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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입장바뀐 애플? MS에 도발 당하다!? MS와 애플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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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였다. 아이패드미니는 7인치대의 태블릿PC로 기존의 아이패드 보다 작아서 포터블함이 더욱 강조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애플의 미니아이패드는 참 재미난 애플의 태도라고 보여진다. 왜냐면 과거 잡스가 CEO 였던 시절에 애플에서는 <아니 더 정확하게는 잡스가> 7인치 대의 태블릿PC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애플에서 태블릿 PC를 더 작게 내놓았다. 아이패드 미니로 말이다. 분명 잡스가 없는 지금의 애플은 이 아이패드 미니를 내놓을 수 뿐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해보겠다.> 그런데 이런 애플이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패드 미니가 MS에게 Diss 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MS는 애플의 아이패드미니를 329$ 짜리 오락기라고 폄하(?)했다. 물론 직접적으로 말한건 아니다. "329달러(약 36만원)짜리 7인치 태블릿 오락기" 라고 말했고 지금 시장에서 "329달러(약 36만원)짜리 7인치 태블릿PC"는 아이패드 미니 뿐이니 당연히 아이패드 미니를 비꼬는 것이다. 우회적으로 표현을 했긴하지만 말이다.

물론 MS의 이런 태도를 보고 많은 분들은 MS가 애플을 견제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애플의 팀쿡(현CEO)가 먼저 MS의 서피스를 "미완성작" 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MS에서도 "욱(!!)" 해서 말했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 왜 이 두회사의 이러한 발언들과 견제들이 오고가는 것일까?

사족 A.K.A 뱀다리 1. 미완성작에 대해서
 - 사실 팀쿡은 직접적으로 미완성작이라고 말한적은 없다.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UX(사용자경험)을 제공하지 못할 것 같다" 라고 했으며 몇 가지 부분을 지적하기는 했다. 이런 부분을 어떤 기자가 "미완성작(?)" 이라고 의역한 기사를 보앗고 그 기사를 이용해서 글을 적은 것이다. 개인적으로 "미완성작" 이라는 것이 더 크게 와닿아서 사용한 것이니 오해는 없기 바란다.



시장상황:: 태블릿PC 전쟁?



위의 사건개요(?)로 본다면 애플에서 시비를 걸어와서 MS가 대응한 것이다라고 생각해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상황이나 전문가들의 예측으로 본다면 이는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향후 태블릿PC의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이러한 분석에 반응이라도 한듯 많은 IT 업체에서 태블릿PC를 시장에 내놓기 이른다. 

구글의 넥서스7, 삼성의 갤럭시노트 10.1 그리고 이 글의 이야기가 되는 아이패드 미니와 서피스까지 말이다. 즉, 태블릿PC 시장의 경쟁이 스마트폰시장의 경쟁처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 와중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제품은 바로 아이패드 미니(애플)와 서피스(MS)이다. 그러다보니 이 둘의 경쟁은 치열해질 수 뿐 없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설전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생각해 보았다. 왜 하고 많은 비평중에 애플은 서피스를 "미완성작" 이라고 했고 MS는 미니 아이패드를 "오락기" 라고 말했던 것일까?
 


생각:: 아이패드는 왜 오락기인가? - MS의 입장  



MS의 입장에서 태블릿PC는 PC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여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그 때문(?)에 모바일OS 역시 윈도우8 이며 PC의 OS도 윈도우8 이다. (버전은 다르다만 UI는 비슷하다.) 즉, 윈도우8을 내놓은 MS의 입장에서 서피스는 윈도우 PC와 모바일의 융화를 대표하는 하나의 제품이 되는 셈이다.

또한 그 기능적인 부분도 문서작업이나 여타 PC에서 더 효율적으로 가능하던 작업을 서피스에서도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게끔 하여 서피스는 태블릿PC를 넘어서는 PC와 노트북과 모바일 장비의 중간단계의 제품임을 말하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어떠한가? 비록 애플 역시 PC와 모바일의 OS 융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MS처럼 그 벽을 많이 허물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iOS 자체가 폐쇄적이다 보니 그리고 여러 싸움과 다툼으로 지원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보니 PC로써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단순한 유희용 IT 장비로 보여졌을 것이다.


생각:: 서피스는 왜 미완성작 인가? - 애플의 입장



그럼 반대로 애플에게 서피스는 왜 미완성작으로 보였을까? 애플에게 있어 태블릿PC는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장비"라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아이패드의 시연 때에도 더 잘 볼 수 있다. 는 부분을 강조했으며 최근 아이패드에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그 선명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애플에게 있어 태블릿PC는 주가 아닌 콘텐츠를 소비하는 객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사실 애플에게 있어 아이패드 미니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아이튠스! 아이튠스는 수 많은 음악과 영상, 전자책이 담겨 있는 플랫폼이다. 애플의 아이튠스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구글과 MS에서는 한참이나 더 노력을 해야하고 특히 MS의 입장에서는 구글보다 더 콘텐츠가 없는 플랫폼 보유하고 있다.

이 측면에서 보았을 때 서피스는 자체적으로 생태계(MS 제품)에 많은 생물(콘텐츠)이 빈약한 혹은 그 조직(플랫폼)이 부족한 "미완성작"으로 보였을 수 있다. 



솔직히 이러한 싸움에서 즐거운 것은 소비자이다. 사실 이 두 거대공룡기업이 말하고 노이즈마케팅 하는 것은 자사의 제품이 경쟁제품보다 더 잘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이런 것을 가지고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나쁜지 평가하는 것은 썩 바람직한 태도는 아닌 듯 하다.


이동 중에 문서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 서피스 의 선택일 것이며, 반대로 영상이나 전자책을 읽는 사람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 서피스 의 선택을 할 것이다. 상대적인 것이다. 그렇다 이 두기업은 태블릿PC 라는 하나의 제품을 두고 서로 다른 각도로 제품을 해석하고 있다. 

사족 A.K.A 뱀다리 2. 예상?
 - 이 두 기업의 이와 같은 태블릿PC를 보는 다른 각도는 분명 이후 태블릿PC의 미래를 얼추 예상해 볼 수 있는 재미난 숙제를 주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에 적을 예정이고 여기서 간단하게 말해보면 "애플 -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 "MS - PC와 더욱 가깝게" 정도? 


하지만 이러한 다각적인 해석은 우리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적어도 우리의 사용목적에 따라서 나오는 제품 분류가 확실하니 더 효과적이고 손해보지 않고 득되는 소비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의 이 두 기업의 태블릿PC 들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