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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note(갤럭시 노트)가 드디어 국내에서 정발 된다. 삼성에도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서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 갔으며 발표회 같은 경우에는 생중계를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해두었다. 필자 역시 간간히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짬짬이 시청했었다.(이 글 회사 사람들이 안 보길 바라며...)
필자가 이렇게 갤럭시노트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갤럭시노트의 스펙적인 부분과 이것이 삼성의 차기 플레그쉽 모델이 될 수 있다 것!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다름아닌 타블릿 폰(Tablet Phone)이라는 것이다. 왜 타블릿 폰이라는 점에서 필자는 주목하고 있을까?
타블릿 폰(Tablet Phone)?
우선은 이 명칭이다. 타블릿 폰?! 타블릿 폰이란 무엇인가? 타블릿 폰은 타블릿PC와 스마트폰의 중간단계에 있는 녀석이다. 조금 더 디테일 하게 설명해보자면 타블릿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이용 폭이 더 넓고, 사이즈도 큰 녀석이라는 것이다.
보통은 5인치 이상의 액정크기를 지닌 것을 타블릿 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갤럭시 노트의 액정사이즈는 5.3인치나 된다. 지금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S2의 액정크기도 결코 작은 편은 아닌데 갤럭시노트 옆에 서면 한없이 초라해진다. (그래도 CPU가 엑시노스라서 그것만큼은 앞선다.)
타블릿 폰 포지션
그런데 갤럭시S2도 슬림 하게 얄쌍하게 나온 모델인데 필자 주변의 지인들은 그것도 큰 것 같다고 하고 있다. 이러한 갤럭시S2도 있는데 그보다 큰 갤럭시노트의 크기에 대한 불편함(?)은 이보다 심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갤럭시 노트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는 분들에 해당하는 것이고 타블릿 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사이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때문에 약간은 생소한 크기의 갤럭시 노트에 대해서 거부반응이 올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의 경우가 그렇겠다. 젊은 세대들이야 뭐 갤럭시노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필자 역시 마찬가지)하고 있지만 우리 아버지 세대들의 경우에는 "너무 커서 어떻게 들고 다니냐?"는 의견이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이러한 갤럭시노트 류의 타블릿 폰이 이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그 이유는 바로 스마트폰과 타블릿PC의 중간지점이라는 애매한 포지션 때문이다. 이 애매한 포지션은 타블릿PC를 살까? 아니면 스마트폰을 살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절충안이 될 것이고 또 스마트폰과 타블릿PC 모두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타블릿PC를 사고 싶기는 하나 그 이용성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하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어필 할 수 있다. 얼마 전 강남을 다녀왔는데 한 카페에서 조그만 아이가 아이패드를 가지고 그냥 게임을 하고 있었다. 뭐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타블릿 PC의 구입이 단순한 게임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자원낭비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OS의 지속적인 개발이 있기에 성공은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보더라도 진저브래드와 허니콤으로 분리되었던 OS를 다시 하나로 뭉쳤고 아이폰의 iOS5역시 배터리 문제만 제외하면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OS 이다. 따라서 이러한 OS 적인 발전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타블릿 폰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아에 안 해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과거 5인치 타블릿 폰인 델의 스트릭(dell streak), 베가 No.5의 실패를 예로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다시 나름대로 반박을 해보자면 스트릭의 경우에는 타블릿 폰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한 하드웨어 적인 스펙으로 실패를 했다고 생각하고, 베가 No.5는 스카이에서 생산한 스마트폰들이 워낙 악평들이 많아서 그것이 베가 No.5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타블릿 폰의 방향성
그래서 향후 타블릿 폰의 방향은 과거의 실패한 동종기계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교훈삼아 필자가 생각하는 타블릿 폰의 적절한 방향과 포지셔닝은 이렇다. 먼저는 스마트 폰이 아니라 타블릿PC 쪽에 포커스를 맞추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바로 타블릿 폰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 이다.
타블릿 폰이 포지션에서 애매하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도 있고 하위에 있는 것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두 가지 모두 크기에 대한 부분인데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분인 타블릿 PC보다 더한 포터블 함이 바로 그것이다. 즉, 이러한 포터블 함을 보다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타블릿PC적인 부분을 강화시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좀 더 적절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본다.
두 번째는 타블릿 폰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을 구현해 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이번 삼성의 갤럭시노트와 같은 경우에는 S 펜이라고 하여 갤럭시노트 내부에서 디테일 한 스타일(이미지)작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그리고 S 펜을 이용한 스케줄 관리, 이미지 편집, 아날로그 메모기능 등은 매우 큰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타블릿 폰에 적용시킨 다면 분명 그것 자체만으로 타블릿 폰을 살 수 있는 값어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여러 기업에서 기획하고 구상하고 어쩌면 테스트를 해보고 있는 중 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빠르게 변화해가는 지금의 IT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타블릿 폰은 지금과는 다른 모바일 생활을 제시하는 하나의 표지판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표지판은 소비자들의 원하는 궁극적인 목적인 "최고의 만족"이라는 목적지로 더 빠르게 인도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1.11.29 (화) 추가내용.
- 본 포스팅은 참고로 말씀드리면 갤럭시노트를 찬양하거나 비판하거나 하는 글이 아닙니다. 갤럭시 노트 류의 타블릿 폰이라는 제품카타고리가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 글이지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 역시 갤럭시노트의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고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실패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향후 타블릿 폰이라는 시장은 지금의 몇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더 높은 완성도를 가지는 제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고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가로 곧 갤럭시 노트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도 적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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