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나 스스로를 기계치라고 생각해 본적이 단 1번도 없다. 대부분의 IT 장비, 가전제품의 사용법을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습득하고 매뉴얼 없이 이것저것 잘 찾아내는 편이다. 아주 어릴 때(PC 과외 붐이 불었을 때) 역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PC의 사용법을 놀라울 정도로 빨리 익혀 단 개월 만에 그만두고 나 스스로 알아서 해결했다.
그런데 이런 필자가 다루기 상당히 어려워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리모컨이다.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TV를 컨트롤 하는 리모컨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이 녀석과는 거리감이 있다. 이번에 삼성모니터 TB750 제품을 습득하면서 가장 애먹었던 것이 바로 이 녀석이다. 최근에 나오는 모니터나 TV를 보자면 리모컨이 더욱 어렵고 불편하게만 느껴진다.
참조: 스마트모니터의 정점 TB750을 개봉하며 느낀 점과 기능소개 [바로보기]
그런데 한 번 생각을 해보았다. 왜 “나는 리모컨에 이리도 약한 모습을 보일까?” 라고 말이다. 해답은 간단했다. 작은 리모컨에 컨트롤하게 될 IT 제품에 다양한 기능을 모두 이용하게 하려고하니 이용법에 애를 먹는 것이다.
꼭 리모컨이 필요할까?
그래서 필자는 오래 전 부터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리모컨 없이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 한가?” 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제한적이기는 하나 가능하다.” 라고 말이다. 예를 들어서 TB750과 같은 경우에는 리모컨의 컨트롤 없이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하고 이런 별도의 입력 장치 없이도 눈동자를 인식하거나 음성명령으로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Siri와 운동자인식기술
애플에서 눈동자를 인식하는 3D 인터렉티브 기술(3D Eye-Tracking Interface)을 개발해 냈다. 눈동자를 굴리는 것만으로 스마트폰이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 발표가난 시리와 같은 경우에도 음성으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거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 이 두 가지 기술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PC에 사용되고 있고(시리) 그리고 사용될 예정(3D 인터렉티브 기술)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술의 적용은 앞서 말했던 TV는 물론이고 냉장고, 에어컨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TV와 같은 경우에는 이와 같은 기능을 애플TV를 통해서 만날 수 있을 가능성도 높다.
참조: 애플TV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바로보기]
애플 외에도 다양한 입력방법을 통한 제품의 컨트롤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를 주도하는 사업체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말로 가전제품을 음성이나 눈동자 그리고 모션 등을 이용하여 컨트롤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그럼 이 같은 기능이라면 완벽하게 리모컨이 사라지게 될까?
리모컨이 완전하게 사라지지는 않을 듯
하지만 리모컨이 완벽하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아니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와 목적을 부여받는 다른 방식의 아날로그적 컨트롤 방식이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전원 및 다양한 입력방식을 인지하는 방법자체를 켜고 끌 수 있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TV의 전원을 “TV켜” “TV꺼” 와 같은 음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TV를 잘 보고 있는 데 형님이 통화로 “TV?" "꺼져” 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TV는 꺼질 수 있다. “TV? 꺼져”를 TV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웃기려고 설정을 이렇게 잡은 것이지 실제로는 다양한 사례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컨트롤 방식 자체를 아날로그로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가장효과적인 것이 바로 리모컨이고 말이다.
물론 리모컨의 형태를 한 녀석이 완전히 사라질 수는 있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혹은 스마트폰에 리모컨의 기능을 탑재한다고 생각해 보자.(사진으로 보면 알겠지만 이러한 기술은 이미 존재 한다. 다만 제한적일 뿐이다.) 그런 리모컨은 없어지지만 여전히 리모컨의 기능을 하는 스마트폰이 및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라졌다라고 할 수 없다. 리모컨이 이동했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리모컨 그래도 간소화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가까운 예로 우리 집의 경우 할어버지, 할머니, 고모, 아빠, 엄마, 나와 같은 경우에는 채널을 돌리고 볼륨을 높이고 줄이고 TV를 끄고 켜는 수준(아주 기본적인 기능)에서만 리모컨을 이용한다. 조그만 셋톱박스의 리모컨도 복잡해서 사용하기 불편해 한다. (동생만 90%이상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 집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동생 없으면 TV를 못 본다.)
IT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인간의 생활이 쉽고 변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리모컨만 복잡하고 어렵게 퇴화 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필자는 리모컨의 단순화와 컨트롤 방식(입력방식)의 다양화로 리모컨의 역할과 기능이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다.
'이전 글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M 서비스(카카오톡 마이피플)의 플랫폼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 (0) | 2012.03.18 |
---|---|
옵티머스뷰(optimus Vu:) 4:3비율의 화면! 보는 재미가 있다! (4) | 2012.03.17 |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 후 공장초기화를 하면 OS버전이 롤백될까? (12) | 2012.03.15 |
LG와 애플이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관점 (14) | 2012.03.14 |
갤럭시S2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방법 소개 (10) | 2012.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