를 연결시켜준다면 실패보다는 성공에 더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사족 A.K.A 뱀다리1. 중간에 뭔가 빼먹었는데...
 - 중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몇 가지 이야기를 더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어지러워지고 두통이 와서 약먹고 다음날 다시 적었더니 생각이 안 난다... 지금도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ㅠㅠ


주석 및 참고내용 해설
1. 인터레스트미 홈페이지 [바로보기
2. 많은 정보 vs 필요한 정보: 빅데이터시대의 큐레이션 서비스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