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글 보기

Yes24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Crema):: 단말기를 읽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Yes24의 크레마 터치를 전달 받은 나! 새로운(?) 장비를 손에 쥐게 되니 이상하게 자연스럽게 다시 책(!!)을 손에 잡게 되었다. 사실 나는 책을 종이로 읽는 것을 선호한다. 개인적으로 모든 내가 한 업적(?)에 대해서 기록을 남기기 좋아 하기 때문에 읽은 책에 대해서 리뷰도 남기고 무엇보다 읽은 책을 책장에 꼽아 두고 그것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 한다. 가끔은 이런 것 때문에 <허세라고 한다.> 책을 읽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받은 이 크레마에는 이런 매력은 없다. 그냥 작고 가벼운 기계에 활자를 담은 파일을 열고 그것을 보여주고 우리는 그것을 읽는다. 그것이 전부이다. 하지만 작고 가볍다는 기계라는 부분과 그것을 보여주는 것은 어찌보면 책을 읽는 다는 목적이 순수하게 재미, 지식, 정보를 취득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고 또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볼 수 있다.


Yes24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Crema):: 책을 테이크아웃하다. 



이전의 개봉기 포스팅에서 크레마의 카피인 "책을 테이크아웃하다." 라는 단어가 인상깊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카피는 단순하게 인상만

깊은 것이 아니라 크레마터치의 매력을 잘 살린 카피라는 생각을 한다. 크레마는 전자책 단말기다. e-Book을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녀석인데 실제로 이 녀석은 매우 가볍다. 그리고 편리하고 쉽다. 사실 전자책 단말기라고 하면 이름이 거창해서 사용법이 어렵고 복잡할 것으로 아는데 이 녀석은 가볍고 편리하고 쉽다. 진짜 "테이크아웃"스런 단말기가 아닌가 싶다.

자 그럼 가볍고 편리하다는 것은 하드웨어적으로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외 내부적으로 이 크레마가 가지는 장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나 개인적으로 크레마의 장점을 뽑자면 우선 전자잉크를 사용했다는 점과 Yes24의 다양한 책을 다이렉트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마지막 부분과 같은 경우가 나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Yes24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Crema):: Yes24




Yes24는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국내에서는 꽤 큰 규모의 온라인 서점이다. <서적외에도 음반이나 공연 티켓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 크레마는 이런 Yes24에서 제작 한 일종의 프로젝트성 상품이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Yes24의 다양한 책 <물론 크레마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책은 Yes24에 등록이 된 전자책 정도이다.> 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홈버튼을 누르면 내서재<내가 구입한 책>, 스토어<책을 구매할 수 있는 곳>, 전자도서관 <Yes24와 협력관계(?)에 있는 도서관들>, 사전, 인터넷, 갤러리<사진> 등 볼 수 있다. 보통 크레마를 사용하여 이 홈버튼을 누르면 주로 들어가는 곳은 스토어와 내서재 즉, Yes24의 서비스이다. 디바이스의 성격상 살짝 느려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 한다면 인터페이스적인 부분에서는 꽤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아! 그리고 이 전자도서관 이 부분도 나는 칭찬해 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전자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건 아마도 대학생정도가 되겠지만 이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고 쉽게 해당하는 학교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몇 개를 확인해 봤는데 ID/PW 가 필요해서... 이용하지 못했다.> 참고로 인터넷과 전자사전은 그냥 스마트폰 이용하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전자잉크원리이다 보니까 인터넷도 흑백이고 서핑할 맛은 안 난다.>


Yes24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Crema):: 읽다. 책을. 크레마로



그리고 이 전자단말기의 목적인 전자책 읽기. 이 부분은 어떤점에서는 좋고 어떤 점에서는 불편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런데 이 두가지 부분은 모두 전자잉크라는 부분에서 오는 장점과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럼 그전에 전자잉크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도록 하겠다.

전자잉크란?

 - 전자잉크란 전기를 가하면 색을 내는 아주 작은 캡슐을 말한다. 전자잉크는 수백만의 마이크로캡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소형 캡슐은 투명한 외피 속에 푸른 염료와 조그만 칩이 담겨 있으며 전극으로 불리는 두 겹의 전도체 사이에 위치한다. 이 소형 캡슐은 투명한 전극판 사이에서 전기적인 충격을 받으면 색상을 바꾸게 되며, 같은 색의 염료들끼리 몰리게 되어 문자를 조합하게 된다. 전자잉크는 특히 간단한 연결장치를 통해 컴퓨터나 인터넷과 연결, 전자종이에 기록된 내용을 재배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자잉크는 전자서적, 전자신문, 전자광고 등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MIT의 정보매체연구실(Media Lab)의 조지프 재콥슨팀이 전자잉크를 개발했으며 연구진 가운데 일부가 독립, 「E. Ink」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해 전자잉크를 상업화했다. 그리고 「E. Ink」社는「루슨트테크놀로지」와 손을잡고 전자서적과 전자신문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바로보기]

이런 전자잉크에서 오는 장점은 우선 눈이 편하다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고 화면의 선명도가 뛰어나다고는 하나 우리는 잉크활자로 기록되는 책의 읽기 수월한 편안함을 따라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화면이 선명하다는 것과 읽기 편하다는 부분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전자잉크라는 기술은 선명하고 또렷한 컬러풀한 기술로 우리에게 책을 읽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편을 편안하고 아날로그 감성(?), 진짜 종이책을 읽는 듯한 감성으로 읽게끔 해준다. 그리고 이런 매력을 크레마는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일까? 단점은 바로 잔상이다. 잔상이란 화면을 넘겼을 때 <다음페이지로 넘어 갔을 때> 이전의 페이지에 기록된 잉크가 깨끗하게 정리가 되지 못하고 흐릿하게 나마 그 잔상이 남는 것을 말한다. 내가 사용하는 첫 전자잉크를 사용하는 단말기 크레마 이기에 다른 장비는 어떤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크레마만 놓고 본다면 이런 잔상현상은 그리 심각할 정도는 아니다.<1 → 2 페이지로 넘어갈 때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이다.> 물론 지속적으로 페이지를 넘기고 읽다 보면 잔상이 조금씩 또렸하게 보이기는 한다만 깜빡임 기능이 작대기 세개의 버튼으로 쉽게 구동되기 때문에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나는 이 크레마를 높게 평가하고 싶다. 리뷰 때문에 협찬받은 제품이라서 높게 평가한다 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완전히 없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나는 이 디바이스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여러 부분에서 읽는 독자를 생각했고, 기계 자체가 가볍고 포터블 해서 종이책이 가지지 못하는 가벼움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종이책이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 적인 느낌을 전자잉크라는 기술로 살렸고 비교적 저렴한 기술의 전자잉크이기에 크레마의 가격은 그리 비싼편이 아니다. <거기다가 지금이 [프로모션¹] 기간이라서 더 좋은 옵션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외부에서 책을 받거나 TXT 파일을 받아서 넣을 수도 있기도 하고 여러 부분에서 이 녀석은 Yes24의 단말기라는 느낌 보다는 진짜 전자책 단말기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화면 잔상이라던지 반응이 살짝 늦는다는 부분이 있다던지 컬러책을 흑백으로 보아야 하는 부분 그리고 크레마에서 자체적으로 책을 구매할 시 휴대폰결제와 무통장 입금만 지원을 한다던지 하는 부분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은 크레마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부분이고 이런 부분 때문에 오는 장점이 단점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 구매와 같은 경우에는 버전업을 통해서 개선 될 가능성도 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크레마를 추천해주고 싶은 연령대는 동화책을 읽는 시기의 아이들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 동화책은 아이들이 화려하고 색감도 있고 아기자기한 것이 있어야 하는데 크레마에는 이것은 부족하다. 하지만 순전히 글을 읽는다는 책을 본다. 는 목적인 분들에게는 이 크레마는 가볍고 간편하고 편안하다. 60 이 거의 다되어 가시는 우리 아버지도 내가 자리에 없으면 몰래 나의 크레마를 들고 사무실에서 보시곤 하신다. <리뷰라는데 써보고 적어야 하는데 아버지 때문에 좀 늦어 졌다....> 

대학생도 전자도서관이라는 기능과 텍스트를 읽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전자책 단말기가 있을 까 싶다. <단순히 책의 갯수로만 따지면 아마존의 킨들이 더 많긴 하겠지만 내가 알기로 킨들은 전자도서관을 지원하지 않는다.> 직장인도 가방에 넣고 편하게 출 퇴근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고 말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일단 새로온 장비가 신선해서... 책을 당분간은 다시 읽을 수 있게 될 것 같다.

참고 및 주석
1. 크레마 프로모션 페이지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