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이러한 바이오스 작업영역에 들어가서 별도의 설정변경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포멧이나 여러 하드웨어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PC가 설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해를 하지 않아도 되기는 한다. 그래도 여전히 하드웨어를 통제 및 제어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스라는 것은 이해가 필요한 항목이다.
바이오스의 시대는 머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바이오스의 운명도 곧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그 이유는 바로 바이오스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 제어 방법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대체는 바로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라는 것이다.
이 UEFI 라는 것은 이전 바이오스가 가지지 못했던 여러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존의 바이오스가 PC와 관련한 하드웨어 즉, 메인보드와 주변기기만을 컨트롤 할 수 있던 것이라면 이 UEFI는 메인보드와 주변기기는 물론이고 PC 부팅이나 운영체제, 운영체제 로더를 호출할 런타임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펌웨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입력방식 역시 바이오스보다 더 앞선(?)모습을 볼 수 있다. 바이오스의 경우에는 키보드만으로 조작을 해야 했지만 이 UEFI는 마우스 입력까지도 같이 제공하여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하드웨어 및 OS에 관련한 제어를 할 수 있게 끔한다.
2012.07.30 (월) 추가내용
- 아 빼먹은게 있는데 UEFI는 지금까지 설명했던 바이오스가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GUI 화 된것이다. 하지만 UEFI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바이오스와 별도로 구분하여 생각하는게 좋다고 판단하여 필자는 "다르다" 고 적고 있다.
왜 바이오스는 UEFI에 비해 떨어졌나?
그런대 생각을 해보니 웃긴다. 왜 마우스가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바이오스는 키보드만 인식할 수 있었으며 상당히 도스(DOS)적인 모습으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용량문제이다. 바이오스는 64KB > 128KB > 1MB 정도의 용량을 소비했다. 이 말인 즉, 다양하고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라는 것이다.
물론 최근에는 이 바이오스의 펌웨어를 담을 수 있는 용량(플레시바이오스)이 32MB까지 개발된 상태이고 이렇게 넉넉한(?) 용량으로 인하여 UEFI를 담아낼 수 있게 된 것이고 말이다. 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서 말해두는데 플레시바이오스는 32MB보다 더 한 용량을 가질 수 있고 또 그러한 기술도 이미 나왔다. 여기서 말하는 32MB는 바이오스를 기준으로 한것이다.
UEFI VS 바이오스
그런데 단순히 인터페이스적인 부분과 OS관련 부분을 조금 제어할 수 있다고 해서 UEFI가 집중조명 받고 잇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이는 단순하게 펌웨어의 발전 정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조금더 복합적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서 위에서 설명한 플래시바이오스의 용량 증가 문제 같은 것들 말이다.
UEFI를 위해서 플래시바이오스 용량이 커지게 된다면 이는 단순하게 PC의 활용도만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서 UEFI에는 프리OS를 탑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 본다면 태블릿PC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쪽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는 실사례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수스가 내놓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원격으로 메인보드를 인식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PC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해진다. 또한 피닉스의 경우 지난해 12월 윈도8에 최적화된 새로운 바이오스 솔루션을 내놓으면서 윈도8 환경을 위한 60개 이상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물론 여기에는 모바일 관련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것 처럼 UEFI를 사용하면 필자가 과거에 말했던 모바일과 PC의 진정한 융화 라는 것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
사족 A.K.A 뱀다리1. UEFI에 대한 이번글.
- 이번글의 목적은 UEFI를 통해서 모바일과 PC의 융화가 얼마나 더 가까워 졌는가? 이런 것을 주제로 적으려고 했는데 바이오스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UEFI에 대해서 바로 넘어가면 이해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듯 생각되어서 처음에 의도 했던 "모바일과 PC의 융화가 얼마나 더 가까워 졌는가?" 에 대한 글 전에 작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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