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너는 꼭 너한테 도움되는 이야기만 듣더라?" 라고 한 말.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각 개인차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의 뇌는 우리에게 듣고 싶은 것 혹은 더욱 강조해서 들어야 하는 것을 더욱 집중하게 하여 듣게 한다. 이와 관련된 이론이 바로 제목에서 보이는 칵테일파티효과 또는 선택적지각이라고 한다.
칵테일파티효과, 선택적지각이란 무엇인가?
- 칵테일파티효과란 선택적지각, 자기관련효과, 잔치집효과라고도 불린다. 이는 도입부에서 말했듯 "내가 듣고자 하는 것" 만 듣게 된다는 것이다. 더 확장하여 의미를 두어 본다면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효과는 콜린체리라고 하는 인물이 처음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칵테일파티효과, 선택적지각의 일상에서의 사례
- 칵테일파티효과, 선택적지각의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너는 꼭 너한테 도움되는 이야기만 듣더라?" 라고 종종 듣게 되는데 이 역시도 이 효과들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앞서 말한 두 효과의 정의 부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주변 환경에 개의치 않는 자신에게 의미 있는 정보" 그렇다면 여기서 의미있는 정보는 자신에 정말로 필요한 정보만을 뜻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의미란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층간소음이다. 층간소음으로 싸움까지 일어나는 뉴스는 더이상 신선하지 않다. 늘상 있는 뉴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층간소음이 실제로 엄청난 소음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경우도 있다. 시끄러운 소리는 상대적인 개념이며 사람에 따라서 신경을 덜쓰거나 더 많이 쓰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칵테일파티효과에 비추어 본다면 층간소음이 머리속에 지각 또는 각인되게 되고 그 때부터 작은 소음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민한 사람은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칵테일파티효과의 의미있는 정보란 유익한 의미 뿐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도 담고 있고, 사전적 의미의 의미가 아닌 지각과 인지를 포함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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