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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필자가 포스팅 할 이야기는 사실 약간은 철지난 이야기(?)이다. 바로 페이스북(Facebook)이 인스타그램(instagram)이라는 회사를 인수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적으려고 한다. 우선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이야 워낙 유명한 서비스고 SNS이니 별다른 설명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에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해보고 이 회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시 해보려고 한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7월에 발족한 회사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은 쉽게 말하면 그냥 SNS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SNS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것이 텍스트(Text)를 기반으로 하고 포스스퀘어 및 아임iN과 같은 것들이 위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SNS라고 한다면 이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SNS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카메라의 스펙이 올라가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서 본다면 이 인스타그램의 SNS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거기다가 모바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인스타그램만의 소프트웨어 편집으로 어 아름답고 예쁘게 꾸밀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거기다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글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포스스퀘어 등에도 동시에 업로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편의성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서비스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필자는 요즘 들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인수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이 인수하게 된 것이다. 쉽게 말하면 SNS가 SNS를 인수하게 된 것이다. 그 비용은 무려 10억 달러 정도로 한화로 약 1조 1000억 정도 되려나? 여튼 정확히는 환률의 변동추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아무튼 국내 적당한 사이즈(?) 도시의 1년치 예산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분명 페이스북이 돈이 썩어나서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돈이 썩어나도 1조원이 넘는 돈을 인수비용에 쏟을 만큼 멍청한(?)회사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그 나름의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그 나름의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비즈니스적인 즉, 비즈니스 마인드적인부분이 가장 클 것이다.
인수가 페이스북에게 주는 것
그럼 이 인스타그램이라는 회사가 페이스북에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페이스북의 굳히기(?)전략 때문이 아닐까 싶다. 페이스북은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SNS서비스이다. 수많은 유명인이 이용하고 있고, 대기업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이나 당사의 마케팅적 도구,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이나 미투데이 같은 SNS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사실 페이스북만큼 그 시스템상 이러한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살 잘 살릴 수 있는 SNS는 없다. <페이스북의 페이지나 광고 베너 등> 이런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많은 일반인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유저들이나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의 이미지 변경 툴을 이용하여 더욱 다양하게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로써 편의를 느끼게 한다면 SNS 1위라는 자리를 놓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이라는 SNS 서비스를 하나의 플렛폼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갈수록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적 발전은 빨라질 것이고 그 가운데 에는 카메라가 빠질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만약 페이스북이 별도의 사업으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그 애플리케이션 인스타그램의 이미지 변경 툴을 넣는다면 단순히 사진을 찍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을 넘어서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동기화 기능이라든지 페이스북과의 연계성 과 같은 부분 말이다.
마지막으로 위협적인 경쟁상대를 우리가 포섭한다는 의미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위에서도 말했든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갈수록 발전해간다. 그 가운데 다소 독특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던 인스타그램을 인수함으로 잠재 경쟁상대를 초기에 포섭하여 우리 편으로 만들고 가시화되어 있는 경쟁상대(트위터)에 대해서도 압박을 가할 수 있게 된다.
인수가 사용자에게 주는 것
이렇게 보자면 모두 페이스북에게만 좋은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만 이는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편의성과 다채로움이라는 것이 전달된다. 본인의 프로필 사진을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거나 혹은 텍스트에 맞는 사진, 본인의 기분에 맞는 사진의 분위기를 페이스북이라는 공간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편집이 가능하게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로서 이러나 부분은 너무나 반길 만 하다. 하지만 IT문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기는 하다. 어떻게 보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걱정, <하늘이 무너질까봐 어떻게 걸어 다니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우리 아버님의 말이 떠오르는 걱정> 이기는 하다만 완전히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생각해볼 필요성은 있다고 판단하여 적어본다.
우려가 되는 부분들...
그 첫 번 째는 바로 기존 인스타그램의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에 인스타그램이 인수가 된 것은 사실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 기술력이 페이스북으로 이전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럼 기존의 인스타그램은 어떻게 될까?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따로, 페이스북 따로 이렇게 분할하여 생각하고 기술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할까?
아닐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인스타그램이라는 SNS는 아무래도 그 위치가 점점 좁아지게 될 것이다. 뭐 인수합병이니 당연하게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필자가 처음에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소개를 하며 말했던 트위터와 같은 타 SNS와의 연동이라는 부분에서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당장은 인스타그램이 사라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이 서비스(사진 튜닝? 서비스)가 바로 시행되지도 않을 것이고 말이다. 하지만 위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인스타그램의 독자적인 서비스는 차츰 사라지게 될지도 모르고 그 서비스를 페이스북에서만 독점하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렇게 되면 페이스북 이외의 SNS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는 아무래도 기존에 있던 편리한 서비스가 하나 줄어들게 되는 셈이니 손해를 볼 수 도 있을 수도 있겠고 말이다.
하지만 일단은 찬성?
필자가 위에서 말했던 우려가 되는 부분은 당장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또 다행스럽게도 필자의 우려는 낙동강 오리알처럼 둥둥 떠다니는 그냥 뜬소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말이다.
이러한 희망적인(?) 생각을 담고 보면 분명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인수는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회사에게도 그리고 그 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용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합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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