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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칼럼 | APPLE 의 제품과 정책 어디까지 변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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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의 제품과 정책 어디까지 변화 할까?



요즘 아이폰6는 가장 핫 하다. 아마도 아이폰6 HOT 이슈가 된 이유는 애플에서 내놓은 신규제품이라는 이유 보다는 애플이 가지고 있던 잡스의 색을 버렸기 때문이다. 큰 액정을 비판했던 잡스와는 다르게 팀쿡는 아이폰6의 액정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그것도 두가지 버전으로 말이다. 이전에도 아이패드 미니를 통해서 미니 태블릿PC 를 내놓기도 했지만 스마트폰에 적용된 것은 그 파장이 훨씬 크다. 이러한 APPLE 애플의 정책적인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듯 싶다.



그런데 만약 애플의 정책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면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대강 예상을 좀 해보련다. <극단적으로 말이다.> 가장 가까운 사례를 본다면 바로 NFC 이다. NFC는 예전부터 많은 곳에 사용되어 왔지만 애플에서는 NFC를 탑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탑재했다. 상당히 제한적으로 말이다. 


이 제한이라는 것은 애플과 제휴가 된 업체들 즉, 애플페이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애플은 예전부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여 왔다. 애플 제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면 그것의 연동을 통해서 보다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이런 전략을 많은 득을 본 것도 사실이다. 다른 기업들끼리의 공용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신 독자노선을 꾸리며 지금가지 버텼고 나름 성공했다.


애플페이 역시 마찬가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으로는 미래의 애플이라면 이러한 NFC의 제한을 넘어서 공용 NFC를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된다. 수백, 수천 아니 수억의 가계가 있고 브랜드가 있다. 그 중 애플과 제휴를 맺고 애플페이를 선택할 만한 업체들은 아마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사업장만 가능할 것이다. 


NFC는 단순 결제 서비스를 넘어서 그 이용 폭이 넓은 기술 중 하나인데 이것을 페이(결제)에만 집중시키고 그것도 애플이라는 이름하에…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때문에 애플에서도 위기가 닥친다면 충분히 그간 애플이 구축했던 NFC 자체 생태계를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그럼 애플이 생태계를 버릴 것인가?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체적인 생태계를 이루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 아이튠즈 스토어, 소프트웨어,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러한 애플의 노력은 솔직히 인정할 만 하다. 그리고 국내의 경우나 아이튠즈가 성공(?)하지 못했지 미국, 유럽의 경우에는 성공했다. <심지어 갤럭시를 쓰는데도 아이튠즈에서 영화, 드라마, 음악을 보는 외국인도 보았다.>


애플의 생태계는 이미 시장과 동질화 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고, 자리잡았다. 그런 가운데 애플이 자체 생태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튠즈의 정책과 운용을 변경할까? 아니다. 아마도 아이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튠즈를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사용자의 편의라는 부분에 있어서, 애플의 생태계에 발만 담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분명 지금과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운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다.


예를 들어서 사진을 아이폰에 아이튠즈 없이 넣을 수 있다거나, 아이튠즈에서 아이폰을 더 용이 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거나 하는 식을 발전을 할 것이라고 예상해 본다. 



하지만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애플이 이러한 변화를 반기지만 반대로 애플의 색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아이폰6를 예로 들어보자. 아이폰6는 2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아이폰6, 6+ 그 중 애플의 색을 잃어 버린 것은 6+이다. 화면을 키웠고, 애플이 가지고 있던 포터블한 심미적 미학은 사라졌다. 그걸 대체하겠다고 내놓은 것이 한손 모드인데 한손모드는 진짜 “What the …” 이다. 직관성을 넘어서는 상식밖의 단순함. 정말 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책의 변화는 애플에게 악수가 될 것이다. 팀쿡이 대중적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는 애플을 만들고자 한다면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애플제품의 캐릭터를 잃지 않은 변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지 않을까? 이후 팀쿡의 애플이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