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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SK 컴즈가 카카오톡을 인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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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니까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다. 얼마전 재미난 기사를 보았다. 바로 SK 컴즈가 카카오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기사이다. 정말 재미난 기사가 아닐 수 없다. SK 컴즈 입장에서는 카카오톡은 정말로 매력적인 서비스고 회사이기는 하다만 애시당초 인수를 했을 것이라면 네이트톡 이런거 만들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뭔가 인수를 하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는데....<물론 네이트온톡 서비스가 종료되었기는 했다만...>

SK컴즈는 예전부터 이상하게 사업에 손대면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굳이 지금까지 잘 유지되고 또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면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정도인데 사실 네이트온의 경우에는 미니홈피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잘되던 것이고 또 미니홈피는 과거에는 번성했지만 SNS 붐으로 페이스북 트위터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잘나가던 얼음집 블로그도 이상하게 망가졌다. 


이 두 가지 사업부분을 제외하면 솔직히 성공했던 사업은 찾아볼 수 없다. 나름대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으나 또 해킹사건으로 기업이미지가 추락하는 등 진짜 안타까운 IT 기업이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운(재수)가 없는 기업인 것 같다. 그런데 이런 기업이 카카오톡을 인수한다? 한번 상상해 보자 어떤 일이 일어날 것가?! <참고로 앞으로 하는 이야기는 전부 필자가 상상한 것이다. 재미로 읽어주길 바란다.> 


최악의 시나리오.

먼저 최악의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카카오톡이 서서히 몰락하는 것이다. 시나리오는 대강 이렇다. 먼저 이상하게 카카오톡으로 수익 내려고 이래저래 카카오톡을 손댄다. 손댄 카카오톡은 수익에 눈먼 MIM 서비스라는 인식이 서서히 생기면서 네이버의 라인이나 다음의 마이피플에 서서히 시장을 내어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카카오톡도 분명히 위기를 느끼고 그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다양한 플랫폼화를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한다거나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계속 수렁속으로 빠져들어서 결국에는 소수만 이용하는 버디버디 처럼 되다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수 있다.

물론 카카오톡이 이렇게 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최악을 생각했으니 이번에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한번 상상해보자. 
 

최상의 시나리오.


최상의 시나리오는 SK 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카카오톡에 접목시켜서 카카오톡의 플랫폼화를 더 적극으로 밀어주는 것이다. 또한 SK 컴즈의 나름대로 자본력도 있으니 전폭적으로 카카오톡을 밀어주는 방법도 있다. 그래서 카카오톡으로 카카오서비스와 중복되지 않으면 SK 컴즈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인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가 서서히 다시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SK 컴즈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리게 되고 카카오톡도 SK 컴즈의 후광으로 더 발전할 수 있고 역시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서로 윈윈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작성된 글은 모두 필자의 상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사실 뭐 이렇게 될 가능성 아니 SK 컴즈가 카카오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인수가능성 보다 비 인수가능성이 더 높고 또 개인적으로도 인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재미삼아 적은 글이니 웃고 넘겨주길...>

사족 A.K.A 뱀다리1. 글을 마무리 하면서
 - 최악과 최상의 시나리오를 보았을 때 재미난 점을 찾을 수 있었다. 최악의 경우에는 카카오톡을 SK 컴즈에 끼워 맞추려고 한 것이고, 반대로 최상은 카카오톡에 SK 컴즈를 맞추려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뭐 어디까지나 시나리오고 상상이지만 만약되게 된다면 후자쪽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 내용도 같이 적으려고 했는데 주말이고 글쓰는 것도 갑자기 귀찮아지고 해서 여기까지 적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