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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부 | 자기방어 그리고 고슴도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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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인용한 속담이나 격언은 찾아보면 꽤 많이 나온다. 이는 고슴도치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삐죽하고 튀어나온 수 많은 털들... 이러한 고슴도치는 과거 철학자들에게도 많이 사용이 되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고슴도치 딜레마이다. 



고슴도치 딜레마란?

- 고슴도치 딜레마란 쇼펜하우어와 지그문트 프로이드가 사회에서 인간이 가지는 구성원, 일원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이 되며 쇼펜하우어의 우화에 기원을 두어 만들어진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는 실제 쇼펜하우어의 우화를 번역한 것이다.


추운 겨울 어느날, 서로의 온기를 위해 마리의 고슴도치가 모여있었다. 하지만 고슴도치들이 모일 수록 그들의 바늘이 서로를 찌르기 시작하였고, 그들은 떨어질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추위는 고슴도치들을 다시 모이게끔 하였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기 시작하였다. 많은 수의 모임과 헤어짐을 반복한 고슴도치들은 다른 고슴도치와 최소한의 간격을 두는 것이 최고의 수단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이 인간 사회의 필요로 인하여 인간이라는 고슴도치들이 모이게 되었지만, 그들은 인간의 가시투성이의 본성으로 서로를 상처 입힐 뿐이었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서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예의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서로의 거리를 지키기 위해 거칠게 말해지곤 하였다. 방법을 통해 서로의 온기는 적당히 만족되었으며, 또한 인간들은 서로의 가시에 찔릴 일도 없게 되었다. 하지만 남을 찌를 수도, 자신을 찌를 수도 없었던 사람은 자신만의 온기로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 출처: 위키백과


고슴도치는 실제로 추운날씨가 되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에게 가까이 가고 싶지만 그들의 생물학적 특성이 가시털 때문에 가시가 없는 얼굴 부분만 맞대고 있는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생각해 본다면 고슴도치 딜레마는 가까이 하고 싶으면서도 가까이 하기 싫어하는 인간의 모순된 성향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인간의 독립성과 상대와의 일체감의 갈등과 딜레마를 표현한 것이다. 조금 더 깊게 들여다 보면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독립적성향이 강하며 공허한 사람은 그와 반대되는 성향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는 서로에게 필연적으로 상처를 입히며 형성이 되게 되며 그로인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예의를 지키며 서로의 이기심을 견제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