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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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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내가 사용한던 키보드 마우스 셋트가 있었다. 리뷰도 올리고 그랬었는데 그 이름이 G100 콤보 였을 것이다. 이 녀석들을 사용한 기간이 약 7개월 정도 되었는데 키보는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마우스가 이상해져 버렸다. <증상: 클릭 잘 안 되거나 된다고 하더라도 지 멋대로 떠블클릭>

이 때문에 게임을 할 때도 인터넷을 할 때도 여러 불편한 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서 아이템을 하나만 사야 하는데 2개를 산다거나 아니면 인터넷창이 종료가 된다거나 하는 등 불편한 것들이 이만저만 아니었고, 그래서 키보드는 살려두고 마우스만 새롭게 하나 장만하였다.


[참고] G100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번에? G100 콤보 [바로보기]


필자가 이번에 새롭게 장만한 제품은 위에 소개한 G100 콤보를 제조한 IT 주변기기 제조사 로지텍(Logitech)의무선 마우스 M525 이다. 사실 라인정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그래서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나로써는 무선마우스가 상당히 끌리긴 했지만 막상 게임을 할 때는 어지간한 민감도 아니면 만족을 느끼지 못하기에 업무적으로 사용되는 마우스가 아니고서는 여러 번 고사를 했었다.

[참고] 무선 마우스를 추천합니다. MS의 아크! 하지만 추천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보기]

 

하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좀 큰맘 먹고 무선 마우스를 구매해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결정한 것이 바로 이번 모델 로지텍의 M525 모델이다.


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디자인




솔직히 여러 무선 마우스 제품이 있었지만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디자인 때문이다. 블랙색상과 청록색의 띄가 멋스럽게 막혀 있고 유광과 무광의 적절한 색배치는 나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하고 보니 나의 손에는 맞지 않는 녀석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약간 아담하게 제작된 디자인 때문에 한손에 꽉차서 움켜잡는 나의 마우스 그립 스타일과는 약간 맞지 않았다. 


뭔가 허전하게 빈 듯한 느낌이랄까? 디자인은 만족스러우나 그립감은 내 스타일이 아니란 걸 알았다. 이것도 뭐 적응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한 번 꾹 참고 사용해 보려고 한다. 


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후면

 
마우스의 후면은 무선마우스답게(?) 화려하다. 뒤쪽에 보이는 것은 무선마우스를 On/Off 할 수 있는 스위치와 마우스의 광레이저가 나오는 부분 그리고 뒤쪽에 소개를 하겠지만 베터리를 넣고 UBS 수신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열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그런데 제품의 모델명에 있는 CE 표기와 더불어서 약간 독특한 로지덱 마크도 아닌 녀석이 눈에 띈다. 주황색 형광등 모양의 저것은 수신기와 같이 설명을 좀 해야 할 듯 싶다.

 

이 제품의 무선 수신기에도 저와 같은 마크<주황색 형광등>이 달려 있다. 이 표기는 단일 수신기로 여러대의 로지텍 무선 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증표(?)이다. 즉, M525 제품의 수신기로 여러대의 로지텍 무선 제품의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해당 무선 제품도 저와 같은 마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런 기술로 우리는 하나의 수신기만 UBS 슬롯에 삽입하고 여러대의 입력장비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6개 까지 지원 되며 이러한 기술(?)을 Unifying (통합 패키징) 이라고 하는 것 같다.


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윗면


윗면에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2개이다. 하나는 휠 이고 다른 하나는 베터리와 UBS를 임시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 이다. 우선 요즘 마우스에는 기본적으로 달려 있는 휠 부터 이야기해보겠다. 휠은 상당히 부드럽다. 마치 장난감 자동차의 바퀴처럼 생겨 먹은 휠의 모양이지만 그 감도 만큼은 실제 자동차의 바퀴 만큼(?)이나 부드럽다. 샥~ 하고 굴려가는 재미가 있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자세하게 보니 휠 양옆으로 화살표가 보여진다. 이것은 인터넷 혹은 컴퓨터를 하면서 앞으로 혹은 뒤로를 명령할 수 있게 한다. 그러니까 < 된 모양은 인터넷 페이지 뒤로가기 명령이 수행되고 반대로 > 모양은 앞으로 명령이 수행된다.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BackSpace와 ALT + 방향키를 이용하여 브라우징을 했는데 이녀석으로 조금더 편하게 인터넷에서 노닐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베터리와 UBS 수신기를 임시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보겠다. 이 비밀스런 공간을 열기 위해서는 후면 부분에서 소개한 버튼을 아래로 당긴채로 마우스 윗면과 후면의 경계부위<엉덩이 정도?>를 들어 올리면 쉽게 열 수 있다. 솔직히 많이 열게 될일은 없다. 집에서만 사용하는 마우스니 수신기는 별도의 UBS HUB에 꼿아두면 되고 말이다.

하지만 마우스의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이 비밀의 공간은 자칫하면 잃어버리기 쉬운 또 잃어버리기 쉬운 사이즈의 UBS 수신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비자금 넣어놔도 모르겟다. ㅋ>


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스펙 / 주목 할 만한 부분

마우스 민감도는 약 1000dpi 정도 된다. 그렇게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은 일반적인 게임을 하기에 적절한 수준이지만...<말을 아끼고 이후에 다시 적겠다.> 여튼 이 외에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애너지 절약을 위하여 특별한 기술을 사용한 듯 보인다. 메뉴얼 대로라면 하나의 베터리로 3년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건 사용해 보아야 알 것 같다.

아 그리고 광학센서 그러니까 레이저의 광이 나오는 부분이 센서의 위치를 고려하여 설계되어서 어떤 재질에서도 상대적으로 편안한 마우스질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여러 재질 <반사되는 세라믹, 양철, 나무, 옷 에서 실험> 해보니 패드와 비슷한 수준의 움직임이 보여졌다. 이건 진짜 마음에 든다.

 
로지텍(Logitech) 무선 마우스 M525 사용 후기(총평)


그립감은 위에서 말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 꽉찬 느낌의 마우스를 찾는 분들라면 이 마우스는 약간 작다고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작은 마우스를 즐겨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이 로지텍 M525 마우스는 꽤 적절한 마우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마우스의 무게는 만족스럽다. 약간 묵직한 마우스를 즐겨 사용하는 편인데 이 마우스는 배터리 때문인지 묵직한 느낌이 든다. 무게감 있는 움직임이랄까? 아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무게감이 있는 움직임은 마우스 커서가 아니라 "마우스 기기의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은 어떨까? "뭐 일반적이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정도를 하는데에는 큰 부담이나 무리는 없다. 하지만 게임을 할 때 세세한 컨트롤을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듯 하다. 내가 하는 게임 LOL을 예로 들면 미니언 사이에 HP 가 낮은 미니언을 챙겨 먹을 때 약간 불편하다. 내가 먹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만 답답하다는 느낌은 피할 수 없다. 그리고 마우스의 그립감도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니까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 했을 때 이런 부분 고려하면 역시 게이밍용 마우스가 최고인것 같다. >
 
전반적으로 해당 마우스에 대한 평가는 So..So.. 라고 하겠다. 너무 좋은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너무 나쁜 것도 아니다. 게임을 하는데 지장은 없으나 디테일한 컨트롤에는 어려움이 있고, 반대로 인터넷이나 문서작업 일상작업을 할 때는 무선의 특성과 더불어 <그립감만 적응 되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듯 보인다.

혹시라도 로직텍의 M525 마우스를 게임용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PC의 일반적인 마우스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