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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 서비스(카카오톡 마이피플)의 플랫폼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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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서비스 혹은 무료대화서비스 혹은 무료메시지전송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소위 카카오톡과 같은 애플리케이션들은 정말로 많이 존재 한다. 메이저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카카오톡에서부터 다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마이피플, SK가 인수를 하려고 하는 틱톡까지 그리고 각 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사에서도 저마다 MIM 서비스를 표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MIM 서비스 시장에서의 각 업체들의 움직임을 보면 재미난 공통점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다. 바로 플랫폼 화를 MIM 서비스를 통해서 꾀하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화란 쉽게 말해서 MIM 서비스를 공급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그런 식의 “화” 라고 생각하면 된다.


MIM 서비스가 플랫폼 화에 목을 매는 이유?


사실 위에서 필자가 말했던 플랫폼 화는 MIM 업계만이 진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찌 보면 융화라는 큰 틀 안에 플랫폼화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융화라는 부분에서는 OS, 애플리케이션, IT 장비 간의 융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벌어지고 있다. 

참조: 갤럭시 빔(Galaxy Bim - GT-I8530)를 통해본 IT 기술의 융화와 미래 [바로보기]


그렇게 본다면 솔직히 MIM 서비스의 플랫폼화는 융화라는 큰 틀 안에서 아주 작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이 작은 부분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고 이는 MIM 서비스의 파급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얼마 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룰 더 스카이 라는 스마트폰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올라온 적이 있다. 올라온 내용은 바로 이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시간에서 카카오톡을 누른 게임” 이었다. 다시 말해서 그간 카카오톡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게 가장 긴 시간을 잡아 먹었고 그를 이긴 게임이 바로 롤더 스카이라는 게임이라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필자가 생각한 것은 바로 롤 더 스카이가 대단하다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이 하나의 기준이나 수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카카오톡이라는 MIM 서비스가 대단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 부분을 다시 소제목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MIM 서비스가 플랫폼화에 목을 매는 이유?”를 이야기 하면서 왜 카카오톡의 영향력을 이야기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타 MIM 서비스도 카카오톡처럼 되길 원하고 또 이기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카카오톡이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플랫폼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게 된다.


왜 선택이 아닌 필수 일까?


MIM 서비스는 처음에 말했지만 3G 및 LTE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전송하고 전송받고 데이터를 전송하고 전송받는 서비스이다. 이러한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소비자에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사실상 한계가 있다. 통화, 문자, 사진, 영상, 음성 이 뿐이다. 

하지만 플랫폼화를 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그리고 소비자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아진다.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영화를 보자는 이야기가 나와 바로 영화티켓을 MIM 서비스로 예매 한다든지 혹은 친구가 추천한 상품을 바로 구매한다던지 하는 부분 등 MIM 서비스는 모바일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카카오톡도 이러한 부분을 잘 알고 또  MIIM 서비스가 향후 이러한 방향으로 갈 것을 잘 알고 있어서 MIM 서비스들 중에서는 가장먼저 플랫폼화를 내세웠다. 그리고 이제는 유행처럼 MIM 서비스의 플랫폼화는 번져나가고 있다.

또한 플랫폼화는 MIM 서비스의 수익률도 어느 정도 보장하여 주는데 이 부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링크로 그 내용을 대체 하겠다.

참조
  - MIM Service(무료문자서비스)의 수익모델! 카카오 톡을 보고 배워라 좀! [바로보기]
  - 카카오톡 게임? 카톡의 수익모델 다변화가 주는 것 [바로보기]


사례1.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 / 카카오링


카카오톡은 과거 카카오톡 2.0을 발표 할 때 카카오링크와 플러스친구 기능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참조: 카카오톡 플랫폼 왜! 중요하고 주요할까? [바로보기]

카카오링크는 카카오톡과 타 애플리케이션 및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이 되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은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서 보다 편리하게 정보과 데이터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플러스친구와 같은 경우에는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은 기업이 제품 또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급하는 것으로 이러한 서비스친구(?)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 관심 있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연예인을...)

여튼 이러한 카카오톡의 플랫폼화 덕분에 소비자(이용자) 보다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유받을 수 있게 된다.


사례2. 마이피플의 채널


카카오톡이 시장에서 먼저 플랫폼 화 했다고 하나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카카오톡이 MIM 서비스만을 공급하는 업체이지만 마이피플은 포털서비스(다음)를 이미 하고 있는 업체로 플랫폼화에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의 경우에는 다음의 내부서비스(카페 및 검색 등)을 마이피플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고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비슷한 채널서비스를 시행하여 플랫폼 화 발전 중에 있다. 거기다가 카카오톡이라는 좋은 본보기가 있기 때문에 UI나 여러 부분에서 더 앞서 나가는 부분도 있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을 시작으로 해서 다양한 MIM 서비스들은 플랫폼화를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유리함은 소비자(이용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고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앞으로 MIM 서비스의 플랫폼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방식으로 추진될 것인지 너무나 기대가 된다. 

지금 시장의 장자인 카카오톡은 긴장해야 할 것이고 다른 MIM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약진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추 후 에는 향후 MIM 서비스의 플랫폼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또 어떤 방식이 좋을지 생각해 본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