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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아프니까청춘이다. 내게는 와닿지 않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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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아름다웠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물론 저는 아프지는 않습니다. 
청춘이란게 아직은 존재한다지만 얼마 남지 않았던 저 라서요.
여튼 과거의 방황했던 청춘을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자기발전서 느낌이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고찰과 청춘이란 시간를 알차가 보내는 방법을 적어 놓았습니다.

제목이 좋아서 구입한거라 내용 같은건 보지도 못했습니다. 자기말전서 느낌에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수필이었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느세 부터인가 자기발전서를 교육용이 아니고서는 잘 읽지 않게 되더군요.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작가가 이쁘게 풀어서 적은 글 같아서요.


제가 책을읽으면서 역시나 그냥 자기발전서 라는 느낌은 떨칠수 없었습니다.
중간에 그냥 포기해버릴까 라고 생각했지만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명언들이 책을 계속 잡게 했습니다.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빈페이지, 그림하나, 그리고 명언 몇줄 을 적어 놓았지요.
근데 몇줄 않되는 명언들이 책을 계속 읽게 했습니다.



짧막하게 나오는 명언들 덕에 이 책을 다 읽을수 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나이가 20세의 중턱을 넘어선 지금 저에게 청춘은 낯선 이름입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청춘은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큰 감동을 받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다 읽고나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도 아픈 시절이 있었고, 군 입대 전부터 입대후 엄청 방황하면서 아파했는데 
이따위 책으로 위로를 받았다면 그리고 그게 설령 자기 합리화라 하더라도 좀 편했을 텐데..

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