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필자는 경제쪽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공부를 조금씩 해두는 편. 이번 포스팅 역시 그 공부의 일환으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와 관련된 용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블랙스완과 그레이스완이다. 블랙스완의 경우 이미 영화로 익히 알려진 단어이다. 내 기억으로는 대중성과 작품성 부분에서 모두 높은 평점을 받은 작품.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제학용어인 블랙스완은 영화의 블랙스완는 그 평가를 달리(?)한다.
경제학에서의 블랙스완이라는 용어는 이미 시장에 발생한 악재를 나중에 돼서야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고 착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이후의 태도이다. 2008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하여 투자 및 경제활성화를 노린 회심의(?)전략이었지만 의도하던 방향과는 전혀다르게 시장이 흘러가고 여러 악재들이 발생하면서 미경제 뿐 아니라 세계경제에 큰 타격이 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이후 여러 후폭풍을 겪으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러한 사태는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을 바로 블랙스완이라고 한다. 즉, 손해를 본 이후에 발생하는 착각현상이라고 보면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그럼 그레이스완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블랙스완이 착각, 후회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분류할 수 있는 단어라고 한다면 그레이스완은 확정, 확진 정도의 키워드로 함축할 수 있겠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다양한 악재를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상황 혹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을 두고 그레이스완이라고 표현한다. 이러한 그레이스완은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더 크게 만들거나 혹은 더 크게 보이게 하여 투자자, 소비자를 위축시키고 그 결과 경기를 다운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있다.
참고로 사진은 그냥 글만 올리면 심심해서 넣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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