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기술의 발전은 여러 세대를 거듭하며 이루어진다. 그러다가 어느한 지점에 도달하게 되면 더이상의 발전은 보이지 않게 되는데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기술의 융화 또는 그 스스로의 발전으로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터치기술이 그러했다. 터치기술은 이미 나올 수 있는 수준 만큼 다 나왔고 다만 그 종류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라고 필자는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아이폰6S 시리즈를 기점으로 터치기술은 한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 이미 발전했다. 바로 3D 터치를 통하여 말이다.
애플의 3D 터치는 앞서 말했듯 이번 아이폰6S 시리즈부터 적용된 첨단기술이다. 애플의 3D는 간략하게 이야기 해서 디스플레이에 자극하는 (터치하는) 힘을 인식하고 그 약간의 힘이 더 해지면 새로운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서 이전에 필자가 포스팅을 통하여 적었던 정전식터치방식과 감압식터치방식의 합작(?)이라고 볼 수 있다. [ 참고: http://squeema.tistory.com/397 ]
이러한 3D 터치기술은 10밀리초의 반응으로 이루어지며 15밀리초로 사용자는 3D 터치의 작동여부를 아이폰의 진동으로써 느낄 수 있게 된다. 미세한 힘의 누름이 새로운 반응을 만들어내고 사용자는 더 편한 인터페이스로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참고로 위 영상에서 3D 터치의 반응시 둥 하는 소리가 작게 들리는데 그것은 진동음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3D 터치는 어찌보면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미 포스터치라는 이름으로 애플워치와 맥북에 탑재되어 있던 기능이다. 일부 사람들은 포스터치와 3D 터치의 차이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더 기어 잡지의 이상우 기자는 여기에 적절한 비유로 설명한다.
"3D 터치와 포스 터치의 차이점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과 족욕의 차이점만큼 크다."
꽤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싶다. 3D 터치의 경우 그 활용도는 매우 크다. 단순하게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을 놀랄만큼이나 개선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는데 이는 이후 포스팅을 통하여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반대로 포스터치의 경우 3D 터치의 일부 기술이 해당 디바이스에 맞게 적용된 것으로 그 범용성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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