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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왜 이러나?: iOS5배터리, 갤럭시 넥서스 볼륨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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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 빠르다. 요즘 기술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 속도를 보자면 그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경우가 아주 많다. 하나를 최고라고 적었는데 다음날에 더 좋은 것들이 나와버리니 말이다. 그런데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가 반면 너무 빨라서 놓치는 것 들도 있다. 기차여행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건 여행 1인에 대한 아쉬움 정도이다. IT라는 것은 1인이 아닌 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고 조심해서 발표를 해야 한다. 즉, 빠르기만 능사가 아닌 것이다.

최근 빠르기만 능사가 아닌 예를 보여주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있지 않았던 문제이지만 곪았던 고름이 터지듯 여러 스마트폰에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등장하고 있다. 배터리문제 스마트폰 버그 문제 등 이 바로 그것이다. 


iOS5 배터리 문제

애플에서 급한대로 내놓은 iOS 5.0.1 Beta(개발자 버전)

대표적으로 아이폰 iOS5의 배터리 문제가 있다. iOS5는 아이폰4S로 난감해진 애플을 단번에 "획기적인 OS"로 만회한 하나의 작품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있던 스마트폰 배터리의 본질적인 문제 "박대리의 빠른 퇴근"[각주:1] 문제를 빠른 퇴근이 아니라 조퇴로 바꾸어 버렸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iOS5 유저들은 문제제기를 하였고 애플은 빠르게 이러한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버전을 내놓는다고 발표를 하게 된다. 

애플이 이렇게 빠르게 대책마련은 하는 까닭은 배터리의 조기 퇴근 문제가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에서 부 터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문제는 애플의 iOS5에만 있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문제는 분명히 존재한다. 


갤럭시 넥서스의 볼륨 문제


국내에는 28일 출시되지만 출시 전 부 터 아니 발표 때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던 제품 갤럭시 넥서스에도 문제점을 발견되었고 그를 구글과 삼성이 인정다.(혹자는 이게 삼성이 100% 컨트롤 하는 문제라면 인정도 안하고 몇몇 기기에서만 발견되는 것! 정도로 말했을 것이라고 한다.) 자 이 괴물스펙의 스마트폰에서 발견되는 문제는 바로 볼륨에 대한 부분이다.

해외 유저들을 통해서 이야기 나온 이 문제는 스마트폰의 볼륨이 지 멋대로 줄거나 커지거나 완전히 꺼져 버리는 문제인데 현재 까지는 영국에서만 발생했고 그 문제를 "in-call" 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의 버그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영국에서만 국한된 일이고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삼성과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갤럭시 넥서스의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삼성에서는 영국에서 발생한 일이며 타 지역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은 갤럭시 넥서스의 이러한 오류는 분명 판매에 장애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 판매자도 이상한(?)갤넥 때문에 다른 폰으로 교체를 받아 주목을 받는 적도 있고 말이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가?


필자가 이렇게 두 가지만 이야기를 하는 까닭은 제일 기대를 모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두 가지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업체에서도 몇몇 문제점은 꾸준히 등장하여 주신다. 그럼 이렇게 자잘한 혹은 큰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업체들의 실수 정도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앞서 말했듯 IT 기술은 다수의 사람이 접근하게 되며 그것으로 인하여 기업의 이미지가 좌우 될 수도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부분에서 업체들이 신중하지 않을 리 없다.

그럼 문제는 무엇일까? 필자의 생각은 바로 속도전쟁이 불러 일으킨 폐해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속도 전쟁이란 통신방식 LTE의 속도 전쟁이나 스마트폰 OS 및 스펙적인 부분의 속도 전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드웨어의 스팩 더 나은 서비스의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개발하고 시판하려는 제조사 개발사들의 속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속도 전쟁을 필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은 더 이상 장비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고 그런 문화를 이끌기 위한 즉, 각 업체들은 헤게모니가 되기 위한 끈임 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 상대방이 A를 내놓으면 B를 내놓거나 A`를 내놓는 지금의 시장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A부터 B가 나오기 까지의 시간의 텀이 너무나 짧다. 이는 단순히 기술이 발전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경쟁심리가 부른 오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고의 대장장이가 만든 나무 그립의 칼과 미숙한 대장장이가 만든 멋들어진 장식이 달린 칼날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는 뻔하다. 처음에는 화려함에 매료된 미숙한 대장장이의 칼날의 구매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 단점이나 효과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 어떨까? 상황은 금방 역전 당하고 만다.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신기술 멋진 스펙에 매료돼 판매가 상승하게 지만 이와 같은 문제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대장장이(업체)의 이미지를 떨어트려 오히려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의 판매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다. 때문에 하나의 장비를 내놓을 때는 하나의 작품을 내놓는 아티스트처럼 신중하고 그들만의 상징성을 담아야 하는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러한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게 되었다. 이로써 각 제조사들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졸속 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가져다 주는 후 폭풍을 말이다. 그래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에 제조사들이 보다 신중해 졌으면 싶다.

  1.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는 현상을 말하는 인터넷 용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